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솔입니다
이게 플로리다여행 마지막 포스팅이 되겠네요ㅋㅋ
첫째날엔 결혼식가고 셋째날엔 자전거를 타며 여유롭게 일정을 보내 둘째날에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다양한 경험을 했던거 같아요 .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금보니 알차게 보낸듯하네요 ㅋㅋ
2일차 마지막 일정은 포트로더데일로 돌아가 다운타운을 구경하고 수상택시를 타는거였습니다 !
일단 시간이 한시간 반정도 남아서 시내구경좀 하고 수상택시를 타기로 했습니당!
이렇게 곳곳에 운하가 있고 좁은 폭의 바다를 배들과, 요트들이 지나다녀요.
베니스 바다버전이라고 할까요???
근데 들은말로는 베니스 물이 되게 더럽고 좁다는데 여긴 되게 확 트이고 물도 엄청 맑았어요.
진짜 멋진동네라는....
이렇게 평소엔 다리였다가 큰 배가 지나가면 다리가 열리는 운하다리 !!!
신기했어요 ㅋㅋ
마지막날 이다리를 자전거 타면서 건너니까 보기와 다르게 조금 무섭더라고요. 지나갈때 철골이 울리는 소리가 나고 바로 옆이 바다니까 ㅋㅋㅋ
바다에 세워져 있는 한 배의 장식이 이뻐서 찰칵 ㅋㅋ
포트로더데일 시내 라스올라스 다운타운 모습
딱봐도 세련되고 분위기 있는 좀 있는동네라는게 느껴졌어요.
가게들마다 진짜 디자인들이 너무 이뻤다는
포트로더데일에 스페인의 이비자가?!ㅋㅋㅋ
더 구경하고싶었지만 배 시각이 얼마 안남아서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
수상택시는일반 낮시각엔 22달러에 구입할 수 있지만 5시 이후에는 15달러라는 세일된 가격에 살 수 있어요.
수상택시는일반 낮시각엔 22달러에 구입할 수 있지만 5시 이후에는 15달러라는 세일된 가격에 살 수 있어요.
아무래도 어두우면 이쁜 모습을 볼수 없으니까 할인된 가격에 판매를 하는 것이죠
근데 5시에 타면 장점이 해가 떠있을때, 해가지는모습, 그리고 야경까지 함께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게다가 요즘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멋진 집들을 볼수 있다고 하여 아저씨들의 추천을 받고 우리는 5시꺼 수상택시를 타기로 했어요.
포트로더데일은 운하도시로도 유명한데 그래서 그 운하 사이사이에 세계의 유명 부자들의 집들이 쭈욱 늘어서있어요.
포트로더데일은 운하도시로도 유명한데 그래서 그 운하 사이사이에 세계의 유명 부자들의 집들이 쭈욱 늘어서있어요.
이에대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유명인사의 집들과 운하 전경을 구경하는 수상택시 투어는 포트로더데일에 오면 꼭 해야할 것중 하나라고 !(사실 제일 유명한거 ㅋㅋㅋ)
배에 앉자마자 인증샷 ! ^^
정류장(선착장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나요? 무튼ㅋㅋ)에 내려 호텔로 돌아가는 일부 사람들의 모습
정류장이 한 10개정도 있는데 10개를 다 돌아보고 다시 탔던대로 돌아오는데는 한 두시간 반정도 걸린다고 해요.
또 티켓을 한번 사면 내렸다 다시 탈수도 있으니 그다지 비싼가격은 아닌거 같다는 !
이런 비싼 집들에는 우리가 아는 유명 할리우드 배우(예를들어 스타워즈 주인공)의 집도 있고, 해리포터 제작자의 집도 있고, 대대손손 유명한 명문 가문의 집들도 있답니다.
집의 역사, 주인 변천사를 가이드가 지나가면서 소개해주는데 재미있었어요 ㅋㅋ
이런 멋진 하늘, 멋진 바다, 야자수를 낀 아름다운 전경을 가진 터전이니 세계에 손꼽히는 부자들이 사는 집인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게다가 집집마다 보트, 요트 한대 이상씩 갖고 있어요 ㅋㅋㅋ 진짜 그들이 사는세상...ㅋㅋㅋㅋㅋ
제가 여기 집사려면 아마 몇대가 돈을 모아야 할거같아요 ㅋㅋㅋ
석양, 바다, 그리고 집.
