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21일은 몬산토(GMO종자 및 라운드업 제초제로 유명한 회사)에 반대하는 운동이 전세계적으로 일어나는 날이에요.
몬산토는 매년 농부들이 GMO종자를 사게 만들어서 이 회사에 의존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곳이에요.
세인트빈센트는 특히 이런 유전자변형식품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시장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왜냐하면 이 섬에 사는 사람들은 주로 농업이나 어업 또는 가축을 기르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값이 저렴한 GMO식품이 들어오면서 농부들은 가격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게 되기 떄문이에요.
이곳은 정말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고 제 눈에는 지상 낙원이 따로 없는데, 현재는 일자리가 없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고향을 떠나 도시로 나가는 중이에요.
그래서 여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세인트빈센트의 농부들을 몬산토의 침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몬산토 반대 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답니다.
그리고 마침내 거리운동을 나가는 날이 다가왔어요!
거리에서 이렇게 몬산토에 반대하는 운동을 했는데요!
북을 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설명을 하고, 포스터를 들고 춤을 추는 등
평화롭고 즐거운 분위기 아래에서 운동이 진행되었답니다.
이곳에 있는 동안 유전자 변형 식품과 몬산토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많이 알려서 세인트빈센트의 농부들이 피해를 받는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