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에 교환학생 와서 한달정도 적응한다고 엄청 힘들었는데..
벌써 교환학생 온지 3개월이 지났네요!
일본어를 엄청 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상생활이랑 친구들이랑 얘기하는거는 괜찮을거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일상생활 하면서도 못알아 듣는 말이 많고
친구들이랑 얘기할 때도 친구들이 말하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가끔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를 때도 많았던거 같아요ㅠㅠ
한달 반정도는 주눅들고 새로운 친구 사귀는 것도 힘들고 그래서
수업 끝나면 바로 기숙사 와서 혼자 시간 보내고 그랬는데
갑자기 이렇게 교환학생 시간 보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문법이나 단어 틀리더라도 최대한 많이 말해보고
잘 못알아듣더라도 최대한 많이 들어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친구들이랑 자주 만나고 수업 열심히 듣고, 동아리활동도 해보니까
일본어 실력이 점점 느는거 같아요!
내년 2월까지 일본에 있을 수 있으니 남은 7~8개월동안
최대한 많이 들어보고 말하고, 공부해보려구요!!
교환학생 오면 저처럼 언어 장벽 때문에
괜히 주눅들고 우울해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거 같은데
다들 자신감 가지고 남은 교환학생 생활 즐기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