이토록 멋있는 일몰을 매일 보는 저 집 주인의 기분은 어떨런지...
진짜 멌있어요...
한폭의 수채화....
그림같은 풍경이라는 말은 사실 그림보다 더 멋진 풍경이 있기 때문에 생긴 말이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라고 루돌프 모양으로 장식을 한 크루즈도 투어도 다니더라구요 ㅋㅋ 배에 탄 사람들끼리 서로 안녕 !
흔한 미국의 소방서 모습.
어쩜 관공서 건물도 이곳은 분위기있어보이고 멋져보이는지 ㅋㅋㅋㅋ
저건 시에서 꾸며놓은 조명이 아닙니다. 그냥 일반 가정집 마당 조명...ㅋㅋㅋㅋㅋㅋㅋ
스케일 이 장난이 아니져 ㅋㅋㅋㅋ
포트레더데일의 어느 흔한 가정집 크리스마스 장식 3 ㅋㅋ
레스토랑이 아니라 그냥 사람사는집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
atm기 찾으려다가 발견한 national science 뮤지엄.
시내 외곽에도 이렇게 크리스마스라고 조명을 꾸며놓았더라구요
바다위의 아파트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
포트레더데일의 어느 흔한 가정집 크리스마스 장식 2 ㅋㅋ
포트레더데일의 어느 흔한 가정집 크리스마스 장식 2 ㅋㅋ
포트레더데일의 어느 흔한 가정집 크리스마스 장식 3 ㅋㅋ
레스토랑이 아니라 그냥 사람사는집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
어떤기분일지 짐작조차 안가요.
돈모아서 집 사는것보다 저런 데 사는 친구 사겨서 놀러가는게 빠른길일듯 ㅋㅋ
밤도 어두워지고 조명들도 밝아지면서 괜히 센치해져서 핸드폰으로 노래듣고 ㅋㅋㅋㅋㅋ
일반 여행에 비해서 마이애미에선 별로 안돌아다니고 진짜 구경하고 놀고 하면서 힐링 제대로 한 듯 해요.
수상택시 투어를 마치고 아저씨네가 픽업할 시간까지 한 30분 남아서 시내 조금 구경했었어요.
atm기 찾으려다가 발견한 national science 뮤지엄.
술을 마시며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pedal pub(페달 펍)은 알고보니 미국에선 유명한 컨셉이더라구요.
전 첨에 미네소타에서 봐서 미네소타에만 있는건줄 알았는데 ㅋㅋㅋㅋ
술마시며 왜 사서고생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쯤은 나중에 저도 타보고싶네요 ㅋㅋㅋ
시내 외곽에도 이렇게 크리스마스라고 조명을 꾸며놓았더라구요
진짜 부촌...ㅋㅋㅋ
지나가다 한 가게에 엄청 바글바글한 집있어서 한번 들어가서 맥주 한잔 먹으려고 했더니 8달러더라구요 ㅋㅋㅋ
워싱턴 뺨치는 물가...;;
그래도 여기 아니면 언제 이 분위기에 맥주한잔 먹으랴 하고 맥주한잔 먹고 집으로 돌아갔네요 ㅋㅋ
체력적으로 힘든 하루는 아니었지만 정말 아저씨 두분덕분에 구경도 많이하고 볼거리도 많았던 둘째날이었어요.
정말 여행을 하면서 예상치 않은 인연을 만나는것, 새로운 문화를 알아가는 즐거움이 가장 큰 묘미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여행에선 저희가 묵은 게이 아저씨네 두분 덕분에 게이문화도 알고, 라틴아메리카 이야기들도 듣고, 투어도 하고 정말 값진 경험 한거 같아요.
이제 친구들이 올 시간이 다 되어서 여기까지 글을 쓰게 되네요 !
그래도 이야기 할건 다 해드린듯 ㅎㅎ 사진들 다시보니 또 벌써부터 그리워지고 하네요
하지만 이제 여기 캘리포니아 ! 로스엔젤레스! 더 즐거운 추억, 경험 쌓을 수 있으리라 믿고 전 이만 여행을 떠나러 갑니다 !
안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