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여행 둘쨋날 이야기를 올려요 ^^
이날 점심은 이탈리안비프 샌드위치를 먹었어요.

주문할 때 빵을 고기국물(?)에 적셔 달라고 할 수 있구요~
페퍼(고추)나 치즈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맛은 소고기 장조림같아요~! 너무 고기고기 한 것 같아 죄책감이 들지만, 맛은 좋았어요 ^^
이날은 오전과 오후에 건축투어를 하였어요~
설명을 들을 수록 더 잘 보이더라구요.

이 건물들은 1871년 시카고 대화재 직후, 세워진 건물입니다.
3층으로 낮은 건물인데, 당시의 건축 양식을 볼수 있지요.

이 건물은 너무나도 유명한 Monadnock 건물입니다. 왜 유명하냐구요? 1891년도에 지어진 16층짜리 건물인데요.
바로 철근으로 뼈대를 세운 것이 아니라, 벽에 무게를 지탱해서 세운 고층빌딩이기 때문이지요.
1층 벽의 두께는 무려 6 피트 (1.8 m)이고, 위로 올라갈 수록 벽이 얇아집니다.
상업 건물로 현재도 렌트 중이고 주로 건축가나 변호사 사무실이 많다고 합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출처 : 위키피디아]
1895년에 지어진 Marquette 빌딩인데요. 보시면 1층이나 꼭대기나 별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바로 현대 건축에 사용되는 철근으로 골격을 만들어 벽을 가져다 붙이는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이죠.
벽이 무게를 지탱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창문도 훨씬 커졌다고 합니다.

건물들은 한결같이 로비가 참 아름다웠어요.
인디언(Native American)을 만나는 건축가의 여정을 모자이크로 만들어 놓았어요.

여러 건축물 중 함께 나누고 싶은 마지막 건축물이에요.
바로 Chicago Board of Trade입니다.
예전에는 Trade가 곡물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죠.
시계 위로 미국 독수리, 좌측은 밀을 들고 있는 메소포타인, 우측은 옥수수를 들고 있는 인디언이에요.
참 흥미로운 건물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