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공원 Stanley Park 주변-
1. 스탠리 공원 Stanley Park
2. 토템폴 Totem Poles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주변-
1.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돌아와 지나가다 발견한 팀홀튼 Tim Hortons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팀홀튼은 캐나다의 전 유명 스포츠 선수가 만든 브랜드로, 캐나다의 스타벅스라고 불릴만큼 캐나다의 국민브랜드라고 이야기하는데, 저는 밴쿠버 돌아 다니면서 생각보다 많이 보진 못했어요. "더블더블" 커피와 도넛이 팀홀튼의 주메뉴입니다.

잠시 쉬었다가 데이패스!를 이용해 버스를 타고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조금 먼 곳에 위치한 스탠리 공원 Stanley Park로 향합니다.






스탠리 공원에 도착해 토템폴 방면으로 걸어가기 위해 공원 가장자리 산책로인 Sea Wall을 다시 한번 따라 걷습니다. 이때가 오후 네시에서 다섯시 사이 딱 해질녁 즈음에 방문한지라 하늘과 바다의 모습이 노을에 져서 너무 예뻤습니다!! 감탄감탄 저희 같은 방문객 뿐만 아니라 산보를 하던 밴쿠버 시민들을 많이 볼 수도 있었구요.






그렇게 이삼십여분 정도를 여유롭게 산책 하다보니 왼편에 나온 토템폴 Totem Poles!! 이곳 밴쿠버 또한 원래는 인디언 원주민들의 초기정착지였다는 사실을 떠올릴 수 있었고 한가로운 도심 공원 속 흔하지 않고 웅장한 토템폴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너무너무 환상적이었던 스탠리 파크에서의 석양!! 특히 토템폴에서 다시 돌아갈 즈음에는 석양이 완전히 내려와 바닷물에 비친 도시의 모습이 완전히 대칭을 이루고 있어서 더더욱 인상적이었던 것 같네요.


해가 일찍 져서 날은 완전히 어두워 졌지만 이대로 일정을 마무리 하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마지막으로 다운타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이하 UBC에 갔습니다. UBC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및 캐나다 서부에서 가장 명망 있는 대학교 입니다.


해가 져서 많이 구경하지는 못했지만 지나가다 보니 이런 재미난 팻말들이 많았습니다. ㅎㅎ "Invest in your mustache." "Madonna makes the world monkey."



하루 종일 바쁘게 돌아다닌만큼 배가 고파 요기를 하려던 참에 거리에서 발견한 카페크레페 Cafe Crepe!! 2008년에 엄마가 밴쿠버 UBC에서 일하셨는데 요기가 바로 엄마 단골 맛집이였어요. ㅋㅋㅋ 한국에 지금만큼 크레페가 많지 않던 시절, 아빠가 한번 맛보시더니 한국에서 꼭 이대나 홍대 앞에서 프랜차이즈 해야 한다며 ㅋㅋㅋ 본사에 전화까지 하셨었네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시험기간에 시장조사라고 홍대 크레페집을 돌았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지나가다 들른 드럭스토어에서 발견한 킨더 크리스마스 캘린더!! 크리스마스 캘린더는 원래 독일에서 유래한 건데 12월이 되면 25일이 되기 전까지 하루하루 날짜를 열어보면 초콜렛이 나오는 초콜렛 캘린더입니다. :)

립밤을 챙겨오질 않아서 버츠비 기본립밤을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오밀조밀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장식들!!


캐나다 음식 푸틴 Poutine을 먹으러 왔습니다!! 밴쿠버 푸틴 맛집을 검색해보니 이곳이 가장 많이 나오더라구요. 푸틴은 몇개 안되는 캐나다 음식 중 하나로, 감자튀김에 치즈와 그레이비를 뿌려 먹는 몬트리올 음식입니다.

줄줄 흐르는 치즈와 그레이비~~ 근데 친구는 이거 먹고 배가 아프다고 했습니다. (약간 느끼해요.)

독특한 의자~

너무너무 날씨도 좋았고 알차게 보낸 하루를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 이렇게 사진정리를 다시 하다 보니 밴쿠버 또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