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4기 뱅뱅입니다.
오늘은 지난 칼럼에 이어 콜롬버스 라는 도시 여행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콜롬버스는 조지아 주와 앨라배마 주의 경계에 위치하는 도시입니다.
조지아 주와 앨라배마 주는 같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1시간의 시차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차를 타고 다리 하나만 건너면 조지아 주에서는 1시간이 사라지고
다시 다리를 건너오면 1시간이 늘어나는 시간여행을 할 수 있어요 ㅎㅎ
Troy 대학교는 미국 내에 4개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어요.
제가 교환학생으로 다녀온 troy 라는 도시에 있는 본캠퍼스와
Dothan이라는 앨라배마 주에 위치하는 도시에 있는 캠퍼스,
그리고 앨라배마의 주도인 몽고메리에 위치하는 캠퍼스와
isco와 함께 다녀온 phenix city (콜롬버스)에 위치한 캠퍼스가 있어요.
홈페이지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트로이의 핵심은 저 동상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트로이 캠퍼스에서는 항상 졸업 시즌만 되면 학생들이 저 분수대 앞에서 사진을 찍는 답니다.
실제로 학교 마스코트는 저 동상을 형상화 한 티-로이라는 캐릭터랍니다.
ISCO라는 동아리는 "International Students Cultural Organization"의 약자입니다.
즉, 국제 학생들의 문화를 배우는 모임 이라는 뜻이지요.
매주 목요일마다 모여서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해 pt하고
퀴즈나 게임, 댄스 배우기 등의 활동을 통해 그 문화를 배우는 모임입니다.
트로이 대학교는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이 오기 때문에 그러한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잘 정립되어 있어요.
isco 동아리는 학교 내에서도 꽤 큰 모임에 속하고 아시아, 유럽, 미국 등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로 구성되어 잇어요.
봄학기에는 k-pop night을 열어서 한국 노래와 춤을 배워보기도 하고,
2019년도 가을학기에는 친한 친구가 이 동아리 회장이 되어서
첫번쨰 주에는 Alabama night 그리고 두번쨰 주에는 korean night을 진행하였어요.
그 친구의 추천으로 1학기 때에 동아리 임원여행도 따라 갈수 있었어요.
isco 동아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시느 교수님이 학교측과 연락하여
콜롬버스 캠퍼스도 구경하고, 카누,카약도 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따라갔답니다.
아침 일찍 다같이 모여서 트로이 캠퍼스에서 출발해서
콜롬버스에 있는 피닉스 시티 캠퍼스에 도착했답니다.
입구부터 웅장하게 troy university 라고 쓰여 있었고
직원분께서 주말인데도 저희를 위해 나와계시더라구요!
안내를 받아서 학교 내 강의실도 둘러 보고
학교 시스템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어보았어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피닉스 시티 캠퍼스는 트로이 본캠에 비해 학생수가 적고
직장인 분들이 직장을 다니면서 온라인 수업도 많이 들으시고 학생들의 나이대가 높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학교 수업도 오후에 많이 진행되어지고 본캠에 비해 강의실도 적어보였어요.
설명을 열심히 듣고 나서는 아침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온 저희를 위해
음식도 준비해주셨어요. 큰 강의실에 들어가서 책상도 둘러놓고
각자 자기소개와 isco에서의 역할 등에 대해 직원분께 설명해 드렸어요.
친구들과 맛있게 먹으면서 설명을 들었는데
카누를 타기로 했는데 얼마전 온 토네이도와 비때문에 강물의 수위가 높아져서
zip-line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점심을 먹고 캠퍼스를 나서면서 창박으로 보이는 캠퍼스를 촬영해보았어요.
주차장에 저희가 타고온 셔틀버스도 보이네요 ㅎㅎ
이날은 날이 맑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콜롬버스의 캠퍼스도 트로이 본캠만큼 예쁜것 같아요.
버스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데 welcome isco 사인도 틀어주셨더라구요 ㅎㅎ
주말에도 학교에 나와서 저희를 위해 봉사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isco 동아리 친구들이 본인 소개와 isco 내에서의 역할,
앞으로의 진로 등에 대해서 발표할 떄 직원분께서 흐뭇하게 바라보시더라구요.
이 동아리의 임원단 친구들은 특히 해외에서 일하거나 공부해 보는 것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그런 점을 좋게 보신것 같더라구요. 저도 이 친구들과 같이 여행하다 보니 동기부여도 많이 되더라구요 ㅎㅎ
차를 타고 다리를 건너다 보니 카누가 취쇠된 게 정말 다행이더라구요 ㅋㅋ
물이 너무 불어서 저 강에서 놀다가 큰일 날 것 같네요.
비록 카누는 타지 못하지만 white water express라는 곳에서
대기하다가 짚라인을 탈 수 있었어요. 탑승하기 전에는 동의서도 작성했어요.
직원분들이 안전장치도 여러번 확인해 주시고 강을 짚라인 타고 왕복하기 때문에 엄청 스릴넘치더라구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좀 춥기는 했지만 한국에서 해보지 못한 짚라인 체험이라서 좋았어요.
오늘은 isco 동아리와 함께 한 트로이 대학교
피닉스 시티 캠퍼스 투어에 대해 작성해 보았어요.
트로이의 4가지 캠퍼스와 isco에 대한 설명도 간단히 작성해 보았어요.
여러분들도 기회가 되신다면 동아리 활동에 열심히 참가하시면서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사귀어 보시길 바래요.
생각보다 우리나라의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도 많고
여러 나라에 대해 호의적인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친구 사귀기 좋았어요 ㅎㅎ
다양한 친구들의 자기소개와 진로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면서
자신의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들도 잇구나 라고 다시한 번 깨달았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궁금한 사항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