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3개월차 된 새댁입니다.
남편은 한국에서 회사다니면서 박사과정 코스로 유학준비하고 있는데
이미 한군데에서 어드미션이 왔어요. 아직 확정된건 아니지만
가더라도 올해 가을학기 부터 시작하게 될터인데,
제가 임신을 해버렸어요.
출산예정일이 9월초라 남편이 학기 시작할 무렵인데,
애기 출산을 어디서 해야할지 고민이예요.
몇몇 사람들은 6월이나 7월쯤 미국들어가서 터잡고 있다가 미국에서 애기낳아라..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영어도 그렇고, 아는 사람도 아무도 없고, 그래서 그것역시 막막하고 두렵고 (그렇다고 친정엄마가 계속 동행할 상황도 아니랍니다.) 만일 거기 산후 도우미 아주머니는 돈이 얼마나 드는지도 궁금하네요.
한국에서 낳으려고 하니 남편 없이 혼자 임신 막달때 혼자 있어야 하고 낳고 나서도
남편이랑 몇개월 떨어져야 하는게 싫고,
이래도 고민 저래도 고민이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미국생활도 애기 키우면서 시작하게 될것 같은데
제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우울감을 느끼고 싶지 않아 정말 재미있고 행복하게 정착하고 싶은데
밑에 쓰신 글들 읽어보니까 덜컥 겁이 나네요.
선배님들의 지도 조언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