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석사 하던 당시 무지하게 열심히 살았던 기억이 문득 나네요.
참 그땐 재미있게 살았었는데 하고 회상하고 있지만 말이죠.
몸이 아파서 박사 과정 하다 말고 한국에 나와 있은지 좀 됐네요.
여기 써있는 글들을 보다 보니 예전 생각이 나서 몇자 적습니다.
몇몇 분들은 학점이 안좋다. 힘들다 여러 가지 글들을 많이 올리시는데요,
저 같은 악조건도 있다는 것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셨으면 합니다.
어플리케이션을 준비하면서 박사 과정에 붙을라고 얼마나 전전 긍긍했는데,
붙었을때 얼마나 행복했는데, 건강을 잃으니 암튼 모두 소용없게 되더군요.
그리고 그 뒤에 찾아오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말할 것도 없었고요.
몸만 좀 건강해지면 얼마나 좋을까, 정말 열심히 다시 한번 해보고 싶은데 하는
소원으로 매일매일 영어로 교수한테 뭐라뭐라 말하는 꿈까지 꾼답니다. :)
저같은 상황에 처해계신 분들도 있겠지만요, 암튼 유학생 여러분 항상 priority는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게 최고 인것 같네요.
이렇게 몸이 안좋게 된 것도 무슨 하늘의 뜻이 있어서겠지 하면서 긍정적으로 살랍니다.
그럼 기분 좋은 그리고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삶을 사시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