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교환학생 200배 즐기기] 13편. 대만 지하철에서 주의해야 하는 '이것' ?
안녕하세요! 지구촌특파원 하딤이입니다ㅎㅎ
새학기가 시작이어서 조금은 정신없지만
고우해커스 유저분들 건강 잘 챙기시고
바쁜 새학기 모두 적응 잘하시길 바랄게요 ^^
저도 생생한 대만에 관한 소식, 정보들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ㅎㅎ
[대만 교환학생 200배 즐기기] 칼럼으로
'13편. 대만 지하철에서 주의해야 하는 '이것' ?' 에 대한 주제로
칼럼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대만으로 유학을 준비 중이시라면
필수로 알아야하는 대만의 지하철(MRT)와 관련된 정보를
작성할 예정이니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만에서는 지하철을 MRT 혹은 捷運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MRT는 Mass Rapid Transit 의 약자로 고속대중교통이라는 뜻입니다.
(대만에서는 중국과 달리 '地鐵 ditie' 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아요)
누구나 낯선 도시에 가면 '지하철은 어떻게 타는지'에 대해 걱정이 많은 거 같아요.
저 역시 처음에는 혼자 지하철을 타는 게 무서웠지만
이곳 저곳 많이 다니다 보니 익숙해졌어요 ㅎㅎ
게다가 한국과 대만은 플랫폼, 매표소, 출구 등이 비슷해서
한 번만 이용해보시면 어렵지 않을 거예요 ^^
대만에는 타이베이, 가오슝 이 2개의 도시에만 지하철이 있는데요.
타이베이, 가오슝에서는 지하철이 있어서 이곳 저곳 편리하게 다닐 수 있어요.
한국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영어, 중국어로 역 이름과
노선 색상, 출구 번호 등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한국에서는 1호선, 2호선으로 나눠져있는데,
대만에서는 색깔로 노선을 나눈다는 점도 재밌어요.
GR (그린라인), BR(브라운라인), R(레드라인) 등으로 부른답니다ㅎㅎ
1) MRT 이용방법
한국에서처럼 위 사진의 무인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하거나,
이지카드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무인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할 경우 중국어가 어려우시면,
'언어선택'을 하셔서 한국어, 영어로 바꾼 뒤에
티켓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이지카드(교통카드)에 충전된 돈이 없을 경우에도
무인매표소에서 돈을 충전한 뒤에 이용하면 됩니다.
+) 대만 MRT 에서는 후불이 된다..?
제가 대만에서 깜짝 놀랐던 부분인데요.
대만에서도 한국처럼 거리에 따라 추가요금이 붙어요.
한국은 충분한 추가요금을 낼 수 있는 금액이
카드 잔액에 있어야 환승이 가능한 반면에
대만에서는 잔액이 부족해도 환승할 수 있답니다.
부족할 경우에는 -14달러 이런식으로 표시된답니다.
최대 1번까지 이렇게 후불이 되는데
카드 잔액이 부족할 때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이러한 후불 금액은 추후 교통카드에 돈을 충전하면
빠져나간다고 해요.
관광객들은 교묘하게 이 방법을 사용해서
마지막 날에 MRT를 저렴하게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
티켓이나 교통카드를 이용해서
개찰구에 찍고 들어가면 된답니다.
이지카드만 있으면 굳이 티켓을 발급할 필요가 없이
버스, 지하철, 공공자전거까지 모두 이용가능하니
대만에서 유학 중이시라면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입하시면 돼요. ^^
개찰구 근처를 보시면
가까운 화장실, 버스 환승장에 대한 정보가 있어요.
+) 대만 지하철 화장실에 대한 이야기
지하철에서 급하게 화장실을 이용하고 싶은 경험
다들 있으실텐데요.
대만에서는 개찰구에 들어온 이상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요금을 이중으로 지불해야한답니다. ㅠ_ㅠ
환승역을 제외한 모든 지하철역의 화장실은 개찰구 밖에 있어요,,
환승역까지 참거나 이중요금을 지불하거나 두가지의 방법 뿐이네요
반대로, 길을 지나다 급하게 화장실이 가고 싶을 때는
가까운 지하철로 가시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출구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어요.
우리나라 지하철 시스템과 비슷하죠?
공중전화와 은행까지 찾아볼 수 있답니다.
