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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jamin의 중국 이야기 - 7. 중국의 실리콘밸리 Shenzhen
Benjamin | 2016.03.17 | 조회 1387
안녕하세요, Benjamin입니다 :)

저는 또다시...중국 남단에 있는 도시 심천(深圳)에 와 있는데요. 네...공부는 안하고 놀러만 다닌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ㅋㅋ
겸사겸사 일이 있어 베이징 온 지 하루만에 또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심천은 홍콩 바로 위라 그런지 따뜻하네요!
너무 중국 앱만 줄줄이 소개하면 지겨우실 것 같아 잠깐 오늘 돌아본 심천의 모습 소개합니다 :)

먼저 심천은 많이들 아시다시피 홍콩 바로 위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0년 전 중국 개혁개방 정책 전에는 중국 남부에 위치한 작은 어촌마을에
불과했었는데요. 개혁개방 정책 이후로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여 지금은 중국의 주요 도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때문에 베이징대, 칭화대 등 중국 유수대학들은 심천에 심천 대학원생 단지를 설립하여, 대학원 과정을 심천에서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설치해놓은 상태입니다.
특히 심천은 중국의 대표적인 이민도시로 불리고 있어, 중국 각지에 있는 인재들이 모여 금융, IT분야에 강한 도시로 변모하여 중국의 "실리콘밸리"
라 불릴 정도입니다.

물론 베이징에 위치한 중관촌 일대도 요새 스타트업 열풍이 뜨겁기는 합니다만, 이 곳 심천에 직접 와 보니, 왜 이곳이 이민도시라 불리는지, 실리콘
밸리라 불리는지 조금은 알 것도 같습니다 :) 심천에는 "당신이 어디서 왔든지, 심천에 왔다면 심천인이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하니까요 ㅎㅎㅎ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심천대학입니다. 확실히 날씨가 따뜻한 지역이어서 그런지 캠퍼스가 동남아 국가 분위기였습니다 ㅎㅎㅎㅎ





두번째로 방문한 심천 드림팩토리 (梦工厂)입니다. 쉽게 말해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사진에는 다 못 담았지만, 정말 드넓은 지역에 깨끗하고 시설좋은 건물 안에서 이제 막 성장하고 있는 신생기업들이 회사 임대료 등에 구애받지
않고 전폭적인 지원 아래에서 성장해 가고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중국 정부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드론관련 회사, 핀테크 관련 회사, 예술관련 회사들이 많았는데요... 이곳에 입주하는 조건은 다소 까다롭지만, 중국의 실리콘밸리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혜택과 전폭적인 지원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저 앞쪽 잔디밭에서 수십 대의 드론을 날리며 실험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오늘 먹었던 음식들을 또 소개하지 않을 수 없겠죠? ㅎㅎㅎㅎㅎ
저희를 가이드해 주신 분이 데려간 한 호텔인데....정통 광동식 딤섬을 다양하게 먹었습니다 :)
물론 딤섬하면 우리에게 유명한 건 홍콩이지만, 원래 정통 딤섬은 광동식이니까요 ㅎㅎㅎㅎㅎ

근데 저 위에 조류(?) 음식은 뭘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뭔가 하고 먹었는데 알고보니 비둘기였습니다ㅋㅋㅋㅋㅋ 뭐 맛은 전혀 냄새도 안나고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한국분들에게는 약간 혐오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ㅎㅎㅎ

그럼 오늘의 짧은 심천 소개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Stay Tu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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