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마지막 여행일을 남기게 되네요~
호텔 체크아웃을 한후, 오전에 가든 디스트릭트(Garden Distict) 투어를 하였답니다.
예전에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프랑스 출신 사람들은 프렌치 쿼터(French Quarter)에 거주하였고,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 가든 디스트릭트(Garden Distict)에 거주하였답니다.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아 따로 살았다고 하네요.
언어도 다르지만, 건축 양식도 프렌치 쿼터와는 확연하게 달랐답니다.

가든 디스트릭트를 유유히 지나가던 전차. (사진을 못찾아서 구글에서 가져왔네요)
유명한 희곡이자 영화인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의 그 전차가 뉴올리언스에서 아직도 운행중이죠 ^^
“사람들이 그랬어요. 먼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다음엔 또 이름이 ‘묘지’라는 전차로 갈아탄 다음에 여섯 정거장 더 가서 엘리지안 필드, ‘낙원’에 내리라구요"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 중

가든 디스트릭트에는 산드라 블록, 브래드 피트 등 많은 헐리웃 스타의 집이 있지요.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 중

가든 디스트릭트에는 산드라 블록, 브래드 피트 등 많은 헐리웃 스타의 집이 있지요.
가이드들은 구석구석 건축 양식을 소개해주고, 또 어떤 셀레브리티가 살고 있는지 소개해주었습니다.


마크 트웨인(톰소여의 모험 작가)이 가든 디스트릭트는 천국의 모습이라고 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천당 다음 분당이라고 살기 좋다는 말을 하잖아요. 그만큼 땅값도 비싸고,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또한 라파에트 세메테리(Lafayette Cemetery) #1 을 투어하였어요.

이곳은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Interview with the Vanpire, 1994), 드라큘라(2000) 등 여러 영화의 촬영지입니다.

이 검은 상은 아무도 없는 새벽에 묘지를 날아다니며, 무덤에 살아남은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다닌다고 하네요 ^^;;
마지막 날은 날씨가 제일 좋았어요~ 반팔을 입고 다닐 만큼이었답니다.
추운 북부로 가기 전, 따뜻한 날씨를 즐기고 싶어서 포보이를 점심으로 구입해서 근처 공원으로 갔답니다.

너무 예쁘죠? 추운 겨울에 만난 갑작스러운 여름! 햇살 받으며 사진도 찍고, 점심도 먹고~ 피크닉 기분을 내었네요~


[출처 :
위의 사진은 포보이(poboy) 샌드위치에요. 푸어 보이(Poor boy)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는 샌드위치인데요.
쇠고기, 치킨, 쉬림프 등 아주 다양한 종류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한개 사서 반 씩 나눠먹었어요. 속이 아주 꽉차죠. 고지혈증이 걱정되는 꿀맛입니다, (내 혈관~!)

시카고 공항에 밤에 내리니 영하 -20도에 눈 펑펑오고...
따뜻한 뉴올리언스가 정말 너무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