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 오랜만에 왔다 어머니께서 내가 tv보고있는데 어깨를 주물러 주셨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제가 주물러 드린다고
말씀드렸다. 어머니께서 주물러주시겠다고하셨다.그래서 난 무려1시간 넘게 안마를 받았다.
그리고 난 잠깐 집에 나와 혼자 소주 한 잔 마셨다.
기분이 좋아서 였다. 외냐하면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드렸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안마를 받는것보다 오히려 나를 안마해주시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으셨다.
나는 안마를 받으면서도 마음 한 구석으로는 내가 주물러드리는게 당연한 사실이란걸 알고 있었다.
도덕책이나 "부모님께 안마를 해드려야한다"는건 우리나라의 관습으로 볼 때 당연한거다.
하지만 난 어겼다. 외냐하면 때로는 불효자같은 행동이라도 부모님 마음이 날 주무르는게 행복해하신다면
나는 얼마든지 안마를 받을것이다. 때로는 불효자 같은행동이 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수있다는 사실을
나는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