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에서 음식을 해결하는 법!

#상점을 잘 찾기!!.

아이슬란드에 가기 전에 아이슬란드 카페에서 정보를 찾았을 때 아이슬란드에서 마트나 술을 찾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아이슬란드 공항에서 필수로 사야할게 술이라는 말도요. 하지만 짐이 많아서 술은 사지 않고 들어왔습니다. 막상 아이슬란드에 가보니 마트는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링로드 주변 큰 도시에 다 있습니다.
슈퍼마켓이 있긴하지만 문제는 6-7시면 닫고 큰 슈퍼마켓이어도 알콜을 팔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술을 파는 곳은 적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렌트로 다녀서 아이슬란드에 bonus, netto라는 슈퍼마켓이 많고 vindubin이 와인 및 맥주 가게라는 걸 깨닫고는 구글 지도로 열심히 bonus, netto를 찾아다녔습니다.

아이슬란드에 여행을 가게 되시는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상점을 찾기 쉬울 것 같아요.

#렌트를 한다면 차안에서 음식을 해결해야할 경우가 많습니다. 물가가 비싸기도 하지만 도시가 아니라 링로드를 돌고있는 경우면 점심은 대부분 차에서 해결합니다. 저희는 보통 5-6시에 숙소 들어가기전에 마트에 들려 장을 본 후 아침에 점심에 먹을 간식까지 만들어다녔습니다.

[아침]

토스트+잼/치즈를 먹거나 간단한 밥을 해먹었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국과 아이슬란드에서 산 타이쌀, 소시지, 칠리소스를 밥을 해먹었습니다. 칠리소스는 도착한 첫 날 사서 닭고기를 찍어먹을 때도, 토마토 볶음밥을 만들어 먹을 때도 넣고 여행 내내 유용하게 썼습니다!

이 음식도 타이쌀로 만든 볶음밥입니다.

[점심]

아침에 빵, 야채, 치즈, 햄을 넣어 샌드위치를 만들고 비닐백에 넣어서 차에서 꺼내 먹었습니다. 그리고 감자, 계란, 옥수수도 구워서 들고 다녔습니다 ㅎㅎ

[저녁]

밥 해먹기 귀찮은 날은 이렇게 라면을...

닭고기+감자양파+칠리소스+밥

여행 중간쯤 되니 음식들이 이렇게 쌓였습니다. 빵, 계란, 토마토 소스, 치즈, 양파, 파 등...

그래서 마지막쯤엔 이렇게 잔반처리용 요리도 했습니다. 소시지, 토마토 소스가 많이 남아서 소시지가 거의 절반인 소시지 파스타를 하고 마지막 날에는 양배추, 고추, 토마토 소스, 칠리 소스, 치즈, 계란, 버섯을 함께 다 넣은 토마토 볶음밥을 만들어서 모든 반찬을 다 처리했습니다. ㅎㅎ

숙소가 다 음식을 할 수 있는 곳이고, 네 명이라 직접 재료를 사서 음식을 해먹으니깐 저희도 재밌고 돈도 아낄 수 있었습니다. 여행 가는 인원이 4명정도 된다면 주방을 사용할 수 있는 숙소를 이용해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드세요! 저희는 4명이서 하루에 장 보는데 3-4만원 들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