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를 미국에서 하기도 하고, 연구들을 선행 진행해서 그런지,
박사 고작 2학기 차인데도 3년차처럼 벌써 힘들고 지치네요ㅠㅠ
석사를 미국에서 한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코로나여서 일 수도 있지만,
요새 참 동기부여가 안되고, 몸도 너무 피곤하고 지치고, 마냥 쉬고만 싶어요ㅠㅠ
하루에 수업 과제 포함해서 한 7, 8시간정도? 하는데,
공부 하는 느낌도 잘 안들고, 하고 나서도 뿌듯한 감정이 잘 안들어요
박사인데 7시간 8시간밖에 공부를 안한다는 사실이 스스로 부끄럽고,
마냥 죄책감만 들고, 하루하루가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잃어가는 기분이네요ㅠㅠ...
주말에도 하루에 4시간, 5시간 공부 할까 말까 이구요ㅠㅠ
열심히 하면 죄책감이 사라질텐데 공부도 잘 안되요
우울증 초기인건지 뭔지..
이런 경험 하신 분 많으실까요ㅠ?
박사가 8시간 공부하는 거면 많이 안하는 거 맞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