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트
  • 인강
  • 학원
● 이탈리아의 항구도시 트리에스테 #320 마지막 여정지. 이태리 소도시 정복해봅시다 !
수스키 | 2015.11.14 | 조회 1820


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어제 저녁에 일어날 파리테러 희생자분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럽에 나름 거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심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빨리 적절한 대책이 나와서,

이 심난한 유럽을 잘 변화시켜주길.








저의 다음 여정지, 그리고 마지막 여정지는 트리에스테 입니다.

트리에스테는 이탈리아 동북부,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 주에 있는 도시입니다.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 주의 주도이며, 슬로베니아 국경 근처에 있는 항구 도시이지요.

트리에스테 산 위로 올라가면 슬로베니아 산이 보일 정도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트리에스테 앞 바다는 아드리아 해에 위치한 트리에스테 만이지요.

크로아티아 여행떄 설명드린 아드리아해를 다시 보게 되네요.






트리에스테는 1857년에서 1918년 사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속할 당시에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입장에서는 지중해로 진입하는 거의 유일한 항구 도시였으므로 크게 번창하였지요


그러나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그 귀속을 둘러싸고 분쟁이 일어나기도 하였답니다.

결국 냉전시대에는 이탈리아 변방에 위치한 국경도시가 되었어요.

여러 차례 소속이 바뀐 역사를 반영하여, 주민 구성은 복잡하답니다.




이탈리아인 외에도, 슬로베니아어를 사용하는 소수민족이 있고,

그 외에도 프리울리어, 크로아티아어, 독일어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요.





고로 딱히 이탈리아라고 하기엔 역사도 굉장히 짧고

이탈리아의 건축과 약간 다른 느낌? 오히려 더 부다페스트 같은 느낌이나요.







베니스에서 기차를 타면 한 2시간 30분정도 걸려서 도착을 합니다.


.

헝가리 제국의 영향이 많이 끼친 트리에스테.

경제는 주로 항구를 통한 무역에 의존하고 있으며,

냉전 시대에는 변방 지역으로 간주되기도 하였으나, 최근에는 유럽 연합의 발전과 함께

아드리아 해 북부의 중요한 항구도시로 다시 발전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특히 아름다운 해변을 가지고 있고, 국제 연합 소속 기관인 국제 이론 물리 센터도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요




참고 및 출처: 위키피디아




거의 한 3시간 만에 도착한 조반나 집 !!!!!!!!!!!!!1





조반나와 저를 위해 이렇게 이태리식 저녁식사를 준비하셨어요

늦은저녁에 도착했는데 그때까지 기다려주셨다는.

오늘 저녁식사는 라자냐입니다.

그리고 디져트는 티라미수 !!!!!!!!!!



조반나 아버지는 국회의원이세요.
트리에스테 국회의원.

엄청난 ... 집안 ㄷㄷㄷ

집이 무려 3층에 지하실까지 그리고 수영장까지 겸비한 이곳은
거의 제 친구들 집 중에 탑 중에 탑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 까지 ㅠㅡ ㅠ
와 이곳은 천국이네요 ㅠㅠㅠ





에피타이져로 매운 파프리카와 햄 빵 등을 좀 먹은터라
막 미치도록 배가 고프지 않았지만 정말 막
음식을 입에 집어 넣었다고 해야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태리 어머니께서 해주신 라자냐..
예술입니다..
우훟후ㅜ후후훟

토마토 소스와 치즈가 살아 있는 이 완벽한 라자냐.

사실 전 그렇게 라쟈나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조반나 어머니께서 해주신 라자냐는 정말
예술적이었어요 ㅠㅠ






그리고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
와우 정말 행복합니다..

혼자서 저거도 잘 해먹는데

저거 되게 쉬워요

토마토와 모짜렐라 생치즈를 사고
바질을 얹은 다음

올리브 오일을 뿌려서 먹기..







우워옹우ㅏ웡 유럽 사는 사람의 특권이랄까.

저 모짜렐라 생치즈 폴란드에서

약 한 600원 정도 하고 토마토 한 30원 하려나..
그리고 올리브오일..

바질은 그냥 바질 나무하나 사서.
키운다음 뜯어 먹으면 되용





조반나의 러블리한 가족 구성 *_*

3일 동안 재워주시고 먹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ㅡㅠ
제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는지

이런 복이 유럽에 오니 막 굴러들어오네요

제 인생의 최고 시기중 하나가 아닐런지

뭐 나중에 유럽에서 살꺼니깐 *_*




그리고 티라미수.......

오오오오오오 저 아름다운 자태여

사실 전 티라미수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맬이 말해줬는데 너 완전 까탈스럽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는 말 같아요 저완전 피키 입니다.
하지만 저 티라미수는 정말 맛있었어요

달달허니 녹는 맛이 아주 예술.


윗   글
 [니하오중국]중국의 흔한 길거리모습
아랫글
 ● 마지막 베니스 여행 정리 # 319 베니스를 제대로 여행하는 방법