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 교환학생] 12. 미국에서 할로윈 Halloween 보내기! (2)
Tina | 2015.11.26 | 조회 2096

할로윈 제 2탄입니다!! 할로윈 당일날의 기록을 되새겨보며 시작합니다!!

말씀 드렸다시피 사실 이곳 미국친구들이 할로윈 축제 분위기에 한껏 들떠 옷을 입고 메이크업을 하며 분장을 하는 동안, 저는 오전 그리고 오후 내내 이노무의 독일 교환학생 어플리케이션과 씨름했답니다. 홈페이지에 아무런 공지사항이 올라와 있지 않고 이메일도 오지 않아 독일 학기 시작이 비교적 늦어 (4) 늦게 제출하나 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던 와중, 마침 컴퓨터가 고장나 연락이 잘 안됐는데 다음날 갑자기 한국학교, , 친구들한테 기숙사 측으로 폭풍연락이 오더라구요. ㅠㅠ

급히 연락을 받고 이메일을 다시 확인해보니 [URGENT!] 표시된 이메일들이 와 있었고 알고보니 무슨 오류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받아야 할 어플리케이션 관련 이메일이 제대로 가지 않았더라고 하더라고요! 암튼 그래도 시일이 조금 남아서 부랴부랴 그때부터 필요한 서류를 준비했습니다.

이곳 미국 교환학생 필요서류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편이었지만 늦게 알고 늦게 준비를 시작했기에 부랴부랴 허겁지겁 준비를 시작했고, 저는 초대된 할로윈 파티도 아슬아슬한 상황이었습니다. ㅠㅠㅠ







사진은 할로윈 당일 전날 (30) 학교 급식 메뉴로 나왔던 유령머랭, 흙지렁이 머핀과 호박 크리스피!! 둘다 너무너무 독특하고 맛있었어요~~ 우리학교 급식 짱!#!

아침부터 할로윈파티에 꼭 가고자 하는 목표 아래 폭풍 서류준비를 한 끝에!!! 오후 4시가 조금 넘어서야 일을 마쳤답니다. 친구가 픽업하러 오기로 한 시간은 5시 반.... 시간이 없다!!! 코스튬도, 마땅한 메이크업 도구도 없는 상황에서 마침 근처에 Value Village 라는 중고의류상점이 있다는 소식을 친구로부터 듣고 허겁지겁 뛰어갔습니다!!!









Value Village 떧ㄸㄸㄷ!!!!!

그렇게 Value Village 이하 벨뷰에 입장했지만, 할로윈 당일 괜찮은 코스튬이 남아있을리가 있겠나요. ㅠㅠㅠㅠ 다 무슨 중세시대 의상 같은 촌스런 드레스 아니면 레이스 폴폴 달리고 완전 파여진 섹시한 의상... 제대로 꾸미는 것은 고사하고 할로윈 느낌이라도 내고자 무난무난 한 걸 찾고 있었는데,





대략 이런? 느낌의 광대복장이 남아있길래 잠옷으로 입어도 될것 같고 ㅋㅋㅋ 옆에 마침 뽀글이 파마 가발도 있어서 거의 90% 결정했었어요. 그래도 마지막으로 집기 전에 그 줄에 있는 코스튬들을 마지막으로 살펴보던 와중, 어떤 아저씨가 와서 집더니 ㅠㅠㅠ 제가 그렇게 애처로운 눈빛을 보냈건만... ㅠㅠㅠㅠㅠ 잘 어울리나며 나를 철저히 외면하신 아저씨...........!!

(아무튼 이거다 싶을때는 일단 집고 봅니다.)

어쩔 수 없이 차선책이었던 귀여운?!? 느낌의 악마드레스와 어린이용 ㅎㅎ 호박 머리띠를 구매해





다시 기숙사로 컴백.... 안뇽?













빠르게 코스튬을 입고 빠르게 메이크업을 완료합니다. 친구가 데리러 오기 전까지 조금 시간이 남아 셀카 삼매경 ㅋㅋㅋㅋ (그 와중에 우리 열공하시는 룸메이트 Jackie!)

약속한 시간에 친구 Adrianna랑 만나서 함께 우버를 타고 파티가 있는 유덥으로 근처로 갔습니다~~ 학교 안에서 조금 파티하다가 친구 따라 장소를 옮겨 어느 한 하우스 파티에 갔는데, 제가 통화용 핸드폰만 들고 갔던지라 사진을 못찍었네요 ㅠㅠ



(시애틀의 할로윈)

이런 미국 파티문화가 처음이어서 약간 어색하기도 하고 또 기숙사에 일찍 돌아와야 했기 때문에 할로윈파티를 흠뻑! 즐기진 못했는데 할로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정말 인상깊었던 거는 할로윈 분장 ㅋㅋㅋ 초콜렛바부터 핫소스까지 재미있고 센스있는 분장과 의상들이 흥미로웠고 미국애들 음주랑 대마... 저는 꽤나 이른 시간에 나왔기 때문에 그렇게 심하진 않았지만 미국 경찰들이 갑자기 들이닥칠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셔야 해요!!


그렇게 12시경 다시 기숙사 근처 다운타운에 도착해보니 코스튬을 입은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고, 술 취해 고성방가를 하던 무리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에 와서 조금 쉬다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와 룸메이트와 함께 학교 앞 IHOP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듣던대로 아이호프에서는 코스튬을 입고 술 취한 사람들이 팬케익을 먹는 모습이 정말 진풍경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론 친구 기숙사에 놀러가 공포영화 한편을 보고 그렇게 할로윈을 마무리했습니다. :)






즐겁고 숨가빴던 할로윈 안뇽!!

+ 뽀너스









할로윈 다음날이었던 일요일에는 룸메들과 함께 다 만들어져 있는 ㅋㅋㅋ 쿠키도우를 사다가 쿠키를 구웠습니다. 나름 할로윈이라고 주황색 아이싱까지!! 친구들이 한국어로 이름 써달라고 난리난리였답니다 :)



윗   글
 [미국 시애틀 교환학생] 13. 캐나다 밴쿠버 Vancouver 여행 (1) 여행준비, 차이나타운 Chinatown
아랫글
 [미국 시애틀 교환학생] 11. 미국에서 할로윈 Halloween 보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