2) 대만 지하철 소개 및 주의점
대만 지하철에서는 물,껌, 음료 등 모든 음식류를 먹으면 안 된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한국 지하철에서는 물이나 음료를 섭취할 수 있어서,
한국인들이 대만 여행을 할 때 이 실수를 범하기 쉬운 거 같아요.
위 사진에서 개찰구 근처에 노란 테두리 선이 있는데 보이시나요?
이 선을 넘는 순간 모든 음식, 음료의 섭취가 불가능!
음식물을 섭취하는 순간
어마어마한 벌금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음식, 음료인 경우는 1500대만달러에서 7000대만달러까지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하네요.
(한화 7만원~30만원 정도)
저도 대만 여행을 처음 갔을 때 대만 친구가 지하철 벌금의 무서움에 대해
자주 말해주어서 지하철에 도착하면 무의식적으로
마시거나 먹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서
모든 음료나 음식을 가방 속에 넣어버린답니다 ㅎㅎ
물론 담배도 금지입니다..!
담배를 필 경우는 2,000~10,000대만달러까지
(한화 8만원~40만원 정도)
벌금을 내야할 수 있어요.
이러한 정책때문에 대만의 지하철은 정말 깨끗해요.
음료를 쏟아서 바닥이 끈적한 경우도 없고,
지하철 내부도 깔끔해서 정말 쾌적하답니다.
(섭취만 안 될 뿐이지 음식이나 음료를 가지고 탑승하는 것은
허용되니 걱정하지 마세요 ㅎㅎ)
이밖에 대만 MRT 이용시 주의해야할 점으로는
MRT 내에서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애완동물 금지
(안내견 허용), 화기용품 반입 금지 등이 있네요!ㅎㅎ
낯선나라에서 모든 게 어려운데 벌금까지 내야한다면
정말 슬플 거 같아요.. ㅠㅠ
모두 대만 지하철 특징, 주의점을 숙지하셔서
벌금내는 일 없이 깔끔하고 안전하게 이용해봅시다!!
대만에서 지하철에 스크린도어는 모두 설치되어 있어요.
개인적으로 대만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깜짝 놀랐던 점은
지하철 운영 빈도가 정말 잦다는 점인데요.
출퇴근 시간대에는 1~2분 간격으로 지하철이 있더라고요.
한 번 놓쳤는데 눈 깜빡하니 다음 차가 오는.. 그런...?
그래서 어디 갈 때도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좋았어요 ㅎㅎ
나오는 쪽, 들어가는 쪽에는 화살표 표시가 있어서
지하철을 기다릴 때는 들어가는 쪽 라인으로
줄을 서서 기다리면 됩니다.
대만 지하철 내부입니다. 굉장히 깨끗하죠~?
한국과 비슷해보이지만 다른 점으로는
지하철 사이의 간격이 좁은 편이에요 ㅎㅎ
다른 지하철 노선인 'BR라인'에서는 간격이 너무 가까워서
앞사람과 아이컨텍이 가능한데
아쉽게 사진이 없어서 보여드릴 수 없네요 ㅠㅠ
이렇게 휠체어,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한국과 똑같아서 자세한 설명은 패스할게요!
이 곳은 노약자석 입니다.
한국에서는 사람이 없더라도 겉으로 티가 안 나는
임산부, 환자, 어린이 등을 위해서 자리를 비워두는 것이 특징인데요.
대만에서는 사람이 없을 경우에는 앉아도 된다고 합니다.
3) MRT 똑똑하게 이용하기
마지막으로 대만 MRT 어플을 사용하거나 구글맵을 사용하면
대만에서 편하게 MRT를 통해서 이동할 수 있어요 ㅎㅎ
개인적으로 다른 어플보다 구글맵을 사용하는 게 더 편하더라고요!
한국에서는 구글맵보다 카카오맵, 티맵, 네이버 지도 등을 사용하지만
외국에서는 구글맵을 사용하는 것이
도보, 환승, 교통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가능해서 훨씬 좋아요 !
바로 썸네일에서 '주의해야 하는 이것'은 '음식 및 음료 섭취' 입니다!
지금까지 대만 지하철에서 주의해야 하는 '이것' 을 주제로
칼럼을 작성해 보았어요 ㅎㅎ
대만 유학 및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코로나가 끝나고 대만으로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대만 여행시에 지하철에서 음식, 음료 섭취 금지!! 잊지마세요!!
지금까지 하딤이었습니다.
다음 칼럼에서도 재밌고 흥미있는 내용으로
찾아올테니 기대 많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