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벌써 자정이 넘었네요
아까 낮잠을 잤더니 계속 쌩쌩하니 글을 하나 써야겠기에 왔답니다!
오늘부터 한 3-4개의 글은 그랜드 캐년에 관한 이야기가 될 듯해요
제가 스프링 브레이크로 다녀온곳이랍니다.
실제로 하이킹을 4박 5일동안 했는데요!
오늘은 그 시작을 이야기 해 드릴게요~
학교에 occ라는 곳이 있답니다.
Outdoor Connection Center라고 해서 아웃도어 할 때 필요한 것들을 빌려주고
가끔은 아웃도어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이예요!
여기서 스프링 브레이크 때 그랜드캐년 하이킹 트립을 가는 프로그램을 신청! 친구들이랑 다녀왔답니다^^
그런데 왜 제목이 20시간의 드라이빙이냐구요?
우리 팀인원은 총 10명. 벤 하나에 타고 그랜드캐년까지 차타고 갔거든요^^
지도에서 밑부부네 보라색가튼 회색에 있는 arkasas를 찾아주시겠어요?
거기서 콜로라도, 애리조나까지 갔으니^^
말 다했죠. Arkansas의 사이즈는 남한만하다는 걸 염두해두시고 지도를 보신다면...더 피부에 와 닿으실거예요
새벽에 출발한지라 차 안에서 자고 자고 자고 또 자도
이건 머 도착할 기미가 안 보입니다.
네 시간 차 타고 주유소에서 기름 넣으면서 화장실가고
또 네시간 달려서 점심 먹고
...그렇게 네시간이 다섯 번 반복되는동안
전 화장실 갈까봐 물도 제대로 못먹고...
그렇게 말라갔지요.
차 타고 가는 동안 이렇게 멋있는 풍경이 나오기까지.
정말 꼬박 20시간...드라이빙 끝에 콜로라도에 도착합니다!
그랜드캐년에 가기 전, 콜로라도에 있는 Great Sand Dune이라는 국립공원에 하룻밤 머물렀어요!
해 뜨는 거 아니고 해 지는 겁니다ㅋㅋㅋㅋ
해 뜨기 전에 출발해서 해 지고 나서 도착했쬬^^
이 시간이면 서울 부산을 두 번 왕복했겠쬬?
비행기타고 한국 벌써 갔겠죠?
저... 미국와서 로드트립하는 게 로망이었는데^^ 로망은 무슨 이제 괜찮답니다:)
그렇게 도착한 Great Sand Dune.
밤에 슈퍼문이 뜬다고 해서 같이 산책? 을 나갔어요ㅋㅋㅋㅋ
근데 산책이 사실 산책이 아닌걸로 드러났지만^^
여튼 이 날 본 슈퍼문은 정말 잊지 못할 황홀경이었답니다.
사진에서 보는것보다 백만배는 멋있었네요
그렇게 밤 산책을 마치고 처음으로 텐트에서 잤죠!
그리고 눈을 뜨니 눈 앞에는 이런 광경이!!!
저 뒤에 보이는 모래언덕^^ 사막 아니랍니다.
바로 저기를 밤산책갔으니
그게 산책이었겠어요?ㅋㅋㅋㅋㅋㅋ
땀흘리고 장난 아니었죠
하지만 한 쪽엔 이렇게 정말 아름다운 풍경도 펼쳐진답니다.
곰이 많이 사는 동네라네욬ㅋㅋ
콜로라도는 스키타러 놀러가는 곳으로 유명한데
여기는 모래언덕이 형성되서 캠핑장으로 유명한 것 같았어요!
간단히 아치믈 먹는 동안 주변도 찍어 보구요.
여기 근처에 있는 화산이 세계에서 젤 큰 거라던데
진짜인지는 잘 모르겠답니다 저돜ㅋㅋ
저희 말고도 캠핑온 사람 많았어요. 이렇게 자전거 끌고 온 사람도
캠핑카 끌고 온 사람들도!
아웃도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 미국입니다^^
자 이제 해가 중천으로 떳으니 진짜-산책을 갈 차례!
다 같이 모래 언덕을 오르기 위해 차 타고 나갑니당~
주차장에 이리 차를 대고 갈 준비 중이예요.
주차장도 참... 어마어마하죠?
저런 풍경속에 있으니
밤에 도착했을때는 잘 못봤는데 아침에 오니까 정말 멋있었답니다.
앞에 나와있는 안내문도 읽고요~
뒷모습 길쭉한 저 친구는 캘리라는 친군데 정-말 착하고 계속 저희를 배려해 준 친구!
저희 그룹이 캘리,캔지,앨리스-이렇게 미국 여자아이 세 명
저랑 친구 두명 - 한국 여자 셋
남자인 리더 두 명
남자인 참가자 한 명.
그리고 여자인 참가자 한 명.
이렇게 였는데 저 같이 온 미국 여자아이 세명이 배구선수들이었어요^^
다들 키도크고 체력도 좋고...나머지 사람들도 저희는 그저따라가기 바빴지요ㅠㅠ
그렇게 시작된 산책!
보시면 아시겠지만
얘들이 다들 길쭉길쭉.
한 번 내딛을 떄 저희는 두 세 걸음 걸어야 하니깐요^^하하
어느새 쪼기 멀어져 있는 친구들!
이 때부터 걱정되기 시작했죠.
그랜드캐년에서 하이킹 하는 동안 잘 따라다닐 수 있을까. 뒤쳐지지는 않을까.
하지만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이 예쁜 풍경을 보면서 걷고 걷고 또 걷고
올라가고 또 올라갑니다.
모래 언덕 올라가기 정말 힘들더라구요~
거의 기다시피 해서 올라가면 온 신발에 모래가^^
자동으로 모래주머니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효과 만점의 산책이었답니다.
사진으로 보기엔 정말 높아보이지 않지만
정말로 거대하고 큰 모래 언덕이었어요!!!
그래서 준비한 사진!
배구선수 삼인방입니당.ㅋㅋㅋㅋ
얼마나 높이 올라왔는지 보이시죠?
저도 헉헉대면서 결국엔 끝까지 올라갔답니다:)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구글 사진!
멀리서 보면 이런 모습인가봅니다.
거의 모래언덕이 언덕이 아니라 낮은 산 정도죠?
지금 다시보니 Great Sand Dunes군요!ㅋㅋㅋ
뒤에 보이는 언덕과 함께 팻말 사진ㅋㅋㅋ 이것도 구글
이때 언니들 나가서 여기서 사진 찍었는데
저는 이미 저질체력이 방전되서....
차 안에서 시름시름 앓고 있었지욬ㅋㅋㅋㅋ
운동 좀 평소에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마지막으로! 다 같이 찍은 사진!
멋있죠?
하하
이제 모래언덕을 떠나서 진짜-그랜드캐년으로 간답니다.
다음 글에서는 저와함께 눈내린 그랜드캐년을 보도록 해요:)
곧 돌아올게요
씨유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