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지구촌 특파원 4기로 활동하게 된 창따이입니다.
저는 미국에서 4년 차 거주하고 있고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거주하고 있어요!
이번 지구촌 특파원을 하면서 미국 생활의 팁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현재 미국은 전례 없는 사태로 대혼란의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출처: New York Times)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 있는 코로나 확진 자는 20,000만 명이며 각 주마다 여러 가지의 권장이 아닌 명령(order)가 내려지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많은 대학교가 있고 지금은 대부분 봄 방학을 보내는 기간이지만 학생들은 방학보다 두려움이 앞서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대학교 들은 여러 가지 절차들을 통해서 학생들을 통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미국 대학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저희 학교 같은 경우는 10일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저도 일찍 특파원에 공유하고 싶었지만, 현재 제 신변에 대해 아무도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라 막바지에 글을 올린 점 죄송합니다 ㅠㅠ.
저희 학교 같은 경우 3월 6일 금요일부터 봄방학을 시작해 3월 15일에 끝나는 일정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여행 계획이 있었죠!
하지만 11일 수요일 학교 측으로부터 메일이 한통 오게 되었습니다.
"Remote Classese Beginning; Critical information for Community"
라는 메일이었습니다.
메일의 주 핵심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학교를 휴교하고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돌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3월 16일부터 4월 6일까지 학교의 모든 시설을 봉쇄한다.
그리고 봄 방학이라 이미 떠나 있는 학생들은 학교로 복귀하지 말고 계속 집에 있으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였지만 학교 측의 대응은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1.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을 고려하지 않았다.
저는 오프 캠퍼스에 살아 다행이었지만, 기숙사에 사는 친구들은 엄청난 혼란이었습니다.
학교 시설의 봉쇄는 기숙사 시설의 봉쇄를 의미하며, 기숙사에 사는 친구들은 짐 정리도 못하게 되었고
아직까지 짐이 기숙사에 있다고 하네요!
또한 모든 미국 학생들은 미국에 집이 있어 집에 돌아가면 되지만
국제 학생들은 오갈 때가 없어 홈리스가 되었습니다.
며칠 후, 국제 학생들을 위해 임시 기숙사를 열어 주었지만
본인 방에 가지 못하는 불만과 다른 방에 가면서 4인 1방을 써라는 학교 측에 공지에
학생들은 분노하였습니다.
2. 국제 학생들의 배려가 부족하다.
앞서 기숙사 문제를 언급했듯이
국제 학생들의 배려가 부족한 편입니다.
국제 학생들은 미국에 쉽게 입국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자 문제도 해결해야 하며
학교 측의 빠른 결정을 내려 줘야 학생들이 빨리 비행기 티켓을 끊고 귀국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본인의 나라에 돌아갔는데 학교가 수업을 시작해도 낭패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국제 학생들은 학교 측에 많은 량의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합니다.
결국 일주일이 지나고 학교 측에선
"Remote learning extend through end of semester"
라는 메일을 보내 줬습니다!
내용의 핵심은 봄 학기 모든 학기 수업을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온라인 수업을 하는 동안은 미국에 있는 것으로 인정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수의 국제 학생들은 본인 들의 나라로 귀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졸업반들은 opt와 졸업식이 걸려있기 때문에 귀국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수업 진행
1주일 동안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정말 집중 안 되고 학비가 아깝지만 어쩔 수가 없었죠 ㅠㅠ
다른 학교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겠지만 저희 학교는 zoom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각 학교마다 수업의 진행을 도와주는 사이트를 사용합니다.
저희 학교 같은 경우 Canvas를 사용하는데요!
아래의 사진과 같이 교수님들이 zoom이라는 칸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수업과 관련되지 않은 사람들은 참여할 수 없고
학교 측에서 무료로 아이패드를 지급해 줘서 편하게 그래프도 그린다고
깨알 자랑을 하시는... 우리 교수님...
사진의 주인 공은 저희 Mark Mcleod 교수님이시고 정말 잘 가르치시고
수업을 제외하면 정말 친절하신데
수업에 못 가게 돼서 정말 아쉬워요...
아래에 있는 채팅을 통해서 학생들이 질문하고 교수님이 답해주시기도 하고
직접 라이브로 풀어 주시니 이해가 완전히 안 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대충 영상 찍어서 올려 주실 줄 알았는데
수업 시간에 맞춰 라이브로 설명해 주시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실제로 어떤 수업은 그냥 ppt만 올려서 보라는 교수님들도 계시더라고요)
앞으로 진행 방향
학생들 사이에서는 두 가지 이야기가 크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 Refund
환불 이야기였습니다.
한국에서도 논란이 되는 이야기 중 하나인데요!
미국은 이 부분에 대해서 정말 예민한 이야기입니다!
자주 수업을 Cancel 하시는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고소를 당한 사건들은
미국에서는 생각보다 흔한 일입니다.
물론 수업을 zoom으로 대체해 주고
학생들이 질문할 때마다 답해주시니
교육에 대한 환불 이야기는 들어갔지만
학교 시설들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헬스장, 실험실, 편의시설 등등)
학생들은 환불을 해줘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 학점
많은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면 집중력이 떨어져
본인들의 학점에 대해 고민이 많은데요!
정보통에 따르면 학교 측에서
학생이 원한다면 수업 점수를 gpa에 포함하지 않고
P or F로 넘긴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준다면 학생들의 GPA도 지킬 수 있으니
불만이 들어가는 편이죠!
오늘은 이렇게 코로나로 인한 대학교 생활의 변화를 알아봤습니다!
저는 지금 미국에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무섭네요...
모두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