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있으면 있을수록 내 identity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경향이 강해지는거 같습니다.
저 사실 미국와서 어쨌든간에 영어만 써보겠다고
한국인들이랑 안 어울리다보니 속얘기하는 한국인 친한 친구는 아예 없네요.
미국에서 지내면서 시간이 갈수록 내 identity를 알게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부정하게 되는 경향이 짙어지는 느낌...
나는 한국에서 오랜시간 자랐고 그러므로 당연히 한국인인데
뭐랄까...
미국에서의 내 사고방식, 행동 양식은 한국적이고 싶지 않은...
마음은 이렇지만 또 한국적인 것들이 몸에 베어 있어서 한국적이지 않을 수 없는...?
써놓고 보니 복잡하네요.
이런 생각 한번쯤 해보신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