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개월정도 미국에 머문것 같습니다. 커뮤니티 칼리쥐로 옮겨오기전에 한글 올렸는데 알바가 짤랐더군요. 깊은밤이 오면 룸메랑 놀더라도 외로울 때면 찾아와 다른 사람들은 어케 살고 어케 느끼나 보고 갑니다. 영어 공부에 대한 많은 말들이 있습니다. 저번에 한글적었는데 짧게 적자면.. 1. 뉘앙스 한국어를 배운 외국인들이 작문한걸 보면 문법 에는 맞아도 문맥에는 틀린게 많습니다. 너무 현학적이거나 가볍거나, 그런 부분을 잡을려면 책을 읽고 문화를 이해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밖에 나가서 놀으라는건 혼자 나가 놀고 술마시 라는게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하라는 겁니다. 무술 동아리에 가입하거나 커뮤니티 센터에 가 입하거나 지역 센터에 취미 활동부에 가입하거나 외국인들고 여행을 같이 다닌다거나 국가 기념일 에 관련 행사를 찾는다거나 종교 행사에 참여하거나 많은 부분이 있고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나이에 사람을 만나보면 그런 부분이 조금은 이해가 되고 어케 표현해 나가는지 감만 잡힙니다. 그리고 다독을 해야.. 책을 읽어야 어느 표현이 어케 나오는지 압니다. 2. 듣기와 발음 발음을 할줄알아야 듣기도 가려 들을 수 있습니다. 발음상 국어에 없는 사운드가 많고 단어에도 악센트가 지역과 인종마다 다 틀립니다. 발음을 할줄 알아야도 입에 배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입에배지 않으면 머리속으로 늘 생각하고 말해야해서 결국 한계에 닫힙니다. 이미 머리속에서 문법을 생각하고 표현을 생각하기도 바쁜데 혀나 기류같은걸 고려할려면 문장의 길이가 짧아 질수 밖에 없지요. 외국인과 단어부터 시작해서 발음을 고치고 특히 r,l 이나 ladder letter water 처럼 모음 사이에 t의 변화 ridiculous 처럼 어디서 스트레스가 오는지 차근차근 시작해야 합니다. 파열이냐 아니냐에 차이에 따라 뒷따르는 발음에 영향이 많이 미칩니다. 그런 변화가 감에 잡히면 should have done going to want to 같은 부분들이 왜 슈다던이나 슈라던 가나 가타 등으로 발음이 되는지 감이 잡힙니다. 티 사운다가 미국의 특성상 짧게 먹힙니다. 사람마다 틀리고 지역마다 틀리고 국가마다 틀리지만 미묘한 차이를 잡아야 듣기가 꽤입니다. 발음을 어케할줄 알고 소리의 차이와 진동의 차이를 알면 후일에 편합니다. 이 쯤 되면 인토네이션을 잡아야 합니다. see you again을 한국식으로 발음하거나 잘있어라~ 이런 뉘앙스나 템포로 말하면 잘 못알아 듣습니다. 소리의 음절을 꽤고 스트레스를 넣어주어야 합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발음을 잡고 강세 잡고 억양 잡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듣기가 꽤입니다. 언제 뭔말이 나오고 어디서 요점이 나오는지 아는데에는 음감에 달렸습니다. 3. 문법 제대로 된 책 잡고 좋은 선생님 밑에서 공부하면됩니다. 다만 이왕이면 구어적인 문법을 더 많이 배우길 바랍니다. 그리고 배운 문법을 새로운 문장과 대화시 사용해야합니다. 그리고 외적으로 다독을 하다보면 문법을 배우고 그 배운 무분이 많은 면에서 독서에서 재 발견되기에 다독과 함께 문법을 공부해야 합니다. 4. 여행 친구 그리고 .. 며칠간 수업듣는데 대부분 알아듣습니다. 수업도중에 정말 어려운 단어는 잘 안쓰고 그런지 대부분 듣고 이해하고 수업에 무리 없습니다. 다만 공대생인지라 정말 인문계과목과 예체능 수업만 20학점 수강해서 단어나 주제들이 너무 폯넓어 커버하기 힘드네요. 수업중에 만나 도움을 요청하고 번역이나 해역해 달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이 곳에서 살 생각으로 오셨다는데 토플이 되도 듣기나 해역이나 프리젠테이션 이런 부분이 너무 빈약해서 눈물이 나온다는데.. 열심히 하는거.. 좋은 사람으로 많은 사람사귀는 것 좋은데.. 방향을 잘 잡고 가야 하는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이 영어라는 분야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가적 낭비라고 하지만 사실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괜찮은 대학에서 만난 친구들은 인문계인 경우 스페니쉬나 포르투기를 구사할줄 알거 아라빕이나 니혼고 혹은 차이니즈를 열심히 공부하더라구요. 미국인이지만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4개국어 하는 친구들도 종종 봅니다. 환경이 다 민족 국가 여서 그런 면도 많겠지요. 하도 다양하고 그러다보니 이런 부분이나 세계 각지에 온 친구들과 섞이다보면 영어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다만... 무작정 공부하거나 뭔가 균형이 안맞는 방식을 취하거나 외로움이나 타지라는 자유에 이 곳에 온 이유를 잃는 경우도 종종 입습니다.. 입대전에 개처럼 방황한걸 생각하면 그 도 참 좋은 경험이라 여겨 집니다만 마음을 잡고 공부하러 오신다면.. 힘들어도 외로운 길, 익숙하지 않은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익숙한 발음을 버리고, 익수한 한국 문화대신 새로움을 접하고 외국인 친구들에게 마음을 열고 하나둘 시간을 함께 해야 합니다. 안읽히는 영문 책도 단어가 안 잡히더라도 하나둘 잡고 뉴스를 보고 신문을 보고 애내들이 어케 대처하고 생각하는지.. 왜 다들 리더가 되도록 교육받는지, 왜 아무리 봐도 실수 인데도 좋은 시도라고 애기해주는지 왜 라틴 애들이 왜케 많은지 그리고 그게 뭘 야기하고 있고 다음 대선 주자들이 어케 대답하고 있는지,, 생각하고 읽고 물어보고 대화하고 함께하고 존중하고 사랑하고 이해하고 노력하고 그러다보면 이 질긴 외로움도 깊어가는 밤에 뭍히겠지요. 영어는 몇마디 늘어도..좋은 사람이 되는것 사랑하며 사는것, 사랑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것 온전한 나로 흔들리지 않는 것, 뭐 하나 쉬운것 없지만 시간은 돌아오지 않죠. 과거의 실수는 스스로 용서하며 좋은 환경과 추억을 나눠준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감사 하며 다시 나아가야 할 시간이군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축복과 행운이 당신에게. - Pav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