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ㅠㅠㅠ
오늘 정말 가슴이 아픈 날이네요 ㅠㅠㅠㅠ
발렌시아에 있으면서 참 가슴 아픈 일 중에 하나인 듯.
날짜를 잘 못 입력해서......
망할 ㅠㅡㅠ
수수료 100퍼센트를 냅니다...
정말 어이가 없네요 ㅠㅠㅠㅠㅠ
이걸 어찌 해결해야할까요 ㅠㅠㅠ
그냥 1분안에 돈이 그냥 사라진 이 망할 .....
어휴 ㅠㅠㅠ
여튼 정말 다시 복구는 꼭 시킬 겁니다.... 부들부들

나름 부다페스트ㅇ에서 첫 그리고 마지막
식사를 하기 위해 블로그질 좀 해보았습니다.
그래도 헝가리에 왔으니 나름
맛있는 굴라쉬하나는 먹어줘야겠지요

굴라쉬로 유명한 곳은 참 많았어요
그 중에서 제가 고른 곳은 양이 참 많고 제일 육계장이랑 비슷한 곳을 선택
그리고 일단 장소도 완벽하게 편하답니다.
거의 헝가리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다 아실 센트럴 마켓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곳이 바로 센트럴 마켓

가격은 8000원에서 10000원 사이.
우리나라랑 비교하면 굉장히 싼 편에 속하지요
저희는 너무 배가 불러서 2개를 시킵니다.
하나는 김치쌈 느낌이 난다는
PORK WITH CABBAGE 와 굴라쉬를 주문합니다.

분위기 넘나 좋은 것.
다녀간 고객들의 코멘트가 가득하고
뭔가 해리포터의 마법의 장소같은 이곳.
들어오면 뭔가 느낌이 바로 달라진답니다.
오두막에 온 느낌이랄까.
엔티크한 느낌이 굉장히 강해
중세시대 헝가리의 레스토랑은 이랬을까 싶을 정도에요

그리고 이 FOR SALE 의 강점 !!
바로 이 땅콩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리고

땅콩은 무조건 바닥에 버려줘야합니다.
혹시나 한국인 마음씨로 나중에 치우기 어려울까 싶어 모아둔다면
오히려 더 힘들게 하는 것
이 가게 컨셉에 맞게 먹어야합니다.
제가 막 땅콩 모아두니깐
그냥 바닥에 버려달라며..


그리고 단돈 4000원의 흑맥주
흑맥주는 카라멜맛? 그 흑맥주의 특유의 맘ㅅ이
너무 좋아요
맥주에는 없는 그 깊은 맛.
흑맥주는 사랑입니다.
정말 유럽와서 알콜 중독 쩝니다 쩔어요 ㅠㅠ

헝가리인들도 매운걸 굉장히 즐겨먹는 것 같아요
따로 주문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여러종류의 고추와 헝가리식 고추장까지..
하지만 아무리 넣어도 그렇게 맵지는 않더라구요

음식을 ON TIME 으로 주문햇더니
굴라쉬가 다 식어서 왔습니다.
원래 스프를 먼저먹고 메인 음식을 먹어야하는데
한국인들은 그러지 못하죠 ㅎㅎ
저는 지금 유럽에서 살다보니 스프먼저 먹고 밥을 먹어야 뭔가 먹은 거 같더라구요
사람은 참 적응의 동물인 듯.
굴라쉬의 맛은 음..
저는 굉장히 뜨거운 걸 좋아하기에..
좀 실망스런 따뜻함이었어요
고로 추천을 해드리자면 스프먼저 달라고 하세요
그그러면 김이 모락모락나는 뜨거울 굴라쉬가 온답니다.
다만 좀 별로 였던게 이 굴라쉬안에
파스타가 들어있더라구요
파스타기보다는 뭐랄까 수제비 같은??
그건 좀 별로였어요 ㅠㅠ
스프는 스프답게 !!

그리고 이 양배추 돼지찜
요구르트인지 크림인지 때문에 엄청 느끼해 보이지요 ㅠㅠ
하지만 정말 미묘한 김치의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세명이서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가격도 너무 착하고 맛도 있어서
정말 강추하는 이 곳!!!!
부다페스트 오시면 꼭 들려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