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家好 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7기 늘해랑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이랑 고등학교 시기와 그 이후, 대학 입시때 가장 많이 하는 동아리 (교외 활동)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저도 캐나다계 국제학교를 다니면서 여러 동아리에서 활동을 하고 참여하면서
과연 이런 동아리들이 얼마나 도움이 되고,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고민했던 경우가 굉장히 많았던 것같아요
그래서 해외 대학 진출을 꿈꾸는 여러분과 함께 어떤 동아리에 들어가야하고, 어떻게 선택을 해야하는지 나누어 볼게요~
1) 스펙이 전부는 아니다
일단 저도 맨 처음에는 그랬지만 동아리를 많이 하면 교내외 활동이 많으면 자소서에 넣을 내용도 많고 더 좋아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었어요.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동아리 활동은 조금 적지만 알차게 보내면 더 좋지 않나?"
개인적으로 양이냐 질이냐에서 의견이 많이 갈리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만약에 능력이 된다면, 10가지
동아리를 모두 알차게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내신 관리와 다른 공인 시험들도 준비할 수 있다면 질 좋은 스펙을 많이 채우는 것이
당연히 좋겠죠?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사람의 능력치가 다른데 무작정 많이!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동아리에 너무 많은 것을 퍼부어서 교내 성적이나 필요한 공인 성적이 부족한 경우가 생길 수 있고, 반대로 성적에 매진하여 동아리나
교내외 활동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여기서 하고싶은 이야기는 "여러분이 정말 최고 정점을 찍을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세요"
2) 남들이 하는 동아리가 정답은 아니다
국제학교, 외국인 학교에서 가장 인기 많은 동아리를 몇개 이야기 해볼게요. 모의유엔(MUN)등 토론 동아리, 경영 동아리, 언어 스터디,
그리고 과학 동아리, 이런 동아리들, 특히 모의유엔이나 American Debate동아리는 어느 학교에서든 정말 유명한 동아리들로 매 학기
면접과 서류 전형으로 학생들을 뽑고, 그만큼 들어가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저같은 경우에도 모의유엔하면 대학갈때 도움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지원을 했어요. 자소서에 한 줄이라도 더 쓰면 대학에 들어갈 때 더 수월하고 쉬울거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하지만, 엠유엔을 하면서 "이게 과연 내 장래랑 내 전공이랑 얼마나 연관시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당연히, 동아리가 꿈과 전공, 그리고 대학만을 위해서는 아니에요. 하지만 동아리에서 가장 많이 배우는 것은
새로운 사교 기술과 새로운 지식들인데, 이것들에 정말 관심이 없는 상태에서 스펙만을 위하여 동아리에 입단한다면 그 두개 다 놓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친구가 하는 국제 봉사 동아리에 들어갔는데 저와는 많이 맞지 않았고, 딱히 제가 그 동아리에서 얻는게 없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얼마 하지 못하고 금방 탈퇴하게 되었는데, 그런 동아리를 친구도 하니까 나도 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하다보면 흥미는 생기지 않아요. 저는 고등학교 당시의 동아리들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작은 사회라고 생각하는데 관심 분야, 도움이 될만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면 단순히
대학이 아니라 그 다음에도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3) 나를 위한 진정한 동아리를 찾다
저는 처음에 모의유엔에 들어가고 참여도 많이 안 했지만, 점점 모의유엔과 토론에 재미와 흥미가 생기고 회장까지 하게 되었어요. 지금의
저에겐 정말 소중한 경험이고, 배울 점이 정말 많았어요. 영어 퍼블릭 스피킹 능력도 훨씬 좋아졌고,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도 더욱
대담해지고, 남들이 제 의견에 반대해도 저는 제 의견을 지지하는 이유로 반박해보고, 제 성격을 많이 바꿔주었어요.
그 이후로 댄스 동아리 회장, 국제 학생회, 국제 봉사 동아리 등 정말 다양하게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정말 많이 했어요. 모든
동아리가 저에게 도움이 되는건 아니었지만, 단점은 없었다고 생각해요. 모의유엔이 저의 생각을 바꿔주었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가장 재미있었던 동아리는 오케스트라지만 저에게 가장 영향력이 있었던 동아리는 모의유엔이에요.
