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참여한 영양교육 ^^
망고울라 | 2016.03.16 | 조회 1084

지난 여름에 들었던, 영양교육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

프로그램은 대학 Extension에서 제공이 되는 "Eating Smart Being Active" 였어요







제가 사는 곳에만 있는 프로그램은 아니구요,

미국 각지에서 세금으로 운영되는 무료 프로그램입니다.


저소득층, 저학력자를 대상으로 하고,

강사분들도 대부분 스페인어, 중국어 등 제 2언어를 사용하는 분들이지요.

저희 강사분은 멍(Hmong, 라오스/태국 쪽 부족) 출신이셨어요






목적은 사람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하게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구요

영양에 대한 간단한 이론과 요리수업으로 진행되었어요







미국에서 도너츠, 핫도그, 햄버거, 프렌치프라이, 감자칩 같은 음식들은

한국과 비교해봤을 때 또 이 곳 물가를 감안했을 때 정말 싸거든요



아무래도 싸고 손쉽고 맛있다보니까

저소득층 사람들은 쉽게 비만에 노출되는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여기와서 M&M 쿠키, 초코쿠키, 도너츠, 감자튀김, 머핀....

엄청 먹고있죠





교재를 보시면 흑인, 아시아인, 라티노 등 다양한 인종분들이 모델로 등장해요ㅎㅎ



아무래도 대학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진행되다보니,

참가자들이 최소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었는데요


강의하면서 선생님께서 '이렇게 고등교육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건 처음이야...'

자꾸 말씀하시며 너무 쉬운 내용을 다루는 걸 조금 민망해하셨어요



사실 한국에서는 워낙 학교에서도 가정시간에 영양에 대해서 가르쳐주기도 하고

각종 건강 다큐멘터리, 다이어트 정보가 많잖아요?

사실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도 많긴했는데요



그래도 미국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강의 내용은 시각화가 많이 되어있는데요

PB상품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가장 유익했어요



사실 저는 PB제품(Store Brand)보다는 유명 브랜드(National Brand) 제품을 선호하거든요

왠지 맛과 질이 더 좋은 것 같아서요


하지만 수업에서 제품 블라인드 테스트 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대부분 두 브랜드 간의 제품 차이를 못 느꼈어요


가격차이의 원인은 광고료, 포장인쇄 비용 차이에 있고

질은 거의 비슷하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





패스트푸드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섭취하게 되는 염분도 계산해보구요


정말 미국 내에서 어떤 식생활을 가져야할지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





수업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구요

한 번 수업이 마칠 때마다 선물을 하나씩 줍니다


이건 요리책이에요 ^^





요리는 주로 콩, 치즈, 갈은 고기를 활용하여 저렴하게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메뉴들이에요

정말 통으로 고기를 쓰는 건 하나도 없어서 놀랐어요


캔이나 냉동 야채도 많이 등장하구요ㅎㅎ



[출처: www.cortezjournal.com]



수업의 후반부는 레시피 북에 나와있는 요리를

수업의 주제에 맞추어 한두가지 실습해보는 거랍니다





가장 제 입에 맞았던 통밀을 넣은 머핀 ^^





수업을 모두 마치고 받은 선물이에요~

사실 다 사용하지는 않는데..

가장 유용한건 장볼 때 물건 적는 리스트 종이! 그리고 계량컵/계량스푼이에요~


운동용 밴드는 한번도 쓴 적이 없네요... ^^;;;;




수업을 마치고 받은 수료증이에요!


결석시 선생님께서 보강까지 해주셔서

중간에 중국으로 돌아가신 분까지 모두 수료증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베이비시터같은 일 구하거나, 고국으로 돌아가면 쓰라고 하셨는데...

과연 이 자격증을 쓸 날이 올지는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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