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솔솔입니당 !!
축하해주세요!! 드디어 저의 이번학기 모든 시험들이 끝났답니다 ! 자유에요 자유 ! 완전한 자유 ^.^
오늘 저녁에 친구네 집에서 묵고 이제
내일이면 이제 본격적인 겨울방학 여행이 시작된답니다 ㅎㅎ
설레고 기대되네요 !!
여행을시작하기 앞서서 전에 다녀온 뉴욕 여행이야기를 다 마쳐야할거 같아서 부랴부랴 이렇게 포스팅 해보겠습니당 ! :)
뉴욕에 대한 본격적인 여행기를 시작하기 앞서 뉴욕여행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해드릴게요 !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뉴욕이라고 하면 엄청 나게 큰 대도시, 맨해튼의 이미지만을 떠올리는데
사실 뉴욕 주는 그것보다 훨씬 많은 카운티, 시티들을 포함한 미국의 주 중 하나를 뜻한답니다.
뉴욕 시는 그 큰 뉴욕주 안에 있는 한 도시일 뿐이에용
사실 뉴욕시는 뉴욕 주의 주도도 아님 (알바니입니다)
그래서 뉴욕산다고 다 도시에사는게 아니라 뉴욕 주 안에도 제가 살고 있는 오하이오주의 ADA 처럼 완전 깡촌도 많다는 사실 !!!
친구중에 한명은 뉴욕에서 교환학생하고 있지만 뉴욕 맨해튼 다운타운까지 가려면 차로 7시간이 걸린다네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살고있는곳에서 차로 9시간...ㅋㅋㅋ)
그래서 우리가 뉴욕여행을 한다고 하면 이 5개의 독립 구를 포함하는 뉴욕 시를 여행하는거랍니다 !
세계 최대의 도시 뉴욕 !!
뉴욕이 때론 수상의 도시라고 불리는 이유는 브롱스를 제외하곤 맨해튼, 스테튼 아일랜드가 독립된 섬이고 퀸스랑 브루클린은 대륙을 따라 길게 놓인 롱아일랜드 남단에 위치하고 있어서에요.
그래서 서로의 독립구를 연결해주는 해저터널, 다리, 페리보트 등 다양한 연결점들이 있어요.
다른 구역들도 매력있고 좋은 동네들이지만
뉴욕 시 구역중에서도 특히 대부분은 맨해튼을 여행하는게 되는데 맨해튼은 세계 수도, 세계 경제의 중심, 문화의 중심 등 모든 것들의 1위 중심지이죠!!
시쳇말로 맨해튼 섬을 한바퀴 돌면 15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모두 볼 수 있어 뉴욕을 보면 세계가 보인다는 말도 있어요 ㅋㅋ
우리는 일주일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뉴욕에 있기때문에 우리도 맨해튼을 여행하기로 했어요
맨해튼 지도의 모습인데요
이름들을 읽어보니 다들 귀에 익은 지명들이죠?
센트럴 파크, 첼시, 소호 등등..
저렇게 이름 붙여진 곳 구획들을 묶어서 여행하면 편하답니다.
예를들어 첼시 구역과 그리니치빌리지를 함께 간다고 하면 첼시마켓을 보고 바로 밑으로 내려가 뉴욕대학교 구경, 대학거리, 카페들 구경을 할 수 있게되는거죠 !
그래서 숙소는 교통이 편리하고 동선을 짜기 편한 시내 중심에 잡는게 가장 이상적이랍니다.
저희 숙소는 어퍼웨스트 사이드여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나름 시내중심의 숙소였어요
학생들만 묵을 수 있는 international hostel 이었기 때문에 1박에 6~70달러 하는 다른 시내중심의 호스텔에 비해 훨씬 싸게 묵을 수 있었답니다 (1박 40달러)
그래서 물론 안되는것도 많긴 했지만 ㅋㅋ(와이파이x 조식x 캐리어 방안으로 못가져감 등등) 싸니까 그냥 지냈어요.
(관심있는분들은 http://www.nystudentcenter.org/AboutUs.html 참조)
우리의 여행일정은
화- 자연사 박물관 - 센츄리 21 - 링컨센터 재즈공연 - 타임스퀘어 - 허쉬,m&m 스토어 구경
수- 티켓예약 - 디즈니샵 구경 - 메트로 폴리탄 - 오페라의 유령 - macy 및 다른 아울렛 구경 - 코리아 타운
목- macy 퍼레이드 - 뉴저지 아울렛서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 루프탑 라운지
금- 자유의여신상 - 월스트릿 - 모마 박물관 - 할랄푸드 - 록펠러센터 야경 - 컵케익 전문점
토- 소호 - 그리니치 뉴욕대학교 구경 - 첼시마켓 - 브룩클린브릿지 야경
일- 할렘 가스펠 체험 - 메트로 폴리탄, 센트럴파크 - 맘마미아 - 치즈케이크 - 버스 탑승
이렇게 되었는데요 ! 앞으로 이제 이 이야기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가려고합니당 :)
제가 저번 포스트들에서 11월 22일부터 11월 24일 토, 일, 월 이렇게 3일 동안 워싱턴에서 보낸 나날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그렇게 워싱턴에서 잊을수 없는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고 11월 25일 화요일 아침, 뉴욕으로 가는 버스에 탑승했답니다.
지도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워싱턴 다운타운에서 뉴욕 맨해튼 다운타운까지는 차로 약 네시간 30분정도 걸려요
이정도면 정말 양호한 거리이죠 ^^
저는 친구와 함께 시외버스 회사 mega bus를 이용하였는데요,
메가버스는 일찍 예약할수록 티켓을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가장 먼저 예약한 사람은 버스표를 목적지 상관없이 1달러에 예약 가능하다는 !!!!!!
저희는 일찍 예약하지 않아서 그냥 평균정도의 가격으로 예약한듯...ㅋㅋ 한 30달러정도?
메가버스가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잡기 위한 후발주자로 나왔지만 그래서 그런지 노력도 많이하는 편이라
서비스도 그렇고 시설도 새거라서 메가버스를 타는게 좀더 여행에 편해요 ㅎㅎ
나중에 메가버스, 그레이하운드 버스 예약방법 같은것도 소개해드릴게요 ^-^
8시 30분 완전 아침차를 탔기때문에 별로 사람도 없어서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그레이하운드 버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2층 좌석 맨 앞에 앉아
실컷 잠만 잤습니다ㅋㅋㅋㅋㅋ
어제 마지막 워싱턴에서의 밤도 완전 꽉꽉 놀고 알차게 보낸담에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난거라 너무 피곤했거든요.
버스사진이나, 워싱턴에서 뉴욕가는 길의 창문 밖 풍경 이런건 없습니당
저도잠자기에 바빴기에... ㅎㅎㅎㅎㅎ
그렇게 침흘리기 직전까지 잠을 편하게 자고있다가 빵빵거리는 경적 소리에 일어났더니 이미 차는 다운타운에 진입했더라구요 !
미국에서 제대로된 트래픽 잼이라는걸 이 때 처음 본듯 합니다.
거리의 수많은 사람들, 막히는 차들..
하늘도 흐리고 건물들의 색도 우중충하고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며 아 내가 도시에 왔구나 ! 라는걸 실감했어요.
이제 그 뉴욕여행기 다음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