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 수신 확인 기능을 아십니까.
메일 | 2016.01.11 | 조회 815
안녕하세요,

야밤(?)에 심심하여 별 것 아닌 제 일화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메일에 수신확인을 가능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깔면 수신자가 언제 몇번 확인했는지도 다 체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원을 완료한 곳의 제 분야 교수(SOP에 언급)에게 SOP와 CV를 첨부하여 
컨택 메일을 보내고, 그 교수가 답장을 주는지, 제 메일을 몇 번이나 읽는지를
매일매일 확인 합니다. 그로부터 합격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점쳐보고 혼자 기대해보기 위한 것이죠.

그 중 한 곳의 교수님은, 제 분야 대가이신데도 불구하고, 제 메일을 무려 41번이나
열람하셨습니다. 그리고 컨택메일 발송후 약 10일 정도 후에 답메일도 주셨습니다.
내용은 의례적인 내용이었습니다. 본인은 매년 2~5명 PhD 학생을 뽑고, 입학은
어드미션 커미티가 주관한다. 누구누구가 입학과 관련된 프로세스에 대해 도와줄 것이다.
친절하게 그 "누구누구"도 cc로 하여 제가 답신을 주셨더라구요.

상투적인 표현이었지만, 저는 학생과 포닥까지 40명가까운 인원을 이끌고 있는
대가께서 제 메일을 그렇게 많이 열람하였다는 사실에, 내심 기대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 아침 잠에서 깨어 설마 오늘 뭔 연락이 있겠어 하며 들어간 메일 계정에
읽지 않은 메일이 하나 있었고, 커서를 가져다 댔을 때 살포시 뜨는 admission decision이라는
문구와 학교 정보를 보며 기대 반 긴장 반 메일을 여는 순간, 뭔가 긴 내용의 상투적인 표현이 있었고
직감적으로 리젝 메일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ㅋ (메일을 읽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리젝이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왠지 그 교수에게 가기도 전에 커미티에서 1회전 탈락을 시킨게 아닐까 싶습니다.
추측일 뿐이지만요ㅋㅋ. 어쨋든 이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정말 유학이 만만치 않다는 것과
어쩌면 남은 7개의 학교에서도 모두 리젝을 맞아도 크게 이상한 일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컨택한 교수가 메일을 몇 번이나 읽어봤는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ㅠ

어쨋든 여러분 모두 건승하십시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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