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가 밝았는데 다들 안녕히 지내셨기를 바라요!
저는 내일 로스앤젤레스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행은 아니고
KSEA라고 재미한인기술자협회 에서 주최하는
Young generation 2013이라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인데요~
지원분야는 총 5가지 정도 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차차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있는 주인 North Dakota 주의 representative로 지원했는데
운이 좋아서 붙어 엘에이에 가게 되었어요~~ 으악 !
( 비행 마일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비행기 티켓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게
될 것이고, 참가자 전원은 호텔, 식사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KSEA가 뭔지 잘 몰랐는데
이번에 지원하고 준비하면서
아~ 이런게 있구나. 알게 된 내용들이 많아요.
4일부터 6일까지 LA에서 열리는 영제너레이션 2013년에 관한 내용은
곧 포스팅하겠습니다~~ 재미있을 거에요!!
제가 한국에 있을 때, 제가 공부하던 대학교에 홈커밍데이는 없었지만
제 친구가 공부하던 대학교에는 홈커밍데이라는 행사가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친구의 설명에 의하면,
졸업하고 자기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선배들을 학교로 다시 모여 돈독한 우정을 쌓고 선배가 경험한 것들도 공유하고 다시 들어보고, 격려받는 그런 행사가 바로 홈커밍 데이 라는 군요.
이곳에서 제가 경험한 홈커밍데이도 비슷했어요 ! 다만 좀 더 행사가 다채롭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네요 !
이 기간에 열리는 미식 축구 경기가 가장 크다고 하더라구요.
NDSU 학생의 경우 학생증을 제시하면 풋볼티켓을 무료로 받을 수 있었어요.
NDSU학생 외에 다른 일반인이 표를 사려면 15불정도를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 홈커밍 킹, 퀸도 뽑고 그 주에는 유난히 행사가 많았답니다.
제일 재미있었던 것으로는 역시 홈커밍 퍼레이드를 ! 일 위로 뽑고 싶어요!
홈커밍데이 퍼레이드는 말 그대로 퍼레이드에요 !
하지만 NDSU 학생들 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 시 전체가 참여하는 가족적인 분위기의 퍼레이드 라고나 할까요 ? 이거 하는 날 아침엔 NDSU 학교 주위가 전면 통제되고 경찰차가 주위에서 감독을 하더라구요. (이 날 너무 추웠어요 진짜 후덜덜덜덜 ㅠㅠㅠ 그거아시나요 파고는 9월달에 눈 왔다는 거…. )
퍼레이드가 시작되면 저렇게 홈커밍 킹과 퀸이 멋진 자동차를 타고 나옵니다 !
홈커밍 퀸과 킹은 인터넷 페이지를 통해 일 주일정도 기간을 둔 투표로 뽑히는데요!
저도 한 표를 선사했습니다.
홈커밍 퀸은 저희 기숙사에 어시스턴트 홀 디렉터였어요. 아주 밝고 똑부러지는 친구죠.
저랑 동갑이에요. 91년생 ㅋ.ㅋ
이렇게 악대가 행진하면서 시작합니다.
저랑 같이 일하고 같이 생활하는, 친구들이 악대에서 당당히 연주하고 있어서 되게 신기했어요 !
저렇게 큰 걸 메고 어떻게 걸어가며 연주를 할까 생각하면 대단하다고
느껴져요 ㅠ.ㅠ
치어리더 언니들의 스테이지가 이어졌습니다.
기숙사에서 많이 보는 친구들이라 신기방기.
(이건 별로 상관없는 말이지만,
RA 트레이닝때 같이 지내는 학생들에 대해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트레이닝이
있었는데요,
거기서 뭐 오엑스를 해요. 나는 이런 적 있다, 없다 이런 오엑스인데.
많은 RA들이 자기는 치어리더들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이 있다에
손을 들었고, 자기가 틀렸다는 걸 깨달은 순간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어요.
치어리더들은 공부를 안한다고 생각했는데
저번 학기에 만난 학생은 치어리더로 활동하면서 학업에 굉장히 열심인 학생이어서
내가 반성하게 되었다~~ 라고. 하는 친구도 있었고.
저는 뭐 치어리더랑 친구될 일이 없는 애라 고정관념은 없었지만
요 근래 하나 생겼네요.
이것도 곧 포스팅을... =ㅅ=)
그 다음부터는 온갖 단체들, 클럽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나와서 ㅋㅋㅋ마을사람들 뭐야
그치만 마을 사람들같아요 정말 ㅋㅋㅋㅋㅋ
저렇게 트럭도 타고
요런 자동차도 타구요.
걷기도 하며 퍼레이드를 진행합니다.
퍼레이드를 진행하면서 저렇게 사탕이나 초코렛같은
과자들을 던져주는데요
주로 어린 아이들 주변에 많이 던져주어요!
애들은 또 좋다고 줍는 훈훈한 현장*-_-*
저렇게 큰 광고판이나 현수막, 그리고 캠페인을 소개하는 단체들도 많은데요 !
퍼레이드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초등학생들의 공연!!!
노래에 맞춰 연습한대로 저걸 뭐라고 하나요 깔깔이(?) 를 들고 열심히 !!!!
노래는 최신곡이었고 가요였는데 가수가 누구였는지는 기억이 ㅠ.ㅠ
연습을 되게 열심히 한 것 같은 포스가 나더라구요.
귀여워 .*-_-*
이 클럽은 카톨릭 클럽인데요
좀 걱정되는게 춤을 계속 빙글빙글 도는 춤을 추면서
계속~ 가더라구요. 어지러워보이던데... ㅠ.ㅠ
펭귄 옷을 입고 Go Bison! (학교 구호) 를 외치는 사람도 있었구요~
장식된 바이슨(버팔로랑 비슷하게 생긴 소, NDSU 상징)동상을
끌고 가는 차도 있었구요~
아 저 동상은 버팔로 와일드 윙 상징이네요!
이곳에서도 한국 양념치킨 맛이 나는 치킨을 먹을 수 있었어요
바로 버팔로 와이드 윙에서 ㅋ.ㅋ
6조각에 7. 몇 불 이였는데...
현지에 농기계 회사들이 많은데
그 회사에서 나오신 회사원...?
ㅋㅋㅋ 퍼레이드를 즐겁게 꾸며주셨습니당.
요런 큰 것도 있구요.
말도 나옵니다. 히힝
역광을 받아서 좀 알아보기 어려운 사진이 되었지만
제가 인상깊었던 퍼레이드 중에 하나인데
강남스타일에 맞춰서 춤을 계속 추더라구요 히히
저 큰 트럭위에서 강남스타일이 나올때의 그 희열이란...
ㅋㅋㅋ차위에서 런닝머신을...
학교 웰니스 센터에서 나온 학생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네셔널 학생들의 퍼레이드에요~
각 국 국기를 들고 퍼레이드에 참여한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멋있었습니다 !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홈커밍데이 퍼레이드!
지역 커뮤니티가 대거 참여하여
아주 단란한 분위기였습니다.
날씨는 몹시 추웠지만 마음만은 훈훈했던 그런 퍼레이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