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전자제품 geek인지라
한국에서도 카메라 카메라렌즈 모니터 스피커 등
중고직거래만 100번은 넘게해봤습니다. 산거 반 판거 반...
여러가지 사이트 참고해서 시세 맞춰서 판매하는 편입니다.
글 올리면 금방 연락오구요. 깎아달라는 진상들 거의 없죠... 시세대로파는데...
근데 미국와서 똑같은 짓을 시작하면서 환장하겠습니다.
아마존 이베이 craigslist 등 모든 사이트 참고하여 꼼꼼하게 가격책정합니다.
근데 시세대로 혹은 시세보다 10~20% 싸게 내놔도
연락이 며칠에 한번 오고
그마저도 300불짜리 물건을 250불, 심지어 200불에 달라니 정신나간 놈들 천지입니다.
진짜 욕나옵니다 ㅡㅡ
지금까지 7~8개쯤 판매했는데 그래도 또라이들 잘 피해서 아주 나쁘진않게 팔았지만
하나 팔때마다 너무 스트레스받네요.
그마저도 제시가격에 판 경우는 두번밖에 없고 5~10%라도 깎으려고 엄청 꼬투리잡고 안간힘씁니다.
price firm이라고 강조해놔도 흥정은 필수코드더군요. 진짜 컬쳐쇼크 제대로 ;;;
근데 또 웃긴게 ㅋㅋㅋ 그렇게 피곤하게 가격흥정하고
정작 만나면 한국사람들처럼 여기저기 이상있는지 살펴보고 시용해보지않고
대충 쓱보고 쿨하게 사가더군요. 제가 주로 상태좋은 물건들을 팔기합니다만
그래도 당황스럽습니다;;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전자제품이니 사람들이
물건을 직접봐야된다고 생각해서
직거래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여기는 아닌가요?
물건은 못 보더라도 이베이 등의 평판좋은 seller, return policy 등을 더 선호하는 편인가요?
"넌 reputation이 있는 seller가 아니니 가격을 똥값에 파는게 맞다"는 사상이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