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성향의 사람이
타이핑해서 새겨진
사랑한다는 글 귀,
도 위로가 되네요.
꼭 뽀뽀하고 껴안는 파트너외에
이상의 접점에 있는 사람의
사랑한다는 말은, 또 살아갈 용기를 주기도 하네요.
그래봤자, 엄마가 나한테 공들여 돈써서 배운건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고,
공치사 혜택은 나쁜사람만 받아먹고 사는
이상한 세상에서
내가 과연 큰사람으로써 할일이 있을까.
회의가 들었다놓았다 하긴 한다만은..
잘보이려고 쓴글이 아닌,
나를 사랑해서 리더를 하려는것이 아닌,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글 한마디는
따뜻하진 않아도,
내 별이 아직 빛날 곳이 있구나 하고
위로가 됩니다.
그래서-
평범한 결과물로 이어지는 사랑.
법적으로 울타리가 되어주는 사랑.
이런 사랑은 하지 못할 것 같네요.
태어난대로, 생겨난대로 살아지지않는 울타리거든요.
근데, 성과나 유명세 타기 위해 뭐든 투자하시는 분들에게
저와 제 가족은 잘 살고 있는지 안부조차 묻지 않으셔서
조금은 야속하긴 합니다.
완벽한 여자든, 모자란 사람이든.
인격 그대로 행복하게 살기 참 힘드네요~
저는 그 누구에게도
제 집안을 위해 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집안은 튼튼해야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