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득점 멘토로 활동하게 된 닉네임[보틀워터]입니다.
현재 영국에서 유학중이며 어학연수도 경험도 있습니다.
글의 주제와 무관한 질문도 남겨 주시면 제 역량내 답변 남겨드리겠습니다.
(제 글은 컴퓨터로 보셨을 때 가독성이 더 좋습니다.)
1번 그룹 = 현재: 4.5~5.5 목표: 5.5~6.5
2번 그룹 = 현재: 6.0~6.5 목표: 7.0~7.5
1번 그룹: 리딩 -> 라이팅 -> 리스닝 -> 스피킹
2번 그룹: 라이팅 -> 스피킹 -> 리딩 -> 리스닝
리딩 다음으로 오는 과목이 라이팅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느끼고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독학은 한계가 있는 과목이기도 하고 시험의 주제에 따라 점수의 변동폭이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포인트만 알면 앞이 보이지 않던 과목에 뭘 해야 할지 정도는 알 수 있고, 시간 절약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사 금지.
라이팅에서 필사는 크게 의미 있는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첫째로 필사를 한다고 그 글의 라이팅 스킬이 내 것이 되는 게 아니고, 좋은 모범 답안을 찾는 게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구글링을 많이들 하시는 걸로 알고 있지만 저는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구글에 나오는 6.0, 7.0 모델 페이퍼 중에 현재도 그 점수를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 페이퍼는 정말 드뭅니다. 대체로 꽤 오래전의 글이고 검증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길이만 긴 단어들을 적어 그럴 듯하게 보이는 글들도 많고 실제 시험에서는 쓰기 어려워 보이는 구조의 글도 많습니다. 또한 단어를 외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따라 쓴다고 그런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이 습득되는 게 아닙니다. 학습이 아니라 노동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단어. 단어. 단어.
라이팅이야 말로 단어 싸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단어를 어느 상황에서 쓰느냐에 따라서, 얼마나 같은 동사를 반복하는지, 하지 않는지에 따라 글의 질이 결정됩니다. 단어를 외울 때도 저는 전략, 집중과 선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성인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3시간 남짓이고 이 시간들을 모두 단어를 외우는 데 쓰는 건 비효율 적이기 때문입니다.
하루 최대 20개.
성인이 하루에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는 단어는 15개에서 20개 정도라고 합니다. 제 체감상 또한 20개 정도를 넘어가면 다음에 다시 뜻을 찾아보거나 완전히 기억나지 않거나 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단어의 뜻을 기억한다고 그게 완벽한 단어 암기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리딩파트의 해석정도에만 활용 가능 할 것입니다. 라이팅 파트에서 쓰기 위해서는 어떤 주제에 잘 쓰일 수 있고, 어떤 주어와 잘 붙고, 어떤 상황에서 쓸 수 있는지를 함께 외워야 비로소 완벽한 나의 단어가 되는 것입니다.
예문 5개.
그러기 위해서는 예문 작성을 해보아야 합니다. 물론 단어집이나 사전에 나와 있는 예문도 좋지만 이런 예문에서 모르는 단어가 등장한다면 20개 중 하나의 슬롯을 예문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제 추천은 자신이 아는 단어로, 평상시에 라이팅에 쓰는 단어 사이에 새로운 단어를 넣어 문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단어 하나당 최소 3개에서 많게는 5개 까지가 적당한 수준이고, 결코 적은 양이 아니게 됩니다. 더 나아가 여건이 허락한다면 소리 내어 외우시기 바랍니다. 인간은 쓰기만 하여 외우는 것과 말하고 쓰며 외운 것에 기억력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만든 예문은 정말로 시험장에서 필요한 상황에 쓸 수 있는 문장이고 이런 문장들의 누적이 라이팅 실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어는 명사 말고.
