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6기 채찌입니다.
오늘은 일상 포스팅을 써볼까 해요 ~~
벌써 3월 21일이라니 ! 시간이 훅 가는 것 같네요.
교환학생을 준비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ㅎㅎ
요즘은 친구들이 다음학기 교환학생 오시는 분들이랑
얘기도 하구있구 해서 신기하네요
저도 한학기 이전에는 곧 파견을 가니까
다음학기 파견가신 분들한테 블로그 찾아서
댓글달구, 이것저것 물어보고 그랬었는데
그때의 제가 생각나는 것 같아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도 바로 시작해볼게요 :)
ㅡㅡ
3/3(수)
터키친구들이 한식요리 배워보고 싶대서,
터키 친구들 기숙사에서 한식 요리했던 날.
솔테 3층 기숙사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터키애들이랑 얘기를 하다보니
한국문화랑 비슷한 점이 꽤나 많구,
터키 친구들도 영어를 막 엄청 잘하는 게 아니여서
오히려 말이 잘 통하더라구요.
그래서 터키친구들이 사는 기숙사 39-a에 초대받았답니다 !
기숙사 39-a는 기숙사 관련 포스팅에 살짝 했었던 것 같은데
이런식으로 방에 들어가기 전에 두명을 위한 옷장이 있고,
침대 두개가 딸려있는 방에 책상 두개 있고
그런 방이에요. 솔테37,39 보다는 공간을 넓게 쓰는편
들어보니까 리투아니아 친구들이 실제로 여길 쓴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
저날 만들었던 요리는 바로바로 ~ 양념치킨과,
간장찜닭이랍니다 ㅎㅎ
닭은 솔테37에서 미리 두번 튀겨서 가서
한번만 더 튀기면 됐었고,
찜닭은 저기서 왕창 때려넣고 끓였어요 !
그런데 인덕션이 ㅠㅠ 좀 약해서
생각보다 조리가 늦게되어버림 ㅠㅅ ㅠ
그래도 다들 나이스하게 기다려줘서 괜찮았어요 ㅎㅎ
제가 요리를 한건 아니고 ㅎㅎㅎㅎ
솔테의 한국솊 주히님이 다 했기 때문에
저는 열심히 주방 보조를 맡았네용
터키친구들이 양념치킨을 되게 잘먹더라구요!
이 친구들이 저번에 불닭볶음면을 맛보더니
한국의 매운 음식을 되게 도전해보고 싶어했음
양념치킨은 안맵다면서 잘먹었어요 ㅎㅎ
요건 터키친구가 저희 요리할때 준비해준 디저트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고 초콜릿 푸딩같은거였어요. 맛 괜찮았움!
그러고 ~ 디저트 먹으면서 마피아 게임을 했어요
자기가 마피아 아닌 이유를 댈때
"내 친구를 내가 죽였을리 없잖아 ~~난 마피아 아니야"
뭐 이런 이유도 대고
마피아 지목할땐
"나는 부쉬라의 표정을 안다. 뭔가 숨길때 이런 표정이다"
이런 이유? ㅎㅎ
이걸 영어로 한다고 생각하면 어떠신가요!
단순한 말들이지만 저는 힘들었어요 하하
매일 외국인 친구들이랑 놀면 영어실력 상승할듯
ㅡㅡ
3/4(목)
아침에 아보카도+고구마+계란 샐러드 먹었어요.
다이어트..? 한답시고 만들었는데
너무 푸짐해서 그런가
내가 이래서 다이어트를 못하는지 ㅎ
아, 아보카도는 여러분
썰어서 냉장고에 하루만 보관해도
썩으니까 되도록 하나 썰면 그때 다 쓰세요!
어제 치킨먹었다 했지만 또 치킨이 생각나는걸 어떻해
아빠랑 영상통화하다가
치킨 시켜준다해서 KFC 시켜먹었어요 ㅎㅎ
아빠가 치킨값을 줬는데
이거 한통에 2만3천원이나 나왔음(배달비포함)
맛있었오 아빠~
저녁. 치킨마요 + 떡꼬치 + 알리오올리오
아침 점심 저녁 되게 잘먹구나
+긱사 앞 이키에 파는 치킨너겟 존맛탱입니당 여러분!
이날은 주히가 바빠서 주희 솊이 요리를 못했었어요.
그래서 우리끼리 간단히 해먹자고 해먹은건데
살찌는건 고려못했지만 아무튼 맛있께 잘먹움~~
ㅡㅡ
3/5(금)
이케아에서 쇼핑해왔어요!
