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력서에 나온 내용
아마 가장 흔하고 빈번한 실수 중 하나가 이력서 및 활동 목록을 자기소개서에
그대로 쓰는 행위입니다. 입학담당자는 이미 Application 에
명시되어 있는 내용에 대해 숙지하고 있습니다. 입학 담당자들도 모르는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에세이의 책정 점수는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입학 담당자들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에세이를 원합니다. 물론 이력서에 명시된 활동을 아예 언급 하지 말라는 말은 아닙니다. 이력서에 언급된 활동과, 자신이 원하는 미래상을 연결시켜 하나의
독창적인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역경을 극복한 주제
역경을 극복한 주제는 매우 독창적이고 또 좋은 스토리를 구성하는데
필요합니다. 하지만 일상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작은 어려움을 고난이나 혹은 역경으로 간주하는 형태의
에세이는 절대로 좋은 에세이가 아닙니다. 수업시간에 경험한 어려움, 낮은
성적을 얻은 경험과 같은 사례, 마지막으로 등록금 마련을 위한 아르바이트와 같은 경험은 역경이 아닌
일상에 해당합니다. 만약 본인이 분쟁지역에서 살면서 미국 GED를
통해 열심히 공부했고, 또 난민과 같은 Category안에
포함됐으며 국제기구의 도움을 받고 대학교에 지원했다 라는 식의 스토리는 분명히 역경을 극복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공부를 적응 못하고 미국에서 공부해서 지금의 내가 됐다 라는 식의 스토리는 역경에 해당될 수
있으나, 미국 대학에서 요구하는 역경에는 다소 못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특수성
본인이 진정한 인종적 혹은 민족적 특수성 지니고 있지 않다면, 자기소개서에 본인을 타인과 다르게 묘사하면 안됩니다. 성공적인 대학생활에
관련이 없는 특수성은 오히려 입시에 있어서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면 본인만의 장기 혹은 특기가
있다면 입시에 충분히 도움 될 수 있습니다. 예컨대, ‘1년에 500편의 다양한 국적의 영화를 보면서, 나는 언어에 매력을 느꼈다. 영화를 보다 깊게 이해하기 위해 언어를 공부했으며, 현재 내가 구사할
수 있는 언어는 8가지가 된다’ 이러한 스토리는 신선할 뿐만
아니라, 본인의 특수성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4.
해외체류 혹은 여행 경험
단기 해외체류 혹은 여행을 통해 어느 나라 문화에 대해 많은걸 배우고
또 깨달았습니다 식의 자기소개서는 식상한 주제이자 흔한 자기소개서 내용 중 하나입니다. 본인의 조각난
경험을 통해 여행 경험이 미화된 것이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정말 특이하고 특별한
여행경험 혹은 해외체류가 아닌 이상 기피 해야 할 주제 중 하나입니다.
5.
훌륭한 주변 지인
엄격하지만 자상한 아버지, 매일
나를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와 같은 주변 인물에 대한 영향 또한 진부한 스토리 라인 중 하나입니다. 물론
이러한 주변 환경이 있었기에 본인 또한 있었겠지만, 입학담당자는 훌륭한
가족 혹은 지인이 아닌 훌륭한 ‘본인’에 대한 스토리를 원합니다. 자기소개서의 주인공은 꼭 ‘본인’ 이어야 합니다.
6.
중학교 혹은 유년시절 경험
미국 대학 입시에 제출하는 성적표는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입니다. 즉 입학담당자들은
고등학교 위주의 활동과 경험을 가장 중요시 합니다. 만약 본인의 고등학교 시절의 에세이 분량이 중학교를
포함한 유년시절보다 적다면 그 에세이는 다시 써야 하는 에세이가 될 것입니다.
7.
너무 방대한 내용
자기소개서는 보통 400자에서 600자 사이의 분량을 요구합니다. 즉 방대한 양의 에세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모든 인생을 600자로 압축해 보여줄
수는 없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선택과 집중입니다.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큰 이벤트들
몇 개를 나열하고 그 이벤트를 연결해서 하나의 에세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나열한 에세이 관련 팁이 자소서를 쓰는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언급한 7가지만 잘 피해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면 자신있게 '평균 이상'의 자기소개서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궁금한점은 : Jackspp(카톡)으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