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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에스테 #325 트리에스테의 야경 그리고 미라마레 성을 보며 안녕을 고합니다 !
수스키 | 2015.11.19 | 조회 2655



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이제 트리에스테와 작별인사를 할 시간입니다.

아무래도 관광지가 아니다보니 그렇게 정보도 많지도 않고

거의 여행 막바지여서 많이 힘들었거든요
그냥 집에서 한 11시까지 누워있다가 차타고 나가서 한바퀴 돌고

거의 완전 공주처럼 있다가 갔지요.

애들집에 놀러가면 이렇게 되나보ㅏ요,





트리에스테 시청.

야경이 끝내줍니다,
아주 마음에 드는 야경중 하나

뭔가 세련된 멋이 깃든 건축물이지요.






밤에는 청년들이 술을 먹으러 핫플레이스로 향하는 모습입니다.

한국의 느낌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이곳.

화려한 간판이 전혀그립지 않습니다.
전 유럽이 좋네요 ㅠㅠ

사대주의여도 좋아요 ㅠㅠ 엄마가 집으로 매일 오라고 부탁하지만
저는 그냥.. 여기 있을래요.. ㅠㅡㅠ

트리에스테 사진 올리면서 괜시리 추억에 잠겨
유럽에 있는데 더 유럽에 있어지고 싶은 이 느낌 ㅠㅠ 욕심인가요


여튼 조반나와 조반나 동생이랑 다 같이 술한잔 마시고

이제 트리에스테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침 나름 일찍 일어나서 밥먹고
미라마레성을 보러갑니다.





이 슬로베니아와의 국경지대에 가까운 트리에스테 부근,


트리에스테만() 바닷가 절벽에 있어요. 트리에스테 중심가에서 꽤 멀어서

버스나 자동차를 타고 가야하는 곳입니다.


저는 운이 좋아서 조반나의 차를 얻어 타서 갔지요. 정말 럭키걸 !








1856~1860년에 오스트리아 대공 페르디난트 막시밀리안의 명으로 세웠고

오스트리아 건축가 카를 융커가 설계를 맡았답니다.



1864년 막시밀리안은 멕시코제국 황제로 즉위하기 위해서


멕시코로 떠났으며 1867년 총살당했고 이후 카를로타 왕비가 미쳐버렸다고 하네요


왕비는 그 충격으로 고향인 벨기에로 떠난 후에 합스부르크 왕가가 잠시 궁전으로 사용했지요. .




아 그리고 !!
여기 해파리 보이시나요??

저는 생전 태어나서 저렇게 큰 해파리는 처음 봤습니다..
여기 해파리 천국이었어요 정말로..

진짜 .. 막 티비나 아쿠아리움에 가서 본 해파리를

이 자연에서 처음 봅니다..

한 수백마리 떼가 이 미리마레 성을 둘러싸고 있더라구요

웡오아워웅

저는 뭐 이 미라마레성이고 뭐고 관심도 없고
하루쟁일 해파리만 봐도 재밌을 것 같았어요

한 20분 넘게 해파리만 본듯..

이래뵈도 고등학교때 꿈이 정글탐험대 pd 였다는..





1차 세계대전 동안에 모든 가구와 예술작품을 오스트리아 빈으로 옮겼다가

쇤브룬궁, 벨데베레궁, 궁전도서관에 보관하였답니다.



전쟁이 끝난 후에 성과 공원이 이탈리아정부에 넘어갔고

2차 세계대전 마에 뉴질랜드 군대가 성에 들어와 내부를 많이 변경하였고


미군의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어요



굉장히 사연이 많은 공간이지요.






그리고 경내에 광대한 절벽지대와 페르디난트 막시밀리안

대공이 설계한 22ha의 해변공원이 있답니다.


공원은 수많은 열대식물들을 심어서 완전히 경관을 바꾸었어요.



공예가 프란츠 호프만과 그의 아들 율리우스가 실내장식을 하였고

현재는 미라마레역사박물관이 들어서 있습니다.


아름다웠던 궁전.

이탈리아에서 헝가리에 영향을 받은 궁전을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의미있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미라마레성 [Miramare Castle] (두산백과)







자 이제 집으로 돌아갈준비를 합니다.

오늘 길에 인터뷰를 했어요

오스트리아 티비라고 했었는데

오스트리아 한번도 안가보고 오스트리아 티비출연.







마지막에 어떤 망할 놈이 막
칭챙총 거리면서 저 놀려가지고..

기분 엄청 안좋아짐..
조반나가 ㅇ계속 말거는 거 대답도 못하고

인종차별은... 없어져야합니다!!

여튼 마지막에 이렇게 조반나가 인사도 해주고

고마워 조반나.

따뜻한 친구,

참 말은 많지만, 사랑스러운 친구이지요

제 친구들 다 정말 말 많은 듯 ㅇㅇ





나름 기차를 1등석으로 탔지요 으하핳

그랬더니 이렇게 쥬스랑 과자까지..

와우 ㅠㅠㅠ


하지만... 트리에스테에서 베니스 베니스에서 밀라노 밀라노에서 밀라노 공항 그리고 바르샤바
총 이동시간만 한 12시간이 넘더라구요...

여러분 그냥 돈 좀 더 쓰시고 빠른 길로 가시길 ㅠㅠ





조반나가 싸준 샌드위치 !!

정말 나중에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었어요ㅠㅠㅠ

고마워 조반나 ㅠㅠㅠ





자 이제 비행기를 타러갑니다..
정말 완벽하지요 !!

9일동안 이탈리아 여행 3개 도시 압축해서
압축 액기스 여행기편도 준비를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수스키는 이 여행에 돌아와서 거의 즉사를 하였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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