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득점 멘토 4기 PIL입니다.
멘토 활동을 한 몇 주 간 토플 관련 칼럼들만 썼는데,
오늘 처음으로 저의 SAT 팁을 공유하려니 많이 떨리네요 ㅎㅎ
저는 토플 119점을 맞은 후 한국 대학 입시 목표로 SAT를 공부하여 고득점을 이뤄냈습니다.
앞서서 각 섹션별 설명은 제가 더 이상 덧붙일 말이 없을 정도로
nDaq 멘토님께서 열심히 설명을 해주셨어요!
오늘 제 칼럼의 주제는 <PIL 멘토의 오답 정리하는 방법>입니다.
1. 오답 정리가 중요한 이유
2. 제가 사용하는 오답 정리 기술
3. 오답 정리 방식
1. 오답 정리가 중요한 이유
SAT를 공부하던 몇 개월 ~ 1 년 동안 절실히 느낀 거지만,
오답을 숙지하지 않고서는 고득점이 절대로 나올 수 없습니다.
리딩 섹션에서는 문제 유형마다 사고 방식을 달리 해야 하고,
라이팅 섹션에서는 문법이나 숙어를 익혀야 하고,
수학 섹션에서는 실수를 일으키지 않도록 개념을 완벽히 숙지하는 것이
고득점의 정석이기도 한 지름길이기 때문이예요.
2. 제가 사용하는 오답 정리
기술/방식
많이들 오답하면 오답 노트를 예상하시고
그리고 오답 노트하면 새로이 노트에다가 한 문제 한 문제 정리하는 걸 예상하실 거예요.
저도 초기에는 오답정리의 정석인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다니기도 했지만,
수정하기가 버겁고 글씨체도 알아보기 힘들어져서 (ㅋㅋㅋ) 걱정이 되었어요.
다른 방법을 고안할 때 제가 고려했던 점은
1. 가벼움
2. 참고하기 편함
3. 수정하기 편함
4. 빨리 추가할 수 있어야 함
이 네 가지 조건입니다.
입시 때 SAT 준비를 하다 보니 학교 다니면서 공부를 했어야
했기 때문에
이 네 가지 조건에 해당하는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처음엔 편하게 추가하고 수정할 수 있는 아이패드 필기 노트로 방법을 바꾸었습니다.
문제도 시험지에서 바로 크롭해서 옮겨 적을 수 있고
수정도 빠르고 편하게 되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했지만,
오답을 참고할 때마다 아이패드를 꺼내는 게 부담이 되었습니다.
제일 큰 단점은 제 노트북과 휴대폰과 연동이 안 된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Google Documents로 옮겼는데요!
100%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나마 4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방안이어서
SAT를 공부하면서 제일 유용하게 쓸 수 있던 것
같습니다.
한 페이지 안에 효율적으로 오답 배치를 하기 위해서
Google Documents의 표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한 페이지 안에 3개의 column이
들어가도록 표를 설정했습니다.
저한테는 3개의 column을
사용하는 것이 한 눈에 오답이 많이 보일 수 있는 갯수이지만
자신의 입맛에 맞춰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Google Documents에서 리딩 오답, 라이팅
오답, 수학 오답
이렇게 3 개의 각기 다른 문서를 등록했어요.
각 문서 내의 상자 순서는 정하지 않았고
오답을 정리할 때마다 표의 상자들에 오답 내용을 채워 넣었습니다.
3. 오답 정리 방식
리딩
리딩 문제를 풀면 알
수 있듯이, 문제마다 유형을 알 수 있어요.
유형을 정확히 짚어야
다음 번 시험에서 비슷한 유형의 오답률을 줄일 수 있기에
유형을 적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답을 정리할
때부터 유형별로 등록하기에는 번거롭다고 느꼈어요.
따라서 오답 칸의 맨
위에 유형을 적고 그 아래로 설명을 적었답니다.
Evidence,
Central idea, inference, table/graph, structure of argument 등등..
저처럼 본인만의
기준으로 유형을 선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유형을 구분한 다음에는, 내가 고른 답이 틀린 이유를 적어주고,
정답은 어떤 부분에서
내 답과 다른지를 파악해 주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행동요령도 적어주는 것입니다.
비슷한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하면 틀리지 않게 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것입니다.
이건 제 실제 리딩 오답
중 일부입니다.
문제 유형 – evidence
행동요령 – 두 근거 비슷할 땐 뭐가 조금이라도 빼먹었는지 보기
내 답 – only 환경 친화 (영양을 빼먹음)
정답과 내 답의 차이점
– 영양을 추가적으로 state함
이런 식으로 항상 오답을
정리했습니다.
라이팅
라이팅 오답도 리딩과
거의 비슷하게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라이팅에서는 문법
위주의 문제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리딩 오답처럼 생각 부분의
서술을 많이 하진 않았고
기술적인 부분에 포커스하여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리딩 오답에서는
거의 모든 상자에 행동요령을 적었지만
라이팅 상자에는 드물게
적었습니다.
제가 틀렸던 대부분의
문제는 몰랐던 단어나, 헷갈리는 문법, 그리고 숙어였어요.
따라서 개념 요약하는
식으로 정리를 해두곤 했답니다.
첫 번째 사진은 행동요령은 담은 상자이고
두 번째 사진은 숙어 메모해둔 상자예요.
보시다시피 제가 헷갈렸던 것도 함께 적어놔서 다음에 또 헷갈리는 걸 방지했습니다.
수학
수학 섹션의 개념은 자신있던
상태에서 문제를 풀기 시작했기 때문에
오답 문서에 정리한 것은
헷갈렸던 문제 서술, 그리고 실수 방지 위한 메모를 작성했어요.
이 상자는 답지를 보고 답지의 설명을 제 입맛에 맞게 재서술한 거예요.
이런 상자는 제가 자주 실수해던 유형을 메모해 둔 거랍니다 ㅎㅎ
이렇게 정리하니 머릿속에 각인이 되어서 다음 번에 실수가 줄어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제가 어떤 방식을 이용해서 오답 정리를 하는지,
그리고 섹션별로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오답 분석/정리를 하는지
설명을 드렸는데요!
여러분들에게도 유용한 오답 정리 방법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는 잘 맞았던 방법이 다른 분들에게는 덜 효율적일 수도 있긴 합니다!
여러분들은 오답을 분석하시는지, 하신다면 어떤 방식으로 정리하시는지도
댓글로 남겨 주세요! :D
감사합니다.
고득점 멘토 4기 PIL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