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학교 가는길에....앞차가 갑자기 정지 해서 제가 급하게 섰지만 결국은 받았습니다. 받을때 제가 살짝 왼쪽으로 틀어서 앞차 트럭의 왼쪽 모서리를 받고 제차는 오른쪽 헤드라이트 스치면서 범퍼위가 좀 찌그러 졌습니다. 피해자 운전자는 50~60대 정도 보이는 백인 이었는데 제가 괜찮냐고 하니 괜찮고 저한테도 괜찮냐고 묻더군요...피해자 트럭은 모서리를 받아서 그런지 거의 멀쩡 했습니다. 트럭 뒤에가 좀 지저분하고 여기저기 찌그러져 있는데가 있어서 티도 안났었지요 다행히...어쨋든 저의 100% 잘못이라서 제가 잘못했다고 하니, 학생이냐 등등 묻더군요...피해자가 나도 괜찮고 차도 괜찮은데 니 차가 좀 부서진거 같은데 report 할래 그러더군요.. 그래서 피해자분께 그쪽만 괜찮으면 report 안하고 싶다고 하니, it's up to you 하면서 괜찮다고 해서 없던일로 하자...해서 고맙다고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bye 하면서 have a good day 하면 갈려고 하더군요... 혹시 몰라서 제가 제 이름이랑 핸드폰 번호랑 피해자 이름이랑 핸드폰 번호만 교환 하자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깐 핸드폰 번호랑 이름 괜히 교환했나 싶기도 하고요....방금 전에도 제가 전화 해서 아픈데 없냐고 하니깐 괜찮다고 했습니다... 이거 별 문제 없는거지요? 괜히 이름이랑 핸드폰 번호 교환 했나 싶기도 하는 소심한 생각도 들고... 피해자 할아버지..거의 60대 가까이 되신거 같았는데...친절 하셔서 괜찮은거 같은데.....이거 괜찮겠지요? 갑자기 소심해 집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