여러분 안녕하세요.
다들 재미난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하하 저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뉴욕에서 크리스마스의 악몽과
크리스마스 다음날이었던 어제, 26일에는 죽음을 경험하였지요.
그 이야기는 이 글 내에서 차차 애기드리도록 하구요.
오늘은요.
뉴욕 시내에서 가장 큰 트리를 자랑하는 록펠러 센터의 트리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당.
물론 그거 가지고는 다 안되니 이거저것 섞어서 뉴욕의 크리스마스에 대해서 이야기 해 드립지용
록펠러 센터는 5th ave부터 7th ave
그리고 48th st.에서 51th st.까지 14개나 되는 빌딩들을 이야기 합니다.
여기는 NBC방송국 부터 시작해서 수 많은 레스토랑, 쇼핑하는 공간
그리고 라디오 시티라고 하는 뉴욕에서 유명한 공연장까지 자리잡고 있는 매우 큰 공간이지요.
그 중에서도 록펠러 센터의 로퍼 플로어에 크리스마스 때면 등장하는 거대한 트리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해마다 점등식도 하고 행사도 많이 한다는 그 곳에 가서
저도 관광객답게 사진도 찍고 관광도 했어용
요 것이 바로 그 트리랍니당.
엄청 크지요? 정말 사람 네 명을 똑바로 세워 놓아도 그 정도 높이 될 것 같더라구요.
엄청나게 크고 넓고...친구가 저를 굳이 여기다가 데려다 놓은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여기서 안 사실이지만 한국에서는 록펠러 센터라고 하지만
사실 정확하게는 로커풸러 센터 되겠습니다.
여기에서 록펠러 센터 라고 말하는 것은
맥도날드를 매끄노나르도 라고 발음하는 것과 같은 것이 되겠지요.
길을 물어볼때는 로커풸러 센터 어딧나요? 이렇게....
저도 배웠어용........
친구 말로는 여기서 10년 동안 뉴욕 시티의 수도세를 내주기로 했다네요.
한 몇 년 남았다고 하는데 참 여기 돈 많은가 보아요. 그죠.
저도 그래서 물 많이...썼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하하
그리고 그 옆에 가면 이렇게 예쁜 천사 언니들 동상? 장식? 이 한 길 가득 차 있답니다.
너무 이쁘죠.
사실 이 길을 뉴욕 처음 온 날에 친구한테 이끌려서 갔거든요.
근데 너무 이쁜 거예요 진짜.
그래서 저는 다시 관광객 모드.
입 헤 벌리고 침 떨어질 정도로 쳐다보고 있었지요.
친구가 핫 스팟이라고 데려간 곳.
여기는 인기가 많아서 사진 찍을라면 빠른 눈치와 발이 필요하답니다.
한 사람이 다 찍으면 당장 달려가서 자리를 잡고 포즈를 취해야 해요....하하
사람 많은 곳에 오니 이런 관광도 하는 군요.
한 쪽에는 트리 위에 달린 별을 따로 놓고 전시 해 놓은 것이 있었어요.
사실 요 별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로 만들어진 것.
저 뒤에 있는 백조가 보이시는지요...
영롱하네요...호호
트리 앞 쪽에는 이렇게 아이스링크가 자리잡고 있답니다.
저 동상은 프로메테우스라고 하네요. 저는 잘 모르는데
관광책이 알려주는 정보.....
구글과 관광책이 없었다면 관광을 어떻게 했을까요.
록펠러 센터에 있는 전망대를 홍보하는 광고네용
내일이나 내일 모레 쯤에 여길 갈 예정이랍니다.
나중에 갔다온 얘기도 들려드릴게요
이제 배고프니까 장소를 이동해 봅시다.
그 동안 저와 컵케익 사진들 참 많이 보셨죠?
컵케익 무진장 좋아하는 저.
뉴욕에는 드라마 Sex and the City에 나왔다는 그 가게.
마그놀리아 컵케익 가게가 있답니다.
드라마에서 나온 것 뿐만 아니라 그 맛도 좋아서 인기가 아주아주 많은 곳이예요.
이 곳도 바로 수 많은 록펠러 센터 빌딩들 안에 있어요.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컵케익을 주문하는 곳과 계산하는 곳이 따로.
샵이 너무 유명해서 사람들이 바글바글.
정말 바글바글.
사람에 치인다는 말이 바로 이런말인듯 싶었어요.
시골에서 지내던 저에게는 적응 안되는 상황이었지용 하하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컵케익을 따로 아주 특별하게 만들어 팔고 있기도 했답니다.
컵케익 위에 올라간 리스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너무 귀여워서 먹고 싶었지요...
하지만 여기 이 가게에서 가장 유명한 컵케익은 바로
레드벨벳 컵케익.
