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꼴리마사는 비읍입니다!!
(^_^)(_ _)(^_^)
제가 사는 꼴리마에서는 한식을 파는 식당도 없고
한식을 만들어먹기도 힘이 들어요 ㅠㅠ
재료가 없거든요 ㅠㅠ
왠만하면 다 있다는 중국인 마트도 없으니 말 다했죠 뭐 ㅎㅎㅎㅎ
그래서 과달라하라에 가면 한식당을 가고
한인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쟁여오는 편인데요 ㅎㅎㅎ
이번에는 저번 과달여행에서 갔던 식당들과 한인 마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해요 ㅎㅎ
사실 저는 과달에 한식당이 한강이라는 곳밖에 없는줄 알았는데
과달라하라에서 공부하는 학교 후배가 언니 더 핫한 곳이 있어요!!
라는 말에 더 핫한 곳으로 갔답니다 ㅎㅎㅎ
이름은 '구이구이' 인데요
말그대로 고기 구이들을 팔아요 ㅠㅠ
제가 제일 먹고 싶어하는 삼겹살 구이도 판다구요 ㅠㅠ
얼마만에 보는 쌈과 고기굽는 불판인지 ㅎㅎㅎㅎ
그리고 시킨 불고기와 제육볶음인데요 ㅎㅎㅎ
고기가 한국이랑은 달라서 조금 다른데
맛은 한국꺼랑 같아요 ㅠㅠ 진짜 너무 행복했답니다 ㅠㅠ
그리고 여기는 밥도 더 먹을수 있어서 ㅎㅎㅎㅎ
친구랑 한공기 반씩 비웠답니다 ㅎㅎㅎ
그리고 이곳은 한강 이라는 식당인데요 ㅎㅎㅎ
과달라하라에 한강이라는 식당만 3군데가 있다고 하던데 ㅎㅎ
저는 아메리카 호텔 옆에 있는 한강에 갔어요 ㅎㅎ
한식집인데 한식메뉴보다는 짬뽕과 탕수육 그리고 스시바가 유명해요 ㅋㅋ
이건 스시바에여 ㅎㅎㅎㅎ
우리 나라에서는 뷔페 먹을때 인당 가격을 내지만
나눠먹는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이 곳에서는
뷔페 1인분 가격만 내고 가지고와서 나눠먹어도 된다고 하더라구여 ㅎㅎㅎ
이건 탕수육 여기 탕수육이 정말 기가막히게 맛이있답니다 ㅎㅎㅎ
이건 짬뽕인데요 ㅎㅎ
저는 짬뽕을 엄청좋아해요 ㅠㅠ
저희 집 앞에 아주대삼거리에 짬뽕집이 있는데
진심 일주일에 한번은 갔었거든요 ㅠㅠ
해산물도 아낌없이 팍팍 ㅎㅎㅎ
한강 주인 할아버지나 웨이터분들(멕시칸들이시지만)은
진짜 잘해주세요 ㅠㅠ 우리가 가난한 유학생이란걸 알아서 그러는진 몰라도 ㅎㅎㅎ
과달라하라에 유명한 한인마트가 2군데가 있는데요 ㅎㅎ
저번에 왔을때 예산댁은 못찾고 웰빙마트밖에 못찾았어서
이번에도 웰빙마트를 가야지 마음 먹고 과달에 갔었어요 ㅎㅎ
그래서 그 전날 우연히 발견한 예산댁에 들어갔다가
구경만 하고 나왔었는데....
그걸 그 다음날 엄청 후회했었답니다 ㅠㅠ
웰빙마트 첨에 딱 들어가면 이렇게 반가운 한식재료들이 저희를 반겨요 ㅎㅎ
당면 사가서 잡채를 해먹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았지만
자신이 없어서... 허허허
아 지금보니 고추가루도 사올걸 그랬나봐여 ㅠㅠ
상추가지고 겉절이라도 해먹게 ㅠㅠ
라면들!!!
라면 별로 안좋아하는데 어찌나 그리도 반갑던지 ㅠㅠ
고추장 된장!!!!!!!!
사실 고추장하고 밥만 있어도 꿀처럼 밥먹을 수 있잖아요??ㅎㅎㅎ
그래서 고추장 쟁여왔어요 ㅎㅎ
그리고 제가 제일 기대하고 갔던 냉동만두를 사러 냉동고 앞에 섰는데...
하... 아무것도 없더라구여 ㅠㅠ
전 날 갔던 예산댁에는 꽉꽉 채워져 있었는데 ㅠㅠ
다시 예산댁을 갈까 했는데 길가다 발견한거라 어딘지도 모르겠고 ㅠㅠ
김치가 저렇게 담겨있어서 사지 못하고 왔어요 ㅠㅠ
버스를 타고 4시간을 이동해야하는데
왠지 부글부글끓다가 터질거 같은 불안감에.... ㅠㅠ
옆칸에는 술들이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막걸리 엄청 사가고 싶었는데
페트병하나 다 사가면 다 못마실거 같아서 ㅠㅠ
그리고 위에는 고추장아찌, 무말랭이무칭, 깻잎장아찌 같은 밑반찬이 있어요
저거라도 사올걸 그랬나봐여 ㅠㅠ 밥에 얹어서 먹구싶당 ㅠㅠ
너무너무너무 먹고 싶던 한식도 먹고
한식마트에서 식초랑 고추장, 그리고 간장을 사와서 그날 밤에 비빔국수 해먹었답니다 ㅎㅎㅎㅎㅎ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ㅠㅠ
사실 엄마아빠보다도 엄마랑 아빠가 해주는 한국음식 먹고싶어서 한국이 더 가고싶어지는 하루네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