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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특파원 8기 진스트] 한국의 전통주를 칵테일로! 영국에서 맛본 한식칵테일
진스트 | 2022.05.05 | 조회 111




안녕하세요! 지구촌특파원 8기 진스트입니다.


오늘은 제가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이색적인 칵테일바에 다녀온 경험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유튜버 영국남자 채널에서 영상을 촬영했던 곳인데 그 때 음식을 보고 너무나 가보고 싶었던 곳이에요.


마침 Angel 역에서 열린 디자인 페어를 보러 갔다가 구글맵에 찜해놨던걸 보고 가까운 역에 위치해있길래 냉큼다녀왔답니다.


이름은 바로바로 오감 타파스! (Ogam Tapas)


신기한 칵테일바 리뷰 시작해볼게요.




메뉴판입니다. 일단 칵테일바이기 때문에 메뉴판에 음료를 인당 1개씩은 주문해달라고 적혀져있었어요.


한잔 당 한화 2만원정도로 꽤나 가격이 나가는 칵테일들..!


의외로 음식들은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았어요.


이 곳의 사장님이 한국의 전통주를 알리기 위해서 굉장히 연구도 많이 하신 분이고,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 직접 영국에 양조장까지 만드셨다고 해요.


막걸리에 들어있는 탄산들이 수입해오면서 다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된 막걸리를 구할 수 없어 직접 제조까지 하신다는 진심이신 분..!!


이런 막걸리까지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왼쪽이 이 곳의 시그니처 칵테일인 '한강의 기적' 입니다.


오시는 손님마다 이걸 한 잔씩 꼭 시키더라고요.


제 일행분이 시키셨는데 술을 잘 못하셔서 논알콜 칵테일로 주문했답니다.


대부분의 칵테일이 논알콜로 가능한 곳이었어요. 이걸 목테일 (Mocktail)이라고 하더라고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 신기했어요.


레몬과 자몽이 들어간 상큼한 맛이었는데, 원래는 이 곳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이강주라는 한국의 전통주가 들어가는데


목테일이기에 이 술이 빠져서 그냥 맛있는 에이드먹는 느낌이었어요!!


이 칵테일은 한국에서 열린 국제 포럼같은 곳에서 각국의 높으신 분들께도 만들어드렸다는 유명한 칵테일이라고 해서 신기했어요.


제가 시킨 칵테일은 '달콤한 서울'이라는 칵테일이었는데요,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주문해봤답니다.


이 칵테일은 제가 좋아하던 화요라는 술이 들어가는 칵테일이었고, 청포도 사탕맛이었어요.


바텐더분께서 사장님이 서울에 상경하셔서 배고플 때 먹었던 청포도 사탕 한 알에 영감을 받아 만든거라며 스토리도 재미있게 설명해주셨답니다.




옆에서 다른 팀이 시키는 것 보고 유자맛 칵테일인 '제주뮬'도 시켜보았어요.


사실 요즘 제주도가 너무 가고 싶은데 이름이 마침 제주인데다 제가 좋아하는 유자향이 가득!


함께 시킨 음식들과도 잘 어울리는 칵테일들이었어요.




삼겹살과 김치수제비를 주문했답니다!


완전 본격 저녁식사 가능한 메뉴들이라 더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사실 밥술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ㅋㅋㅋ


삼겹살에 수제 쌈장도 올라가있고, 수제비에는 쫄깃한 반죽들이 잔뜩 들어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특히 맛있었던건 이 떡꼬치!!


저기에 같이 나온 상추 삼겹살에 싸먹었더니 이거 먹는 손님 처음봤다고 바텐더님이 놀라셨어요 ㅋㅋㅋ


영국에선 상추값이 금값인데,,, 남길 수야 없죠!


바텐더님과 사장님도 다 너무 친절하시고 약간 저희 대화에 잘 끼시는데 또 저는 그런거 좋아해서 재미있게 대화했어요.


영국에서 경제를 공부 중이신 학생이셨는데 또 저도 학생이다보니 말도 잘 통하고 게다가 요즘 한국분과 하는 대화는 늘 즐겁거든요 흐흐


그나저나 그냥 배워도 어려운 경제를 영어로 배우시다니 대단하신...!





대미를 장식할 치킨!!


영국에서는 KFC라고 부르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 부르나 했더니 Korean Fried Chicken의 약자였어요!


처음 봤을땐 어이가 없었지만 센스있어서 웃겼어요 ㅋㅋㅋ 한식당에서 치킨 파는거 보면 다 이렇게 이름 붙여서 팔더라구요.


사장님께서 연구를 많이 하셨다는 치킨! 간장이랑 양념도 있었는데 계속 자극적인걸 먹었던 터라 기본으로 주문해봤어요.


옛날 통닭맛이 나서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제가 이강주에 관심을 잔뜩 가져서 사장님께서 한 잔 맛보라며 주셨는데 술 맛이 하나도 안나고 진짜 맛있었어요!


배와 생강으로 빚은 전통 소주라는데 그래서인지 향긋하고 독특한 맛이 나요.


진하지 않고 냄새가 너무 좋아서 애껴먹었는데 처음엔 12도짜리 주시더니 나중엔 45도짜리도 마셔보라며 한 잔 주셨어요 ㅋㅋㅋ


아무래도 제 리액션이 좋아서 신이 나신 것 같아요 제가 술에 좀 진심이긴 하거든요..하핫


심지어 노동주라며 바텐더분들과 저와 제 일행을 위해 막걸리 한 병을 까주셨는데 위에서 말했던 바로 그 양조장에서 만든 막걸리.. 거절할 수 없죠


보통 쌀로 빚은 막걸리는 많이 마셔보는데 옥수수로 빚은 막걸리를 주셔서 맛봤거든요.


근데 정말 꼬깔콘 맛이 나는 신기한 막걸리였어요!! 강조하셨던 탄산도 제대로.... 비오는 날 김치전에 막걸리 마시러 와야겠어요.


옆테이블에서 먹는 거 보고 김치전도 시킬뻔 했네요





옆 테이블에서 시키는 것 보고 따라시킨 '단지'라는 칵테일이에요.


비주얼이 대박이죠!!


이걸 왜 시켰냐면 바로바로 아침햇살이 들어가기 때문이에요.


제가 소풍갈 때마다 아침햇살을 사들고 가고 요즘도 한인마트에서 보일 때마다 사거든요...


아침햇살 러버인데 아침햇살이 들어간 술이라니,,, 드디어 이강주가 들어간 칵테일을 시켰답니다 ㅋㅋ


이 칵테일은 위에서 시킨 칵테일보다 술맛이 살짝 강했지만 저는 더 강하니까 맛있게 잘 마셨어요!


다른 칵테일 만들어주실 때도 로즈마리를 태워 향을 컵에 입히고, 입이 닿는 부분에 레몬즙을 샤샥 발라주시는 섬세함을 봤었거든요.


이 칵테일도 마시면서 솔 향기를 잔뜩 마시며 고소한 아침햇살맛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칵테일이었어요.





화장실 가는 길에 봤던 멋진 포스터 사진으로 마무리!


한국의 전통주를 알리기 위해 연구하시고 노력하시는 곳에서 멋진 문화를 경험하고 온 느낌이었어요.


멋진 바텐더분들의 칵테일 제조 과정과 맛있는 한식 요리까지 잘 즐기고 온 행복한 저녁이었답니다!


친구 데리고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한국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전통주를 칵테일로 런던에서 만나보다니 감회가 새로운 경험, 여기까지 소개드리면서 이번 글 마지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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