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유러버에요~~
이번편부터는 오스트리아로 떠납니다~
오스트리아에 도착한 날이에요!
사실 처음에 도착했을때는 여기가 오스트리아가 맞나..?
그냥 독일의 한 지방이 아닐까..?ㅋㅋ 할 정도였어요
거리도 비교적 가깝고, 같은 독일어를 사용하는 나라였기 때문에..!
하지만 오스트리아를 직접 뚜벅뚜벅 여행하면서
독일과 비슷하면서도 오묘하게 다른 매력이 있는 나라임을 느꼈습니다!
이 때가 8월 초였는데
정말...너무 심하게 더웠어요. 미친더위 살인더위!
아무리 유럽이라도 8월은 덥습니다...!
8월엔 되도록이면 바다가 있는 휴양지에서의 여행 추천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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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표는 비엔나에서 오페라 감상하기!
오페라하우스로 이동합니다!
저는 오페라하우스 내 매표소에서 현장판매로 구매했어요!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무려 50% 할인되요.
70유로짜리 자리면 -> 35 유로
40유로짜리 자리면 -> 20 유로
입석으로 단돈 3~4유로에 관람할 수도 있어요
대신 다리가 좀 아프다는 단점이!
그냥 어떤지 구경만 하고 싶다 or 돈을 무조건 아껴야한다
싶으시면 입석 구매하셔서 1막만 관람하시는 것도 괜찮아요
7,8월은 오페라 본관이 휴관이에요..!
제가 간 8월에는 오페라 본관에서 5분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다른 오페라 공연장에서 공연을 했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모차르트 오페라였는데,
아마 비엔나에서는 거의 다 모차르트오페라를 감상하지 않을까 싶어요ㅎㅎ
그리고 옷차림!!
오페라에 입장하려면 남자 여자 모두 무릎을 덮는 길이의 바지/스커트를 착용하고
민소매도 입장에 제한된다고 합니다.
저도 인터넷 보고 무서워서 부랴부랴 h&m 가서 옷사고..갈아입고 했는데
입장권 판매하시는 분께서
"보통 입장 제한을 철저히 하지만, 이런 8월의 찜통 더위에는 민소매,반바지 모두 허용해야죠"
라고 하는 말에 충격...허허. 검열을 안 하더라구요.
본관이 아닌 곳에서 공연하기 때문에 조금 더 유한것도 있는것 같았어요..ㅎㅎ
제가 공연을 보러 간 Musikverein 홀은
오페라하우스 본관에서 1-2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었어요.
길만 건너면 바로있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Musikverein!
금부치가 번쩍번쩍...
제가 공연을 본 곳은 '황금'을 컨셉으로 한 것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눈을 어디다 둬야할 지 모를만큼 화려함으로 가득한 공연장이었어요.
저 황금빛 건물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ㅋㅋ
위아래를 봐도, 양옆을 봐도 번쩍번쩍 거리던 황금!
'황금홀' 이라는 별명이 딱 이었어요 ㅋㅋ
사실 본관에서 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 황금홀에 들어서자마자 그 아쉬움이 스르륵 녹고..우와 소리 숨기느라 죽을뻔!
공연은 1막, 휴식시간, 2막 이렇게 있는데요!
1막엔 주로 합주, 독창
2막엔 주로 남녀 듀엣 + 연기
모차르트가 남긴 명곡들은 계속 중간중간 연주되구요
클래식...솔직히 잘 모르는 분야인데
분명 어디선가 들어본 음악이 계속 들리는 걸 보면서
와 클래식이 나도 모르는 사이 우리 생활 속에 계속 존재했구나 ㅋㅋ 느꼈어요
공연 중 사진 촬영은 절대 금지구요!
윗 사진들처럼 처음에 입장해서 바로 찍는 것,
마지막 모든 무대가 끝나고 찍는 것
정도만 가능해요..!
공연이 끝난 뒤 모습이에요 ㅎㅎ
자세히 보면 모차르트 머리모양 가발도 전부 착용하고 계시고
옷도 그 시대로 돌아간 것 처럼 완벽하답니다^^
마지막 인사까지 전부 끝나고~!
공연 다 끝나니 9시쯤되니 어둑어둑해서 숙소로 복귀했어요!
고우 해커스 회원님들도 비엔나 가시면
꼭 오페라 공연 보시길 바래요!
특히 모차르트 오페라 완전 강추!!
입석 or 국제학생증 혜택으로
저렴한 가격에 관람하는 것도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