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리에스테 #322 건물 옆에 서면 마치 난쟁이가 된 듯한 엄청난 기분...
수스키 | 2015.11.17 | 조회 1324




트리에스테의 중심은 연합이탈리아광장(Piazza dell`Unita d`Italia)이지요.


베네치아의 산마르코광장처럼 바다를 향해 탁 트인 광장 주변으로 트리에스테의

주요 건물들이 모두 인접해 있어 가장 많은 사람이 찾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사진이 참 잘 안나와서 슬프네요 ㅠㅠ 안그래도 날씨도 너무 안 좋았고

건물들이 엄청 크다보니 햇빛도 잘 안들어 사진이 이렇게 다 흐립니다.


이탈리아 쪽은 그래도 이렇게 건물들이 크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헝가리의 영향을 받다보니 건물들이 거의 자이언트 급입니다..







산 마르코 광장보다는 디테일은 덜 하지만, 뭔가 동유럽의 웅장함이 뒤섞여 있는 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1877년 주세페 브루니가 축조한 시청 건물, 주세페 오페라극장 등 고대 문화유적이 몰려 있지요.


광장 주변으로 제법 넓은 폭의 도로가 이어지고 노천카페가 발달돼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 정말 좋습니다.



아니면 버스를 타셔서 바다길을 따라 밖을 감상하거나

항구쪽으로 가 바람을 쐬며 잠시 휴식을 취해도 정말 좋습니다.







연합이탈리아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오렌지색 지붕이 가득한

이 트리에스테 도시는 뭔가 날씨가 좋으면 마치 스플릿트같은 느낌이 날 것 같아요.



꽃보다 누나 또 생각이 나네. 정말 꽃보다 할배에 미치도록 빠져서


학교갔다오면 라면 하나 끓여놓고 입 떡 벌려가며 티비앞에서 죽치고

앉아있었는데 어느새 제가 이렇게 유럽에서 살고 있네요 ㅎㅎㅎㅎ



세상일 참 모를 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합이탈리아광장에서 산주스토 언덕 기슭으로 가는 길에 초대 기독교 성당을 비롯해

고대 로마시대의 원형극장, 고성 등을 만날 수 있지요.


그냥 땅만 파면 아주 고대의 유물들이 마구 나올 것 같아요.



그냥 길을 가다보면 보이는 것이 로마때 유물들. 거의 발에 채일 정도라고 하니..







이곳은 트리에스테 시청.
우리나라 쓰나미 시청과는 느낌 자체가 다릅니다.
야경은 더 죽여준다는.. ㅠㅡㅠ


서울 시청도 야경이 있나요 ㅠㅠㅠ
까먹어서 잘 기억도 안나네요

여튼 이 곳에서 조반나의 아버지께서 일하신답니다.

원래는 의사시지만 국회의원이신
완벽한 분.









이 아름다운 유럽의 건물들을 마주보다 뒤를 돌으면 푸른 바다가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기분도 상쾌해지지요

다만 트리에스테에서 가장 조심해야하는 것이 바다바람입니다.




제가 있는 떄에는 운이 좋게 바닷바람이 거의 없었던 날이었지만,

심할때는 거의 서있지도 못할 정도라고 하니, 단단히 마음 먹으셔야하지요.















아 꼭 아셔야 할 것 !!

바로 트리에스테의 명물 요트 레이스 입니다 !!




트리에스테 항구에서는 매년 10월 둘째주 일요일 바르셀로나 요트 레이스가 개최돼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답니다.



저는 아쉽게도 9월달에가서 한 2주정도 전에 간 경우더라구여.






나중에 조반나가 말하길 이 텅빈 항구가 요트로 꽉차 오히려 바다를 보기 힘들다고 하니..


그리고 사람들도 넘쳐나 거의 노점상과 사람들에게 압도된다고 해요. 이 조용한 트리에스테가 그렇게 번잡해지다니..

바로 비행기 취소하고 더 있고 싶었지만.. ㅠㅠ 하 직장인의 삶이여 ㅠㅠ









여튼 1969년 시작된 이 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요트 레이스. 항구를 가득 채운 하얀 돛의 요트가 장관을 이룬답니다.



전 세계에서 매년2000명 이상의 요트 마니아가 참가하니 혹시 트리에스테를 가신다며 10월에 맞춰가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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