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멀티를 거의 못해서 티비보면서 통화하는거 이런 사소한 것도 제대로 못해요ㅠ
딱 한개만 집중해서 하는 스타일인데 최근에 연애를 시작했거든요
근데 아니나 다를까 공부에 집중이 안돼고 계속 딴생각하게 되고 핸드폰만 들여다보게 되는데
제가 이럴려고 비싼돈 들여서 유학온건가 좀 한심하기도 하네요
정말 나쁜말로 외국인 남친이면 영어라도 늘텐데 같은 한국인 유학생이라서;;;
그냥 몸만 외국에 있지 평소에는 한국어로만 대화하는거같습니다
어차피 외국에 오래 있을계획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큰맘 먹고 온 만큼
본전 뽑고(?) 확실히 실력 쌓고 가자는게 목표였는데 너무 외롭고 힘든 마음에 무턱대고 남친을 만들어서 후회중이에요..
근데 만나면 좋고 안보면 보고 싶고 그래서.. 사실 이러면 안돼는데 안돼는데.. 하면서도
벌써 세달째 끝내질 못하고 있습니다 남들은 연애하면서 공부도 다 하던데 저는 왜 멀티가 안돼서
이런 고민을 하는건지 정말 답답하고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