4) 겁내지 않는다
동아리나 교내외 활동에 많이 참여하려면 면접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인터뷰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대부분은 학생들이
인터뷰를 하고, 선생님들은 크게 관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당연히 어떤 질문이 나올지 모르고, 어려운 질문이 나올수 있다는 걱정은
할수있지만, 이 때문에 좋은 경험을 할 기회가 사라질수도 있어요.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현재까지 여러 교내외 활동을 하면서 인터뷰를 해봤는데 누구나 떨리는게 당연하고, 그만큼 하고 싶으면 더욱 간절한 것이 당연하더라고요~ 이럴때일수록 자신감을 가지고 꼭 들어가야하는 이유, 자신의 장점, 이 동아리를 향한 나의 열정을 보여주면 좋은
결과가 따라왔어요.
고등학교때 국제 학생회 인터뷰를 하면서 어떤 학생이 2번이나 이미 떨어졌었는데 3번째로 면접에 참여를 했던 경우가 있어요. 3번째 면접에서도 회장단과 멤버들이 가장 원하는 이상적인 학생은 아니었지만, 저희 학생회에 대한 열정과 간절함, 그리고 저희 학생회가 그동한
진행해왔던 활동들에 열렬히 참여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그 학생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결론적으로 저희 학생회의 한 일원이 되었어요.
여러분도 떨어지면 어떡하지?라는 고민은 접어두고 여러분이 해보고 싶은 동아리에 도전해보세요
5) 다양하게 시도해본다
교내외 동아리의 경우에는 아카데믹, 스포츠, 아트, 봉사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저는 최소한 2가지 분야에서는 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무작정 대학을 위해서 전공과 관련된 아카데믹 동아리를 할 필요는 없어요. 그곳에서의 얻는 것과 다른 스포츠 동아리, 음악 동아리에서
얻는 성과물은 다르고 스포츠나 아트, 봉사 동아리에서는 더욱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요.
저는 아쉽게 시간이 맞지 않아서 스포츠 동아리는 고등학교때 해보지 못했는데 대학에 와서 치어리더팀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혼자 화공과 학생에 혼자 유학생이라 처음에는 당연히 뻘쭘하고 어려웠는데 나중에 교내외 행사를 참여하면서 친해진 언니 동생들이 정말 많아요!
좋아하는 춤을 추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게 중국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적은 유학생인 저에게는 너무 소중한 기회에요
이제 제가 여러분들에게 추천하는 동아리들을 알려드릴게요
1. 모의유엔
: 모의유엔(MUN)의 경우에는 정말 단순히 스펙뿐만이 아니라 자신에게 변화를 가져다주는 동아리에요. 엠유엔에서는 단순한 사회적
문제들 뿐만 아니라 과학석, 시사적 문제도 많이 다루기 때문에 이런 저런 토픽들을 조사해보고 공부해보면서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흥미를
갖는 것들에 대해서 알 수 있고, 토론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요
2. 모든 스포츠 동아리
: 저는 스포츠 동아리는 모두 좋은 동아리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 동아리 안에서는 리더십도 기르고
사교성도 기르고 정말 장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또한, 해외 대학들은 스포츠 동아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에 따른
장점도 정말 많아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면 스포츠 동아리에 입단해보세요~
3. 유학생들 동아리
: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유학생들 위주로 진행이 되는 동아리들이 있는 경우가 있어요. 이는 다른 일반 동아리보다 유학생들이
학교에서 어떠한 활동을 하는지 보여주고, 일반 동아리만큼의 파급력은 아니지만 세계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정말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4. 오케스트라, 뮤지컬 동아리, 댄스 동아리 등 예술 동아리
: 스포츠 동아리 말고 또 다른 인기 동아리는 당연히 예술 동아리죠! 저도 댄스동아리와 오케스트라 등 여러 활동을 해왔었는데요. 제가 새로운 친구를 가장 많이 사귀었던 동아리에요. 새로운 취미를 찾고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도 풀고 일석이조라는 점! 또한,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스펙도 쌓고, 회장단에서 활동을 하면 당연히 리더십도 기를 수 있어요
오늘은 여러분과 다양한 동아리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요ヾ(≧▽≦*)o
여러분의 궁금증과 고민이 조금이라도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모두 즐거운 동아리 활동 하시고 다음 칼럼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