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유학가는 게 맞는 건지 의심스럽습니다.
ddd | 2013.03.02 | 조회 1606
지금까지는 부모님 도움 받아서 공부했지만 막상 유학을 가고 홀로서기 할 때가 되니 현실이 보이면서 제가 과연 유학을 가야 하는게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참고로 저는 자연과학 전공이고요.. 올해로 25살입니다.

막상 보면 주변에 교수하거나 잘 풀린 사람들은 다 잘사는 집안인거 같고... 적어도 결혼했을 때 집 한채 걱정은 안해도 될 정도인거 같고... 저같은 경우 집안 생계를 책임져야 할 정도는 아니지만.. 나중에 학위마치고 사회 진출한다고 했을때 부모님한테 기댈 수 있는 정도는 얼마 안되고 자수성가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결혼을 늦게 하고 출산을 하지 말까 하는 무모한 생각까지...

제가 유학 나가서 이런 걱정(결혼, 출산, 사회정착 등등..) 안하는 여유로운 사람들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을 지 회의감이 드는군요..

유학이라는 것은 결국 엄청난 도박인데, 도박이 실패하더라도 어느정도 2,3차 배팅을 받추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가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똑같은 실력이더라도 집안이 부자라면 2차 3차 시도를 계속 해서 교수가 될 확률이 높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결국 어쩔수 없이 접고 국내로 돌아와야 한다는...


제가 너무 회의적인 건가요? 아니면 현실적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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