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태어나서 시민권은 있지만 한국에서 계속 살았고 초,중,고 모두 한국에서 졸업했으며 대학교 1년까지 마친 여학생입니다~
CC에 어학연수하러 왔다가 편입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서울에 있는 4년제 사립대 1학년 마쳤구요, 근데 학교가 그다지 좋은 학교는 아니구..
그냥 서울에 위치했다는 사실 하나로 들어간 학교입니다ㅜㅜ
1학년 때 공부를 그닥 열심히 하지 않아서 학점은 총 40학점 정도에 GPA 3.5/4.5 네욤..
CC에는 가을 한학기 다녔고 어학연수로 처음 온거여서 전공은 결정하지 않고 교양과목들만 들었어요!
13학점을 들었는데 운동 하나를 수강했는데 그게 B가 나와서 3.92/4.0입니당
그리고 봄학기(15학점) 다니면서 2017년 가을학기 편입 생각중인데요
우선 CC는 상대적으로 학점따기가 4년제 학교보다 쉬워서 4년제 주립대에서 편입하는 학생들보다 학점이 더 좋게 나와야겠죠?ㅠㅠ
아무래도 한국 학점도 그다지 좋은 편도 아니니까요ㅠㅠ
집안 형편이 막 좋은 편은 아니어서 주립대 편입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그래도 편입을 하는건데 목표를 현실적으로는 잡아야하지만 너무 낮게 잡고 싶진 않아서요...
한국학점도 들어가니까..봄학기까지 다니면서 편입 원서 쓰고 봄학기 학점 잘나오면 어느 정도 학교까지 가능성이 있을까요?
아 참고로 고등학교 때 인문계였으나 학교가 비평준화고교여서 애초에 내신보다 수능을 더 신경썼었으나..(결론은 수능도 별로지만)
그래서 여튼 내신관리를 하진 않았어요ㅠㅠ 이제와서 후회가 되네요... 미국편입시 고등학교 내신도 많이 참고하나요..?아니면 그냥 고등학교 졸업했다는 사실만 확인하기위해 자료를 요구하는건가요..?ㅠㅠ 만약 참고한다면 대학 gpa 고등학교 gpa 어느정도 비율로 반영할까요ㅠㅠ 흑...
그리고 요즘 너무 고민되는게... 저는 국제적인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언어 배우는것도 좋아하구,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Global studies, international relations..등등 이런과만 생각했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분야들이 참 막연하고 진로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고..또 결론적으로 문과여서 취업도 불분명 하잖아요?ㅜㅜ
시민권자이기는 하나 다른 유학생들 분께서 염려하시는 것 처럼 저 역시 졸업 후 진로에 대해 고민을 안 할 수가 없더라구요,
이과,전문직종이 취업 보장이 더 잘되는 것도 사실이구요.. 그래서 정말 고민입니다. 열심히 할 각오는 되어있지만, 제가 이과로 편입한다해도 잘 이해할 수 있을지.. 수학은 CC에서는 trigonometry 수강했는데 아무래도 cc기도 하고 한국 수능을 봐서 저 과목까진 a로 괜찮게 나왔지만..과학은 자신도 없고, 수학 저 과목외에는 더 어려울 수도 있는거고..무엇보다 제가 이과 어느 분야에 관심,재능이 있는지 조차 모르는거에요..휴 무슨 과가 무엇을 배우는지 조차도 모르고요..
미국에서 취업도 목표로 삼는다면 역시 이과가 나은건가요..? 문과 중에서 그나마 살아남을 수 있는 과는 있다면 무슨 과 들일까요?
요즘 정말 머리가 복잡해요..ㅜ
제가 뭘 좋아하는지는 알지만 그걸 전공으로 해서 취업까지 할 수 있을지 생각하니, 이게 맞는건가 싶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주변 만류에도 고집대로 하고싶은걸 하면 그 길이 제 길이 될지 아니면 그냥 현실과 타협해서 이과로 혹은 상경계열로 가야하는 건지
제 인생인데 제가 알아서 결정도 못하고 약간 한심하네요...
참 어디에도 쉽게 조언을 구하기도 애매해서 고민하다 여기에 올려요ㅠㅠ
편입 선배님들,인생 선배님들 귀찮으실지라도 조금이라도 시간 내주셔서 도움의 손길을,,,댓글을 남겨주신다면
정말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ㅠㅠㅠ
현재 저와 같은 혹은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계시거나,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 꼭 제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니어두 되니
본인의 견해라도 남겨주신다면 감사하게 생각하고 참고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