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은 오전에 푹~ 쉬고 11시쯤 느긋하게 움직였어요.
원래 어제 먹었어야했을 고대하던 크레올(Creole) 음식을 먹으러 갔죠.
담당 서버와 많은 상의 끝에 주문한 그릴 굴요리. 여러 맛이 있어서 고민되었는데요
레몬을 즙내어 뿌리고, 바삭하게 구어진 빵과 함께 먹으면~ 정말 부드럽고 고소한맛~!
한입에 싹!
굴요리 외에도 볶음밥인 잠발라야와 스프 검보를 함께 주문하였어요
오후에는 미시시피 강도 바라보고, 프렌치쿼터와 프렌치마켓을 둘러보며 한가로운 오후를 즐겼답니다
바로 저녁에 있는 잔다르크 퍼레이드를 기다리면서 말이죠!
뉴올리언스에서는 매년 1월 6일 잔다르크의 생일을 기념한 소박한 퍼레이드가 있는데요
뉴올리언스는 프랑스의 도시인 오를레앙(Orléans) 이름을 딴 도시랍니다
프랑스에서 온 이민자들이 모여 산 구역이 바로 '프렌치 쿼터'이구요
프렌치 마켓 앞에는 잔다르크 동상도 볼 수 있지요 ^^
자원봉사자들이 잔다르크, 왕, 군인 등 복장을 하고 거리를 크게 한바퀴 돌고,
중간중간 건배, 킹케익 먹기 등 이벤트가 있습니다
[출처 :
그냥 숙소로 가기가 아쉬워,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소개된 바를 찾았어요
허리케인 블루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허리케인 블루와 블러드 메리 한잔씩 주문하고
피아노 바에 앉아 라이브 음악을 즐겼습니다
약간 8090 느낌의 곡들을 신청하면 연주자가 연주해주고
다같이 후렴구를 떼창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한시간을 넘게 분위기를 즐기다 숙소로 돌아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