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jamin의 중국 이야기 - 2. NYU Shanghai 방문기
Benjamin | 2016.03.14 | 조회 2886

안녕하세요! Benjamin입니다 :)


저는 지금 상하이에 와 있는데요. 오늘은 이번 여행의 주요 목적 중 하나인 New York University Shanghai방문기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물론 있게지만, 상하이에 웬 NYU? 하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NYU Shanghai는 미국 맨해튼에 위치한 본교와 아랍에메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NYU Abu Dhabi와 함께 NYU를 구성하는 캠퍼스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개념으로 치자면 분교정도로 볼 수 있는데, 이 날 미팅을 함께한 Yu Lizhong 중국측 총장님, Jeffrey Lehman 미국측 총장님은 분교보다는 또 하나의 학교 개념으로 봐달라고 하시더군요 ㅎㅎ




NYU Shanghai 건물입니다! 최신식 건물이더군요. 교실과 강당, 카페테리아, 헬스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었습니다.

이외에 운동장은 화동사범대학 건물 운동장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어쨌든, 맨해튼만큼은 아니지만 최근 생활비로 아시아 1위를 달성한 상하이의 금융지구, 푸동지구에 자리잡고 있는 NYU Shanghai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캠퍼스를 갖춘 학교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상하이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임대료 비싼 푸동지구에 번듯한 큰 빌딩 하나를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ㅎㅎ 또한 중국 교육부의 관련법 때문에 외국 학교가 자체 법인을 설립하지는 못하고, 중국 대학과의 합작 형태로 설립되어, 상하이에 위치한 화동사범대학과 연계된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떄문에 독립성에 다소 제약을 받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반대로 다양한 resource와 공간을 확보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면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Yu Lizhong 총장님과의 미팅이 시작되기 전 총장님의 학교 소개와 홍보(?) 시간이 있었습니다 ㅎㅎ 앞서 말한대로 중국-미국간의 합작 형태로 운영되기 떄문에 중국인 학생 수가 반드시 과반을 넘어야 해서 전체 학생수의 51%는 중국 학생, 49%는 외국 학생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49% 중에서는 미국 학생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국제학생의 경우에는 NYU 본교 들어가는 것과 거의 흡사한 과정을 거치고 입학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굳이 힘든 시험을 다 거치고 NYU Shanghai로 오는 이유는 뭘까라는 다소 현실적인 질문을 던졌는데요 ㅎㅎ

총장님의 답변은 명확했습니다! 장학금ㅋㅋㅋ 상하이시 정부와 학교가 확보한 재원으로 다양한 장학금을 제공하고, 제약된 공간으로 인한 단점을 화동사범대학의 캠퍼스와 운동장, 자료실 등을 이용함으로써 극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4년 중 1년은 미국 본교에서 보낼 수 있고, 상하이 캠퍼스에서도 미국 본교 도서관 자료들을 모두 열람 및 접근이 가능하며 심지어 하드카피가 필요한 경우에는 상하이 캠퍼스에서 맨해튼 본교에 요청하여 특급우편으로 배송도 해준다고 하니상하이 캠퍼스 학생들에 대한 여러가지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근 한국 송도에도 미국 대학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데, NYU라는 학교 네임밸류와 아시아의 금융도시 상하이에서의 대학생활이라는 장점을 모두 잡는 NYU Shanghai에도 한국학생들이 더욱 많이 지원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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