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배낭여행] "여행의 기억" 10.과테말라, 치치마켓 그리고 커피.
치카로카 | 2016.02.05 | 조회 2378

열번째. 치치마켓 그리고 과테말란 커피

산페드로에서 한달 머무는 동안, 방문했던 치치마켓.

산페드로에서 벤을 타고 두시간 정도 가면 도착할 있다.

치치카스테낭고 Chichicastenango market, 줄여서 치치마켓으로 불리는 시장은

규모가 굉장히 크고, 파는 물건들이 아주 다양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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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마켓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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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알록달록한 색감의 천은 과테말라 전통 패브릭.

옷도 만들고, 집안 장식용으로도 많이 쓰이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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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색감의 앞치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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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귀여운 색감과 전통마야인들의 그림이 새겨진 앞치마들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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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발견한 내부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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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연 눈에 띄는 Tomateㅋㅋ

활기차고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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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붐빈다는 치치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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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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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쪽에 보이는 조각품이 인상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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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마켓에서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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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작은 마을 산페드로에만 있어서 그렇지, 비교적 도시로 나가면

저렇게 차를 타고 다니는 청년들이 많이 보인다.

심지어 고속도로 같은 곳에서도 뒤쪽에 저렇게 모여앉아 이동하는 사람들을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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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마켓의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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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에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른쪽에 보이는 것처럼

무언가를 태워 연기를 계속 내고 있었다.

그리고 꽃을 팔고 있는 상인들.

다시 산페드로로 돌아와서.

산페드로에는 커피 가공 공장인 페뎁마 Fedepma 있다.

카페로코 오빠들 덕분에 좋은 구경을 있었는데, 커피가 어떻게 가공되어 팔리는지,

커피열매를 수확하고 껍질을 벗겨내어 골라내는 과정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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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말리고 있는 페뎁마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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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nvenidos a Fedep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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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로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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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캐나다에서 바리스타로 일을 했었지만 로스팅하는 과정은 처음 보았다.

그것도 커피 산지인 과테말라에 가서 보다니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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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겨진 커피 껍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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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점 맞은 커피나무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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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뎁마에 가면 종종 일하고 계시는 현지인들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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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씻어내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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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페인어 선생님인 Mildred 남편인 Juan 커피나무를 수확하는 일을 한다고 했다.

커피의 원산지인 과테말라에서는 흔한 직업이다.

매일 새벽에 산에 올라 우리가 말하는 지게 (?) 같은 수확한 커피 가지를 이고 내려오는 일을 반복한다.

그렇게 힘든 노동을 하지만 그들이 한달에 얻는 수입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작았다.

공정무역커피 라고 하는 것이 우리나라 스타벅스에서 먹을때는 무슨 의미인지, 어떤 식으로

커피가 거래되는지 몰랐지만

저렇게 실제로 가서 보니 커피를 수확하는 이들, 로스팅하는 이들, 커피를 씻고 골라내는 과정을 하는

모든 이들이 바리스타라고 하는 요즘의 커피광고의 의미를 같았다고 해야하나..



한가지 나를 슬프게 했던 선생님의 이야기..


이렇게 열악한 직업환경을 가진 중미 나라들의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유로 일을 하기 위해 미국으로 종종 밀입국을 하는데,

그들은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하고, 불법 체류자 신세로 머무는 동안

다치거나 아플때 제대로된 대우를 받을 수 없게 된다.


Mildred 선생님의 남편도 커피수확하는 일이 정말 힘든 노동인 반면 얻는 수입은 적다보니

언젠가 미국으로 건너가 일을 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할 정도로

현지인들의 미국에 대한 환상이 큰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집에 남아있는 식구들,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떠나고

언제 돌아올 지도, 무사히 있는지 알 수도 없을 거라는 걱정에

근심가득했던 선생님의 표정이 잊혀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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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페드로에서는 이런 커피나무를 흔히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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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뿐 아니라 나라간 거래되는 많은 것들에 대해 노동자의 수고가 정당하게 보상될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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