이렇게 선택과 집중을 했다면 효율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단어의 질이 중요합니다. 이 전 글에서 저의 추천은 리딩 지문에서 모르는 단어를 뽑아 외우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더욱 깊게 들어가자면 명사를 제외한 단어 중에 동사와 형용사의 비율을 높여 구성하는 것입니다. 동사의 경우 형태 변환이 많이 되고 고득점을 위한 필수 요소이기 때문에 무조건 도움이 됩니다. 형용사의 경우 문장의 디테일을 구성하기 때문에 2번 그룹에게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명사의 경우 사실 라이팅에서 명사에 전문성을 보여 얻을 수 있는 점수가 많지 않고 리딩에서도 명사는 크게 해석하지 않아도 문맥상으로 흐름을 읽고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습니다. 1번 그룹이시라면 여기서 멈추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2번 그룹에 해당하신다면 단어를 외우실 때 유의어와의 차이를 알아가며 외우셔야 합니다. Particularly 와 Especially 가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다른 상황에 쓰이는 것 처럼 우리의 눈에는 맞아 보이지만 원어민의 눈에 어색한 표현들이 있기 때문에 단어를 사전의 뜻 그대로만 외우시지 마시고 유의어 간의 간극을 알아두시는게 좋습니다.
브레인 스토밍.
제가 가장 싫어하고 아이엘츠를 시작할 적에는 왜 해야 하는지 몰랐던 부분입니다. 사실 여전히 현재도 크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그 이유는 시간 단축의 방법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아이엘츠 라이팅과 스피킹의 점수가 가장 불안정한 이유에는 주제의 복불복이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알고, 관심 있는 주제를 만나면 좋지만 들어본 적도 없는 주제를 마주하게 되면 머리 속이 하얗게 비어 버리게 됩니다. 우선 토픽에 관한 추천은 교육과 ESG분야 입니다. 영국을 아울러 전세계 교육의 트렌드가 ESG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아이엘츠의 단골 손님이기도 합니다. 교육 또한 큰 이견이나 이슈가 나올만한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입니다. 이 외의 토픽에 관해서는 저는 개인적으로 극단주의자가 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꼭 글을 그렇게 쓰지 않더라도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을 하게 되면 떠오르지 않았던 의견들이나 반박할 만한 요소들이 떠오르고 풍부한 생각을 가능하게 합니다.
글의 기본.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글을 쓰게 됩니다. 그 전에 몇 가지 아주 기본 적인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라이팅의 글자 수 여유는 +- 10프로 라고 보시면 됩니다. 너무 긴 글도 너무 짧은 글도 점수 향상에 도움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는 무슨 일이 잇어도 라이팅을 마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모자라서, 분배를 잘 못해서 글을 다 못쓰고 나왔다면 최소 0.5점 낮게 나올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글을 쓰다가 중간에 시간이 모자라겠다 싶으면 우선 결론 파트부터 쓰시고 중간을 이어 나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여러가지 사정이 생겨 이런 기본적인 것들을 지키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유의하셔서 불필요한 감점이 없으시기 바랍니다.
실수 줄이기.
글의 질은 실력이 성장해야만 하는 부분이지만 실수는 노력하면 줄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관사 사용, 전치사 이후의 동명사 실수, 동사 이후의 To부정사 및 동명사 선택에 대한 실수, 구두점 사용이 의외로 2번 그룹의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부분은 스스로도 고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글을 다 쓰신 후 워드 형태로 옮겨서 Grammarly 라는 프로그램의 첨삭을 추천 드립니다. 맞춤법검사기 같은 프로그램으로 현지 학생들은 누구나 다 쓰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돌렸을 때 실수가 3개 미만으로 나와야 문법적 실수가 적다고 할 수 있고 안정적인 고득점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마무리.
글의 구조나, 글의 구성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싶었으나 분량 관계상 이번 칼럼은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 칼럼은 리스닝일 예정이었으나 라이팅에 대해서 좀 더 깊은 내용을 쓰는 것으로 계획을 바꾸어 볼까 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약
필사 금지.
단어 활용.
용두사미 금지.
Grammarly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