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나도 우울한 와이프대열로 -.-
에블바디우울? | 2018.09.19 | 조회 679

남편 따라 오느라 하던 공부 제대로 못끝내고, 와서 살다보니 그저 외롭고, 활발하고 외향적이던 성격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허구헌 날 집에서 빈둥빈둥 그렇다고 살림에 재미들려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살림은 성미에 안맞아 스트레스, 남들은 안되서 운다는 임신, 되버려서 울고, 
하루는 반짝 여기가 좋다가 이튿날이면 다시금 우울우울~ 맨날 칭구들 싸이 돌아댕기며 업데잇 주워먹고, 
그렇게 시간 흘려흘려 보내다보면 하루 가고~ 문 밖 외출을 거의 안하니 씻지도 않게되고, 
만나는 사람도, 하는 일도 없으니 현실 감각 점점 상실, 운동 해야지해야지 해도 게으름의 타성에 젖어버려 꼼짝도 안하게 되고,  
남편 돌아올 시간만 기다리며 눈 질끈 감고 할죙일 낮잠- 그러니 밤에는 말똥말똥, 남편와도 뭐... 
좋긴한데 점점 서로 할 말 없어져가고- 새로운 사람 만나 친구사귀기는 귀찮고, 에너지도 안따라주고, 
그저 푸근한 옛 친구들 편히 만나 뒹굴거렸으면 좋겠구만. 오늘도 나는 시댁에 전화해야한다는 의무를 뒤로 미루고,  
또다시 친정에 전화걸어 칭얼거린다.. 끙- 사는게 다시금 우울해지네. 뱃속의 회충, 
기생충과 나와의 차이점은 무얼까 ? 어느집 애완견과 나와의 차이점은 무언가? 

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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