저 밑에 있는 빨간 색깔 방 때문에 레드벨벳이라고 불리는 이 컵케익이 가장 유명하답니당
크리스마스라고 저 위에 산타걸 초콜렛을 올려준 센스.
보이시나용?
그래서 저도 하나 샀지요.
언니가 아주 섹시하네영...
저의 크리스마스 악몽이 생각나는 군여....하하
저는 크리스마스에 친구가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다는 딤섬집을 안다기에
차이나타운에 갔지요.
찾고 찾고 또 찾아서 간 그 집.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 마자 온 직원이 저희를 쳐다봅니다.
그리고 식당은 매우 한산했죠.
(록펠러 센터 근처에서 모금하시던 구세군 아저씨들. 신나서 댄스를)
알고보니.... 그 가게에서 결혼식 피로연을...할려고 준비하고 있더라구요^^ 하하하하하
당황한 신랑과 직원들........
2층에도 자리가 있어서 가보니 거기선 이미 피로연이 진행중...
거기 있던 모든 친척들이(다 중국사람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중국 사람)
저희를 쳐다보며 혹시 친척이 아닐까 하는 눈길로...... 위 아래로 훑음을 당했지요.....호호
여기와서 이런 일도 겪네요.
(한 쪽에 있던 초콜렛 가게. 초콜렛 산타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
한 쪽에서는 식사를 하길래 "우리 딤섬 먹을 수 있니?"
라고 물어본니 코웃음을 치며 대답하네요"너무 늦었어"
그래요 저녁 다섯시면 저녁식사 하기에 늦은 시간인거죠 그런거죠.
상심한 저희 일행은 발걸음을 돌려 다른 식당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간판이 다 중국어...
어디를 가야할 지 모르겠는 거예요ㅠㅠ
그래서 사람 많아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서 음식을 시켰죠...
그래서 나온 음식...
웬걸 국수는 모두 일심동체. 하나가 되어있고.
밥은......휴........말하지 않을게요.
한마디로 크리스마스의 악몽이었어요...차이나타운에서의 악몽.
어찌되었든 악몽 이야기는 고만하구요ㅠㅠ
저 아저씨들처럼 구세군 아저씨들 참 홍보 다양한 방식으로 하세요.
저 아저씨들은 너무 적극적이고 밝게 홍보하셔서 동영상까지 찍었지요 하하
그 말고도 정말 분위기가 너무 밝고 막 말 걸고 친근하게.
우리 나라랑은 또 다른 느낌이지요.
그 뒷편으로는 유명한 백화점인 Saks Fifth Ave 백화점에서 쇼를 하고 있었어요.
계속은 아니고 가끔 이 걸 하는데 이게 너무 이쁘더라구요.
막 모양이 바뀌면서....하하 촌 사람 다 됐죠 저도.
이런 게 신기하구.
서울에서 많이 봤는데...
쪼 옆으로는 크라이슬러 빌딩도 보이네요.
뉴욕은 이렇게 돌아다니기만 해도 뭐가 자꾸 보이구
하고 싶은 일들이 생기는 그런 도시인 것 같아요:)
그래서 방문한 마지막 장소.
이 곳은 브라이언트 파크라고 하는 곳입니다.
뉴욕 중심부에 있는 공원으로 여름에는 뉴요커들이 다들
도시락 싸들고 나와서 점심 먹는 그런 곳이라고 해요:)
원래 이 아이스스케이팅 장이 잔디로 가득 차 있는데
겨울만 되면 이렇게 아이스스케이팅 하는 곳으로 바뀐다고 하네요.
웬지 광화문광장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요?
이 곳에서는 와이파이도 잡힌답니다...좋은 곳이지영
마지막으로 분수. 사진이예요.
너무 추워서 얼어버린 분수
요새 서울도 많이 춥다지요?
어제는 눈이 내렸다면 서요?
하지만 여기는 어제...정말 말 그대로 폭설이 왔답니다.
무릎까지 눈이 쌓여서요
집에 오는 길에 정말 말 그대로 죽음을 경험햇어요.
눈보라가 치는데 무릎까지 빠지는 곳을 헤치고 지나가려니 정말...
죽을맛이더라구요.
눈물과 콧물과....침이..(더럽지만)함께 나오는 상황...
눈도 못 뜨고 어떻게 걸어왔는지 모르겠어요ㅠㅠ
(브라이언트파그 앞에 이정표. 너무 이쁘죠)
그래서 오늘은 방콕.
내일은 집에 가는 친구를 마중하러 새벽같이 나갈 예정이예요.
다음 번에는 또 다른 뉴욕 이야기로 돌아오께요 히히
재밌게 보셨길 바라요.
그럼 씨유 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