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vä 핀란드] #24_오슬로 오페라하우스의 야경_저녁
_오페라하우스 Operahuset i Oslo
안녕하세요. 지아자입니다.
이번글은 오슬로 여행의 마지막 편으로 오페라하우스와 저녁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해 글을 쓰려고 합니다ㅎㅎ
오페라 하우스는 여행을 하면 어느 도시에 가던지 기대되는 곳인 것 같아요.
주로 웅장하고 럭셔리한 느낌이 나는 오페라 하우스.
오슬로의 오페라하우스는 바다 옆 이여서 약간 호주의 오페라하우스가 생각났어요.
노르웨이의 오페라 하우스는 설산과 빙하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보면 정말로 수면위에 솟은 빙하가 연상되는 것 같아요!
노르웨이 최대 규모의 현대적인 문화복합시설로 오슬로 중심부의 남쪽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슬로를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도시로 끌어 올리기 위해 2020년 완성될 대규모 항만 재개발 계획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추진되었고, 약 5천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되었다고해요.
아, 항만 재개발 프로젝트 때문에 공사중인 곳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보면 건물을 가로지르는 대각선의 길이 보이시나요?
이 길은 건물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길입니다. 지붕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풍경을 내려다 볼 수도있어요.
이런식으로 고안된 오페라 하우스는 세계최초라고 합니다.
옆에 멀지 않은 곳에 또 빙하를 연상시키는 작은 조형물이 있었어요ㅎㅎ
귀여워
저희는 오페라 하우스에 저녁에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투어중 짧게 건너편애서 보기만 하고 가까이는 못가봐서
산책할 겸 걸으려고 갔습니다.
역시 물가 주변이라 예쁘더라구요.
건물 외곽에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어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올라가다가 찍은 사진!
오슬로를 위에서 보니까 더 예쁜 것 같아요.
저렇게 불 빛이 많은 줄 몰랐는데!
반대쪽은 뭔가 도시스러운 풍경입니다.
건물이 잔뜩.
역시 오페라하우스 주변이 어둡고 트여서 불빛이 더 부각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강남을 연상시키는 건물들.
회사가 밀집해있는 지역같습니다.
계속 새로운 건물을 짓고있어요.
친구들과 건물의 제일 높은 부분에 다 다르고 타이머를 켜놓고 사진을 찍었어요.
바닥에 카메라를 놓아서 배경이 하늘만 거의 나왔는데
친구가 이 사진 보고 스키장 갔냐고 물어보더라구요ㅋㅋ
_저녁
저희는 저녁을 하루 빼고는 직접 만들어먹었어요!
마트에서 사서 요리해먹었는데요.
저희 예산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마트에서도 먹고싶은 것을 막 담을 수는 없었어요..하하
친구들이 도착 첫날 호스트에게 제일 싼 마트가 어딘지 물어봤거든요.
그래서 그 마트를 찾아 도착했습니다!
친구들은 참 여행을 많이 해봤는지 호스트에게 필요한 질문도 참 잘하더라구요.
저는 생각도 못하는 그런 질문들ㅎㅎ
스시도 있었어요. 요리안하고 이걸 사먹으면 편할텐데 스시는 가격이..
저희는 점심으로 먹을 샌드위치 쌀 빵, 치즈, 햄,
저녁을 먹을 야채, 쿠스쿠스,
그리고 다음날 아침으로 먹을 우유, 요거트, 씨리얼을 샀어요.
여행와서 요리를 많이 했는데요. 거의 3시세끼 수준
하지만 외식비가 비싼 곳은 이렇게 해서 지출을 줄일 수 있었어요~ㅎㅎ
그래도 친구들이랑 가서 이런 것도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에어비엔비 숙소에 와서 요리를 하기 시작하는데요.
저희가 가진건 쿠스쿠스+야채 밖에 없으므로
야채를 최대한 많이 넣었어요ㅋㅋ 거의 양파와 파프리카 당근을 몇개씩 마구마구
에어비엔비 숙소에 와서 요리를 하기 시작하는데요.
저희가 가진건 쿠스쿠스+야채 밖에 없으므로
야채를 최대한 많이 넣었어요ㅋㅋ 거의 양파와 파프리카 당근을 몇개씩 마구마구
쿠스쿠스를 물에 불린 후 섞습니다.
에어비엔비 숙소 호스트님이 향신료가 많아서 몇개 조금씩 썼어요ㅎㅎ
양이 정말 많았는데 쿠스쿠스는 많이 먹어도 별로 배가 안차서 이렇게 많이 만들었어요.
ㅎㅎ
이렇게 친구들과 소박하지만 경제적으로
2일동안 저녁을 쿠스쿠스를 먹었어요ㅋㅋ
사실 저는 비슷한 가격으로 맥도날드나 캐밥등 싼 음식을 먹어도 괜찮은데
이 친구들은 건강때문인지 습관인지 패스트푸드를 싫어해서
이렇게 먹었습니다!
_Cafe Sara
저희는 저녁을 먹고 바에 가서 술을 마시기로 했는데요!
찾아본 결과 평이 아주 좋은 Cafe Sara 라는 곳에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곳 연속해서 다음날도 가서 두 번이나 갔어요!
조명이 없고 촛불만 자리마다 있는데 분위기가 정말 멋졌어요.
오슬로 가신다면 추천합니다.
메뉴입니다.
그냥 이왕 마실꺼 칵테일이나 롱드링크 마시는게 나은 것 같아요.
맥주 작은 사이즈가 9유로였어요… 작은사이즈면 500미리도 안하는데 9유로…
제가 마셔본 맥주 중에가장 비싼 듯?!
이건 첫 날 마신 이름은 생각 안나지만 달달한 칵테일 입니다!
10유로가 넘었던 것 같아요.
여행중이다 보니 8시만 되도 피곤해서
친구들과 올까 말까 고민 많이 했지만
막상 즐겁고 유쾌했던 저녁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