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몹시 몹시 고민하고 있는 문제가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작년에 LG전자에 입사하여 6개월간 휴대폰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되는 야근..
돈보다는 제가 대학교때 하고 싶었던 분야를 해야겠다 싶어서 회사를 옮겼습니다..
현재 삼성 모계열사에 취업하여 지금 계열사 연수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저의 비전을 정말 실현하기 위해서는
석박사를 해야되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회사를 그만두고 석사를 준비해볼까 합니다..
물론 주위에서는 다 말리는 분위기 입니다. 그냥 회사에 다니라고 합니다.
부모님은 장가는 언제 갈 것이며, 또 공부를 한다면.. 도대체 돈은 언제 벌겠냐며.. 난리입니다.
그런데 제생각에는 분명 1년정도 회사다니다가 만족못하고 퇴사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그만두고 석사를 준비하는게 좀 더 나은 결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하였고, 석사도 CS를 전공하려고 합니다.
지금 당장 해외석사를 나간다는건 정말 무리인것 같고, 제 나름 계획을 짜 보았습니다.
국내에서 석사를 하고 박사를 해외로 나가볼까 합니다.
그리고 국내 석사는 자대를 가려고 합니다. 참, 저는 지방국립대를 다닙니다.
처음엔 포항공대, 서울대, 카이스트를 준비하려고 했지만, 자대 연구실로 들어간다면 교수님께서
적극 지원해주신다고 하여 생각중입니다. 네임벨류가 좋은 대학원일수록 인기있는 연구실은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만약 해외로 박사를 나갈생각이라면, 국내 어디에서 석사를 했다기보다는 어느 전공에 얼마나 연구를 많이했고,
어떠한 퀄리티의 논문을 썼느냐도 중요할꺼라 생각했습니다.
지금 들어가려는 연구실은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고, 교수님께서도 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들어간다면 SCI급 논문에 퍼스트로 한편 정도 쓸 수있도록 도와주실것 같습니다.
만약 이렇게만 된다면 해외박사를 나가는데 유리할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해외박사를 하고 국내에 들어올 생각입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상상 및 계획입니다.;;
요약하자면, 국내에서 석사를 한 후, 해외에서 박사를 한다는것이 비전이 있는건가요?
그리고 국내석사에서 해외박사를 나가는데 네임벨류도 중요한가요??
사실 석사가 연구를 해봐야 얼마나하고, 논문을 써봐야 얼마나 쓰겠냐 싶기도 합니다..
국내석사도 인맥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해외박사를 가더라도 일단 네임밸류가 있는데로 가라고 하기도 하네요..
제가 생각하는 계획..
국내 석사후, 해외박사.. 어떤가요?? 괜찮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