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취리입니다~~!
오늘은 저의 새로운 여행기를 들고 왔습니다!!
유럽 교환학생을 오게 된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여행이었는데요!!
10월에 여행을 다소 많이 하여 예산이 초과된 탓에
11월 초에는 1박 2일로 짧게 프라하에 다녀왔어요!!!
보통 3박4일에서 길게는 6일~7일까지 한 도시를 오래 보는 것을 선호하는 타입인데
이번 여행지인 프라하는 비엔나에서 기차로 4시간 정도 거리로, 가까운 편이고
관광지도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라 가볍게 다녀왔습니다!!!
가는 편은 체코 철도청 기차를 이용하여 편도 17.9유로에 구매하였구요!!
돌아오는 편은 야간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Flix bus 회사를 이용하였고, 가격은 16유로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왕복 교통편이 저렴하고 이동시간도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아서
가고싶을 때는 당일치기 혹은 2일 정도로 짧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유럽 여행하시는 분들도 비엔나, 프라하, 부다페스트 이렇게 동유럽 3개국을 한꺼번에 도시는 경우도 많답니다.
각 도시간 이동 시간이 4시간 정도로 동일하고, 교통편도 저렴하기 때문이에요!!
프라하에 가는 길에 지나친 브루노 역입니다!!
체코 제2의 도시로 알려져 있고, 크리스마스 마켓이 크게 열린다고 해요!!
비엔나에서는 1시간 반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 나중에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곳은 바로 프라하 시내에 있는 햄리스 백화점입니다!!
영국 런던에 본점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프라하에도 건물 하나 규모로 크게 매장이 위치해있습니다!!!
어린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좋아할 만한 장난감들이 정말 많았고, 마침 크리스마스 시즌 답게 트리와 장식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런던을 대표하는 근위병 모양의 곰 인형도 있었습니다!!
건물 중앙에는 커다란 회전목마도 운영중이었는데요. 저도 타고 싶을 정도였답니다ㅎㅎㅎ
예전에 런던의 햄리스 백화점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프라하의 매장도 꽤 큰 규모여서 한참을 구경하다 나왔네요!!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은 국립박물관입니다!!
프라하의 대표적인 박물관으로, 최근에 리뉴얼되어 새로 전시를 오픈했다고 해요!!
저는 시간상 여유가 없어서 이번에 방문하지 못하였어요ㅠㅠㅠ
광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시야가 탁 트이는 기분이 들었는데
마침 하늘도 파랗고 예뻐서 광장을 걷기만 해도 좋았어요!!
프라하에 왔으면 꼭 먹어야 하는 이것! 알고 계셨나요??
바로 굴뚝빵입니다!!!
빵의 모양이 굴뚝 모양이어서 굴뚝빵이라고 흔히 불리는데요.
세로로 길게 뚫린 원통형 모양 빵 안에 휘핑크림, 초코 시럽, 아이스크림 등등 여러 토핑을 추가하여 먹을 수 있답니다.
저는 클래식하게 오리지널 빵에 초코 시럽을 추가하여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가격은 80쿠나, 한화로 4천원 정도라 매우 저렴하답니다!!
1일 3 굴뚝빵은 거뜬히 가능할 것 같네요ㅎㅎㅎㅎ
프라하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구시가지에 왔어요!!!
저 탑 2개가 하늘을 향해 솟은 모양이 너무 아름다웠고,
마치 디즈니 영화 속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성을 보는 듯했어요!!!
12월이 되면, 이곳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거대하게 열린다고 해요!!!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드레스덴, 뉘른베르크 등과 함께 세계 3대 마켓에 포함될 정도로
매우 유명하고 그 규모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아직 11월 초라, 마켓이 열리진 않았지만,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다들 한번쯤 들어보셨을 까를교에 왔어요!!!
까를교는 Charles bridge 라는 영문명을 가지고 있는데요.