방을 좀 정리하고 싶어서
책꽃이랑 노트북 받침대랑
옷걸이용 저런 걸이들이랑 다 사옴
책꽂이도 유용했고,, 걸이도 유용했고
필요해서 샀으니까 지출해도 괜찮아 ^^
JAMMI에서 케밥 포장해와서 먹었어요~
리투아니아친구들도 그렇고,
터키친구들도 야미를(JAMMI 발음이 야미임) 맛없어하던데
한국인 입맛에는 리투아니아 케밥중에
야미가 제일 맛있음.
소스는 꼭 MIX ~~ 존맛탱
그러고 성주랑 세은이랑 강가쪽에 산책나갔어요!
세은이가 카메라맨이 되면
세은이 웃겨주고 싶어서 나도모르게
과장됨 ㅋㅋㅋㅋ
우리 세은이 리액션 보석이라구요 ~~
세은인가 성주인가
누군가 찍어준 땅콩채원샷
성주의 힙한 모자 감성과
뒤에있는 건물들이 넘 잘나왔움
나의 베스트픽
이날 저녁은 맨디가 ~~
홍콩식 저녁 대접하고 싶다해서
맨디'S 디너파티한날 ><
존맛탱이였던 차슈 ㅠㅠ
보통 생각하는 차슈랑 좀 다른 비주얼이죠?
한국에서 유명한 차슈덮밥 이런것들은 보통
일본식 차슈이고,
요건 중국식 차슈랍니다. 발음은 차시우라고함.
맨디가 이거한다고 일주일동안 양념에
고기를 숙성시켰다고 ㅜㅜ
정성이 듬뿍 들어간 요리였움 감동 ><
맨디 친구인 셀리나가 리투아니아 남친인
도나타스랑 만들어온 팅귀니~
팅귀니 맛있었움 !
다음에 만들때 우리도 초대하라고 했어요 ㅋㅋㅋ
태영오빠가 이날 도나타스한테 말을 많이 걸었던게
ㅎㅎ 나중에 클라이페다 가는데 도움이 되었던 ^^
ㅡㅡ
3/6(토)
이날은 세은이 플랫에서 파티한날 !
신발떼샷 보이시나요 ㅋㅋㅋㅋ
요기플랫은 신발을 벗고 들어간답니당
깨끗하게 청소해두는 곳들은
신발 벗고도 생활을 해요!
특히 리투아니아는 신발에 눈먼지가 끼여있어서
집들어갈땐 신발을 벗고 다니는것두 흔하더라구요.
피자랑 메론 파티 ~
메론에 프로슈토 얹어 먹는거
한국음식인거 아셨나요?
ㅋㅋㅋㅋㅋㅋㅋ
외국음식을 가장한 한국음식이였음
제가 이거 만들어줬더니
프랑스친구, 독일친구, 리투아니아 친구,
그리스 뭐 다들 생판 처음 보는 음식이라고ㅎㅎ
근데 좋아했어요 ! 단짠단짠~
ㅡㅡ
3/8(월)
이날은 세계 여성의날이여서
긱사 이키앞에 꽃을 팔고있었어요 ~
유럽에서는 세계 여성의날도 되게 챙기더라구요.
#세계여성의날
은 미국에서 시작된건데,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여성인권을
매일 파티하는 방인 해민방이 생각나서
해민이 고생많다구 꽃 사줬어요!
(항상 고마운고 RG?)
이날 저녁은 오징어링 볶음에 로제찜닭
오징어가 약간 튀김용이여서 그랬는지
특이했지만 존맛탱이였움
여기는 해물종류가 비싸서
저 오징어링도 꽤나 가격이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한봉지에 5~6유로?
3/9(화)
해민이가 끓여준 짜글이로 저녁먹은날><
매일매일 주희가 없으면 새로운 요리사들이
요리를 해주고 ㅋㅋㅋㅋ
제가 기숙사에서 이렇게나 잘먹고 살줄은 몰랐지 모에요
기숙사에서 살빠질 줄 알았떠니만
+4~5키로 겟했음 ㅎㅎ
이제 빼야지.. 빼야ㅐ해..
ㅡㅡ
일주일만 일상 포스팅써도 이렇게 쓸게 많네요.
하하
매일매일 저녁 식단이 ㅋㅋㅋㅋㅋㅋ 정해져있답니다.
여기에서 살다보니 더 계획적으로 하루하루 사는 것 같음
이런 날들도 이제 얼마안남았네요 ㅠㅠ
끝나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요.. ㅠ
그럼 다들 다음주 중간고사 지내고 다시 만나요 ~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