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나오는데,
앞에 차가 나갈려다말고 갑자기 후진을 하더라구요 엑셀밟아서. 놀래서 빵- 거렷는데 박았어요.
웃긴게 이자식들이 내리지도 않고 손으로 오케이 오케이 하면서 갈려그러길래, 황당해서 얼른 내렸죠 사진이라도 찍을려고
그러니까 조수석놈이 따라 내리더니 황급히와서, 앞에 범퍼 툭툭치면서 everything is okay 하면서 손모아서 미안하다고 불라불라 하더라구요.
제가 좀 어이가 없어서 뭐라도 꼬투리 잡을라고 앞에 범퍼 확인햇는데, 스크래치가 났고,
설명을 좀 못하겟는데, 왼쪽 아래 범퍼가 약간 위에 조각이랑 엇나가서 튀어나와있더라구요. 아주 살짝
하 히스패닉이엇는데, 공사장조끼 입고, 휴대폰도 없고. 보험잇냐니까 있다고는 하고.
너무 마이너해서, 어쩌지 하다가. 범퍼 손바닥으로 치니까 자리맞춰 들어가더라구요. 스크래치는 문지르니까 슥 지워지고.
이런걸로 보험불러도 되나. 시간도 없는데. 오만 생각하다가. 그냥 보내줬습니다;
사진 찍어뒀는데, 아무 티도 안나고. 운전자놈 번호는 받아놨는데, 전화가 걸릴거라고 기대하진 않습니다.
제가 어떻게 했어야 했던건가요? 이런경우? 너무 마이너해서 그냥 넘어갔는데, 다음에 이런 비슷한 경우 (좀더 심한경우)가 있을까봐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