찰스 브릿지를 다르게 발음하여 까를교라는 이름으로 한국인들 사이에서 흔히 불리고 있답니다!!
야경이 정말 예쁜 곳으로 유명한데 이 때에는 낮에 방문하였기 때문에
다음날 밤에 다시 야경을 보러 갔어요!!!
다리가 생각보다 길고 넓게 이어져 있고, 그만큼 관광객분들도 정말 많았어요!!!
다리 위에서는 캐리커쳐, 기념품 판매, 버스킹 등등 여러 길거리 행사들도 이어지고 있었답니다!!
존 레논 벽에 왔어요!!!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추모 벽입니다.
이 곳의 낙서는 해마다 새롭게 추가되고 변경된다고 합니다.
낙서의 내용은 사랑, 평화에 관한 주제일 경우에만 허용된다고 하네요!!!
저는 펜을 가져오지 못해 딱히 글을 추가하진 못했었는데
현장에서 보니 다른 외국인분들께서는 마커 같은 펜을 가져오셔서
직접 문구를 남기고 계시더라구요!!!!
인증샷도 정말 많이 남기시구요!! 이 곳에 가시면 힙한 사진을 찍으실 수 있을 거에용ㅎㅎㅎ
체코의 전통음식, 꼴레뇨를 먹었습니다.
꼴레뇨는 돼지의 무릎 요리로 알고 있는데요!!!
장시간 숙성시킨 뒤에 튀켜서 만든다고 합니다!!!
실제로 먹어보니 독일의 학센이랑 거의 비슷한 맛이었어요!!!
제가 알기론, 부위가 조금 다르고, 숙성시키는 방법이나 조리 방법에서 일부 차이가 있다고 해요!!!!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총 3명의 친구와 먹고도 양이 남을 정도였어요!!!
주문하실 때, 메인을 여러개 시키지 마시고 사이드랑 곁들여서 시키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녁에는 발레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체코의 오페라 극장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이 있다고 하여
비엔나에 있을 당시, 미리 예매를 하였고
당일 공연 1시간 전에 공연장을 향했습니다.
personal 수령 방식을 선택하면, 실제 종이로 인쇄된 티켓을 받으실 수 있어요!!
이메일, 전자문서 형태로 남는 것이 아쉬워서 이 방법을 택했는데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발레 공연은 예상보다 훨씬 아름다워서 시간 가는 줄을 몰랐어요!!
발레리나, 발레리노 분들의 몸짓과 동작이 너무 우아하고 동작들 마다 연결되는 선이 부드러워서
시각적으로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이었습니다!!!
청각적으로는 오케스트라의 공연도 계속해서 들리다보니
지루할 틈을 느낄 새 조차 없었어요!!!
비엔나에서가 아닌, 다른 도시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경험이 매우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다음날, 프라하 성에 가서 근위병 교대식을 보았습니다.
매 시 정각마다 진행하고 있으니 여행 스케쥴을 잘 조정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30분에 도착하였어서 30분 기다린 후, 관람하였습니다!!!
남색 코트를 입고 각을 딱딱 맞춰서 움직이시는 근위병분들을 보니 정말 멋있다고 느껴졌어요!!
마지막 일정으로는 알폰스 무하 박물관에 갔습니다!!!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1시간이면 관람을 마칠 수 있었어요!!
주로 포스터 작업을 도맡아 했던 알폰스 무하의 작품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여성의 모습을 그리스 신화 속 여신과 같이 우아하게 표현하여
작품에 매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프라하 성에는 무하가 직접 디자인한 스테인드 글라스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시간이 부족하여 이렇게 주요 관광지만 보고 프라하 여행을 마쳤는데요!
다들 어떻게 보셨나요??
이렇게 한 도시 한도시를 여행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앞으로도 여러 도시들을 방문해보며 새로운 시각을 얻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ㅎㅎ
이번 칼럼을 통해 여행 대리만족이 되었길 바라면서
그럼 저는 다음 칼럼으로 또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